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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연종집요

(四). 아미타불과 석가모니불의 국토(國土)

(四). 아미타불과 석가모니불의 국토(國土)

 

 

아미타불과 석가모니불의 보신토(報身土)와 화신토(化身土)는 다음과 같다.

불신(佛身)을 세 가지로 나누니 법신(法身) 보신(報身) 응신(應身)이다.

법신(法身)은 법(法)은 진여(眞如)이니 진여의 이체(理體)가 증현(證顯)된 부처님의 진신(眞身) 곧 빛깔도 형상(◆�)도 없는 본체신(本體身-곧 본바탕의 몸)을 말함이요.

보신(報身)은 인위(因位)에서 지은 한량없는 원행(願行)에 과보(果報)로 나타난 상호장엄(相好莊嚴)의 불신(佛身)을 말함이며,

응신(應身 혹은 應化身)은 중생을 화도(化度)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로 응현(應現)하는 몸을 말함이다.

응신을 다시 응신(應身) 화신(化身)으로 분별(分別)하면 二千五百여년전에 인도에 출현(出現)하신 석가모니불은 응신이고 부처님 형상(形象)이 아닌 인(人), 천(天), 귀(鬼), 축(畜), 등으로 소화(所化)의 류(類)에 따라서 화현(化現)하는 비불형(非佛形)의 몸은 화신(化身)이라 한다.

아미타불(阿彌陀佛)의 報身土 - 극락세계

                                化身土 - 청태국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의 報身土 - 무승장엄국

                                     化身土 - 사바세계

 

阿彌陀佛의 화신토인 청태국(淸泰國)은 [성왕(聖王)의 주소(住所)니 그 성(城)의 종광(縱廣)이 十千유순(由旬)이다. 그 가운데 찰제리종(刹帝利種)이 가득하게 차고 부(父)는 월상전륜왕(月上轉輪王)이고, 모(母)는 수승묘안(殊勝妙顔)이며, 장자(長子)는월명(月明), 봉사제자(奉事弟子)는 무구칭(無垢稱), 지혜제자(智慧弟子)는 현광(賢光)이라] 하였다.

석가모니불의 보신토인 무승장엄국(無勝莊嚴國)은 [사바세계에서 西方으로 四十二 항하사(恒河沙)등의 많은 부처님 국토를 지나서 한 세계가 있으니 무승(無勝)이라 칭한다. 그 국토를 어찌하여 무승이라 하는가? 그 국토에 있는 장엄(莊嚴)하고 아름다운 것들이 모두 평등하여 고하(高下)가 없는 것이 극락세계와 같고 또 동방(東方)의 만월세계(滿月世界)와 같다. 내가 그 세계에 출현(出現)하여 중생을 교화(敎化)하기 위하여 이 세계의 염부제(閻浮提)중에서 현(現)에 법륜(法輪)을 전(轉)한다.] 하였다.

                                                                                [북본열반경(北本涅槃經)]

 

 

: 법신(法身) 법신의 법은 진여이니 법계의 이(理)와 일치한 부처님의 진신을 말함이니 이것이 근원적(根源的), 기본적(基本的) 불신(佛身)이다. 보통 대승에서는 본체론적으로 우주의 본체(本體)인 진여실상(眞如實相)의 법을 말한다. 또는 그와 일치한 불신을 법신이라 말한다.

 

    보신(報身) 인위(因位)에서 지은 한량없는 원(願)과 행(行)의 과보로 나타난 만덕이 원만한 불신(佛身)을 말한다.

  

   응신(應身) 중생을 교화하려는 부처님이 중생과 같은 몸을 나타내는 몸을 말한다.

 

   이체(理體) 만유의 본체와 제법의 이성(理性)을 말한다.

 

   증현(證顯) 실지로 사실이 나타남을 말한다.

 

   인위(因位) 부처가 되려고 수행하는 기간을 말한다.

 

   원행(願行) 어떤 일을 바라고 반드시 이를 얻으려 하는 서원(誓願)과 그 서원에 도달하려고 노력하는 수행을 말한다.

상호(相好) 용모 형상을 말함이다. 상(相)은 몸에 드러나게 잘 생긴 부분을 말하고, 호(好)는 상(相)중의 세상(細相)에 대하여 말함이다. 이 상호가 모두 완전하여 하나도 모자람이 없는 것을 불신(佛身)이라 함. 불신에는 三十二상과 八十종호(種好)가 있다함.

   화도(化度) 교화(敎化), 제도(濟度)의 뜻이다. 중생을 교화하여 구제함을 말한다.

 

   응현(應現) 또는 응화(應化)라 한다. 불보살이 여러 가지 근성(根性)에 대하여 각기 상응한 몸을 나타내어 이해할 수 있는 교법을 말하여 교화함을 말한다.

 

   소화(所化) 교화(敎化)를 받을 사람을 소화라 한다.

 

   천(天) 인간세계보다 수승(殊勝)한 과보를 받는 좋은 곳을 말함인데, 욕계천(欲界天), 색계천(色界天), 무색계천(無色界天)등이다. 인도에서 모든 신(神)을 총칭하는 말이다. 천지만물(天地萬物)을 주재하는 이를 말한다.

 

   화현(化現) 불보살이 중생을 교화하고 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러 가지로 모양을 변하여 이 세상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화신(化身) 불보살이 오취(五趣)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알맞은 대상(對象)으로 화현(化現)하는 것을 말함. 없다가 갑자기 나타내는 형상이니 근기에 응하여 갑자기 화현한 부처님 형상을 말함. 구족하게는 변화신(變化身)이다.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하여 부처님이 스스로 변현(變現)하여 중생의 모양이 되는 것을 말함, 화신(化身)은 인(人), 천(天), 귀(鬼), 축(畜)등 소화(所化)의 유(類)에 따라서 화현한 비불형(非佛形)의 몸을 말한다.

 

   유순(由旬) 인도 이수(里數)의 단위이다. 성왕(聖王)의 하루 동안 행정(行程)을 말하는데, 四十리(혹은 三十리)에 해당한다 함. 대유순은 八十리, 소유순은 四十리, 혹은 상유순(上由旬)은 六十리, 중유순(中由旬)은 五十리, 하유순(下由旬)은 四十리라 한다.

 

   찰제리종(刹帝利種) 찰제리(刹帝利)를 토전주(土田主)라 번역한다. 인도 민족 사성(四姓)의 하나다. 왕종(王種)이니 혁세(奕世 곧 代代)나라를 다스리며 여타(餘他) 삼성(三姓)을 통할(統轄)하는 종족(種族)이다.

 

   염부제(閻浮提) 섬부주(贍部洲)를 말한다. 수미사주(須彌四洲)의 하나이다. 수미산(須彌山)의 남쪽에 있으며 칠금산(七擒山)과 대철위산(大鐵圍山) 중간 짠물 바다에 있는 대주(大洲 세모꼴의 섬)의 이름이다.

 

   법륜(法輪) 부처님의 교법(敎法)을 말함이다. 부처님의 교법이 중생의 번뇌 망상(妄想)을 없애는 것이 마치 전륜성왕(轉輪聖王)의 윤보(輪寶)가 산과 바위를 부수는 것 같으므로 법륜이라 한다. 또 교법은 한 사람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늘 굴러서 여러 사람에게 이르는 것이 마치 수레바퀴와 같으므로 이렇게 말함이다.

 

   이(理) 실제로 보고 듣고 겪음으로서의 인식을 초월(超越)한 항상 불변하고 두루 넓고 평등한 일체 우주 만물의 진성(眞性)을 말한다.

 

   자성(自性) 우주 만물의 제법의 변하지도 멸하지도 않는 절대적인 진리 또는 체상(體相)을 말한다.

 

   만유(萬有) 우주만물의 뜻이다.

 

   이성(理性) 성(性)은 변하지 않는 뜻이니 본래 갖추어 있는 이체(理體)로서 시종(始終) 변하지 않는 본성을 말함, 형상(形像)이 있는 온갖 물건의 체성을 말한다.

 

   서원(誓願) 굳게 마음에 믿고 목적을 이루려고 맹서함을 말함. 불보살에게는 반드시 총서원(總誓願), 별서원(別誓願)이 있으니 총서원은 사홍서원(四弘誓願)으로 모든 불보살이 다 일으키는 것이고 별서원은 아미타불의 四十八원, 약사여래의 十二원과 같이 한 부처님에게만 국한된 서원을 말한다.

 

   오취(五趣) 오악취(五惡趣), 오도(五道), 오유(五有)라고도 한다. 취(趣)는 중생의 업인(業因)에 의하여 나서 간다는 곳, 즉 지옥, 아귀, 중생, 인간, 천상의 다섯 가지 곳이 있다.

 

   수미산(須彌山) 사주세계(四洲世界) 즉 동은 승신주(勝身洲), 서는 우화주(牛貨主), 남은 섬부주(贍部洲), 북은 구로주(瞿盧洲)의 중앙에 있는 금륜(金輪)위에 우뚝 솟은 높은 산이다. 둘레에 칠산(七山) 팔해(八海)가 있고 또 그 밖에 철위산이 둘려있어 물속에 잠긴 것이 八萬유순, 물위에 들어난 것이 八萬유순이며, 산꼭대기는 제석천이고 중턱은 사왕천(四王天)의 주처(住處)라 한다.

 

   대철위산(大鐵圍山) 수미산(須彌山)과 칠금산(七金山)의 바깥쪽에 짠물바다로 둘러싸인 철위산(鐵圍山)이 있는 곳. 또 이 바깥에 있는 산을 대철위산이라 한다.

 

   체상(體相) 본질(本質)을 체(體)라 하니 본질에 의하여 밖으로 나타나는 모양을 상(相)이라 한다. 체는 하나이고 상은 하나가 아니며 체는 절대적이고 상은 상대적이다. 또 체는 무한이고 상은 유한이다.

 

   철위산(鐵圍山) 수미산과 철위산의 바깥쪽에 있는 짠물바다로 둘러싸인 산이다. 지변산(持邊山)을 둘러싸고 있으며 산 전부가 철로 되었고 높이와 넓이가 모두 三百十二 유순이라 한다.

 

 

               

                          (五). 석가모니불의 홍은(鴻恩)

 

 

중생들이 아미타불의 성호(聖號)인 만덕홍명(萬德洪名)을 일심(一心)으로 억념(憶念: 깊이 생각에 잠김.)하면 임종시(臨終時에)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된다.

그 이유는 아미타불의 사십팔원 중에 「중생이 내 나라에 나려 하는 이가 내 이름을 열 번만 염하면 임종 할 때에 내 나라에 나서 뛰어나게 기묘한 락(樂)을 받으며 수명이 무량하리라.」하셨으니 부처님의 이 서원이 있는 까닭으로 중생들이 염불하면 곧 왕생하게 되는 것이니 이것은 아미타불의 원력에 의한 것이요 중생의 자력이 아니다. 자력은 성취하기가 어렵고 불력(佛力)에 의하여야 성취하기가 쉬운 것이다.

아미타불의 성호를 염하여 극락정토에 왕생하는 일은 석가모니불이 말씀하시지 아니하셨으면 중생들이 알지 못하였을 것인데 석가모니불께서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등을 말씀하시고 염불을 권장하셔서 중생들이 이 염불법문을 알게 되었으며 간단한 이 묘법으로 인하여 오랜 세월과 한량없는 고난을 겪지 아니하고 일생 중에 왕생 성불할 수 있게 되었으니 우리는 일심으로 염불하여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것으로 석가모니불의 큰 은혜에 보답하여야 할 것이다.

 

 

: 억념(憶念) 생각함을 말함. 깊이 생각에 잠김을 말한다.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 정토교(淨土敎)의 근본경전을 말한다. 즉 중국 위나라의 강승개(康僧鎧)가 번역한 무량수경(無量壽經) 두 권, 중국 송나라의 강량야사(畺良耶舍)가 번역한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한 권과 중국 후진 나라의 구마라습(鳩摩羅什)이 번역한 아미타경(阿彌陀經) 한 권의 삼부(三部)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