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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 왕생집

70. ●사조(思照)

70. ●사조(思照)

송(宋) 석사조(釋思照)는 연종(蓮宗)을 연구(硏究)하고 정업(淨業)에 전심(專心) 하여 사경(四更)만 되면 일어나 부처님의 명호(名號)를 부르니 게으른 비구(比丘)는 편안(便安)히 잠을 잘수 없었다. 법장(法藏)의 48원(願)을 본받아 승속(僧俗)을 모아 염정회(念淨會)를 만들어 30 년(年) 동안 주관하였다

어느 날 병(病)이 들어 누웠다 꿈에 장육(丈六)의 금빛 나는 몸을 보고 대중(大衆)을 모아 염불(念佛)하다 홀연(忽然)히 큰 소리로 대중(大衆)과 함께 부처님의 명호(名號)를 부르고 손가락을 구부려 인(印)을 맺고는 앉아 죽었다 다비하니 치아(齒牙)와 염주(念珠)는 불타지 않았다


71. ●지렴(智廉)

송(宋) 지렴(智廉)은 상우(上虞) 화도사(化度寺)에 살았다 처음에는 선문(禪門)에 두루 참예(參詣)하였으나 늙어서는 한결같이 서방(西方)에 뜻을 두었다. 경원(慶元) 개원(改元)<1195> 8월(月)에 대중(大衆)에게 고별(告別)하고 나는 꿈에서 아미타불(阿彌陀佛)이 대중(大衆)에게 둘러싸여 설법(說法)하시는 것을 보았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선인(善人)들은 정업(淨業)에 전심(專心)하여 나의 국토(國土)에 와서 왕생(往生)하라하셨다 나는 이렇게 승상(勝相)을 보았다 나는 반드시 왕생(往生)할 것이다 하고 다음과 같이 게(偈)를 쓰고 몸을 돌려 서방(西方)을 향(向)한 채 결인(結印)하고 갔다.

기러기가 장공(長空)을 지나감이여

그림자가 한수(寒水)에 잠기도다.

죽음도 태어남도 없음이여

연화국(蓮華國)이로다

  

72. ●지섬(智深)

송(宋) 지심(智深)은 호를 자천(慈川)이라 하고 해월(海月)에게서 사사(師事)하였다 <스승으로 삼아 배웠다>고향(故鄕)인 가화(嘉禾)로 돌아가 광명참회(光明懺悔)를 개최(開催)하여 20년(年)을 하루같이 시행(施行)하다 늙어서는 염불(念佛)에만 뜻을 두어 항상(恒常) 정업(淨業)으로 사람들을 교화(敎化)하여 무수(無數)한 자(者)를 왕생(往生)하게 하였다 어느 날 갑자기 병색(病色)을 보이었으나 객(客)이 와서 문안(問安)을 여쭐 때도 평시(平時)와 같이 담론(談論)을 나누더니 객(客)이 문(門) 밖을 나가자마자 금방 천화(遷化)하였다 사람들이 보니 붉은 구름이 서(西)쪽을 향(向)하여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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