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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 왕생집

88. ●유미타(喩彌陀)

88. ●유미타(喩彌陀)

송(宋) 사정(思淨)은 성(姓)이 유(喩)씨로서 전당(錢塘)사람이다 자호(字號)를 정토자(淨土子)라고 하였다 젊어서는 영법사(瑛法師)를 보시고 법화경(法華經)을 강의(講義)하였으나 나중에는 염불(念佛)에 전념(專念)하고 여가(餘暇)가 있으면 불화(佛畵)를 그렸다 그림을 그릴 때는 고요한 방에서 조용히 생각하여 아미타불(阿彌陀佛)의 광명(光明)을 보고서야 붓을 놓았다 소홍(紹興) 정사(丁巳)<1137>에 7일 동안 단정(端正)히 앉아 일심(一心)으로 염불(念佛)하다 편안(便安)히 갔다


찬(贊) 

부처를 그리고 부처를 관(觀)하는 것이 잘하기만 하면 자못 같을 수도 있다. 대개 그림은 능(能)히 사람을 말의 배속에 들 수도 있거든 어찌 사람을 불국(佛國)에 두지 못하랴 그렇다면 화공(畵工)이 부처님을 그려 어찌 왕생(往生)하지 못하랴만 아! 그들에게 물어보라 방은 반드시 고요하고 생각은 반드시 조용한가하고 더욱이 화공(畵工)은 온갖 형상(形像)을 마음대로 그리지 않는가. 그러나 유(喩)노인은 오직 한 부처님에만 전념(專念)하였다 전념(專念)하면 관(觀)하는 것이지 그리는 것이 아니다 단청(丹靑)하는 자(者)들은 이것을 핑계하지 말라


89 .●몽윤(夢潤)

석몽윤(釋夢潤)은 자(字)가 옥강(玉岡)으로 고원선사(古源禪師)에게서 법(法)을 받았다 늙어서는 풍황령(風篁嶺)의 백련암(白蓮庵)에 살면서 문(門)을 닫아걸고 염불(念佛)하였다 임종(臨終)에 화불(化佛)이 와서 맞이하고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방에 가득하였다


90.●운옥(雲屋)

원(元)나라 선주(善住)는 자(字)가 운옥(雲屋)으로 소주 사람이다 문(門)을 닫아걸고 종일(終日) 염불(念佛)하여 병(病)이 들어도 변(變)함 없었다 죽을 때에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방에 가득하였다 저서(著書)로 안양전(安養傳)과 곡향집(谷響集)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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