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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제주불교 미타행자의 편지

55. 마음

 


새벽에 일찍 깨여 다리를 포개고 허리를 곧추세우고 마음을 가다듬고 염송합니다.


“일체중생들의 모든 고통을 다 거두어 주겠습니다.”


아 사바세계에 미운 중생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들을 모두 다 용서하고 그들의 고통을 관세음보살마음으로 모두 거두어 주는 것입니다 용서는 이웃 중생에 대한 자비심이 아니라 나 자신 대한용서와 참회입니다

     

다시 한 번 더 마음을 활짝 열고 숨을 천천히 들이쉬면서  염송합니다.


“일체중생들의 모든 고통을 거두어 주겠습니다.”

“약한 것이나, 강한 것이나, 길거나, 짧거나, 중간치거나, 미세한 것이나 거대한 것이나, 눈에 보이거나, 눈에 안보이거나, 가까이 살거나, 멀리 살거나, 태어난 것이나, 태여 나려 하는 것이나 모든 중생들의 고통을 다 거두어 주겠습니다.”


그리고 끝없는 자비심을 온 누리에 방사합니다.


적개심은 중생의 마음입니다

자비심은 불보살의 마음입니다

이 두 마음은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마음입니다


수행은 적개심을 소멸하고 자비심을 증장시키는 것입니다.

자비심을 일으키는 공부가 가장 행복한 공부이며

자비심을 일으키는 마음이 가장 행복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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