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염불수행자료/ 왕생집

118. ●염방영 승무(閻邦榮 承務)

118. ●염방영 승무(閻邦榮 承務)

송(宋)나라 염방영(閻邦榮)은 지주(池州)사람이다 24년(年) 동안 왕생주(往生呪)를 외며 염불(念佛)하더니 죽을 때 가족(家族)들의 꿈에 부처님이 광명(光明)을 놓으며 염방영(閻邦榮)을 맞이하는 것을 보았는데 새벽에 염방영(閻邦榮)이 서(西)쪽을 향(向)해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앉았더니 갑자기 일어나 몇 발자국을 걷고는 우뚝이 선채로 죽었다


119. ●왕충조산(王衷朝散)

송(宋)나라 왕충(王衷)은 가화(嘉禾)사람이다 서호(西湖)에서 염불회(念佛會)를 조직(組織)하여 현우(賢愚) 귀천(貴賤) 승속(僧俗)을 막론(莫論)하고 왕생(往生)하기를 원(願)하는 자(者)는 누구나 염불회(念佛會)에 들게 하였다 정토권수문(淨土勸修文)이 현재(現在) 세상(世上)에 남아있다. 나중에 병(病) 없이 서(西)쪽을 향(向)하여 앉아죽었다.


120. ●종리경융대부(鍾離景融大夫)

송(宋) 종리경융(鍾離景融)은 조청대부(朝請大夫)의 벼슬을 지냈다 일찍이 십육관경(十六觀經)을 읽다 염불(念佛)에 몰두(沒頭)하게 되었다 사직(辭職)한 후(後)에는 동원(東園)곁에 띠 집을 짓고 살면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미타(彌陀)를 모르면 미타(彌陀)가 서방(西方)밖에 있으나 미타(彌陀)를 알면 미타(彌陀)는 다만 자기(自己)의 집에 있을 뿐이다. 어느 날 저녁 묘응(妙應)스님에게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을 읽게 하고는 향(香)을 피우고 공경(恭敬)히 듣더니 두 손으로 인(印)을 짓고 죽었다


121. ●전상조 군수(餞象祖 都守)

송(宋) 전상조(餞象祖)는 호(號)를 지암(止菴)이라고 하였다 금능(金陸)을 다스릴 때는 날마다 정토(淨土)를 더 충실(充實)히 수행(修行)치 못하는 것을 한탄(恨歎) 하였다 향주(鄕州)에 접대십처(接待十處)를 만들어 모두 서방정토극락(西方淨土極樂)등의 이름을 붙였고 지암고승료(止菴高僧寮)를 지어 스님들을 맞이하여 도(道)를 담론(談論)하는 장소(場所)를 만들었다 좌상(左相)을 사직(辭職)하고 돌아와서는 더욱 정업(淨業)에 힘썼다


가정(嘉定) 4년<1211> 2월에 조그만 병(病)이 들더니

- 연꽃 향기(香氣)는 불국(佛國)에서 풍겨오고 유리(琉璃)의 땅에는 티끌도 묻지 않았네 나의 마음은 저보다 깨끗하여 오늘에야 비로소 한송이 꽃이 핀걸 알겠네 -


하고 게(傷)를 썼다

3일후(日後) 어떤 스님 이 병(病) 문안(問安)을 하였는데 공(公)이 나는 삶도 탐(貪)하지 않고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늘에 태어나지도 않고 인간(人間)이 되지도 않고 오직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고자 할뿐입니다"하더니 말을 마치자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갔다 후(後)에 어떤 사람의 꿈에 공중(空中)에서 전상조(餞象祖) 승상(丞相)은 이미 서방(西方)의 연궁(蓮宮)에 태어나 자제보살(慈濟菩薩)이 되었다 하는 꿈을 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