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염불수행자료/ 왕생집

64. ●지례(知禮)

64. ●지례(知禮)

송(宋) 지례(知禮)는 호(號)를 법지(法智)라고 하였다 남호(南湖)에 살적에 묘종초(妙宗鈔)를 지어 관심(觀心)과 관불(觀佛)의 뜻을 널리 밝혔다 해마다 2월(月) 보름에는 염불시계회(念佛施戒會)를 열어 만인(萬人)들을 깨우쳤고 융심해(融心解)를 찬술(撰述)하여 일심삼관(-心三觀)과 사정토(四淨土)의 뜻을 밝혔다 후일(後日) 정월(正月) 초하루에 광명참(光明懺)을 주관하더니 닷새째 되는 날 대중(大衆)을 불러 설법(說法)하고 수백 번의 부처님명호(名號)를 부르고서 조용히 앉아 죽었다


찬(贊)

예(禮)는 묘종초(妙宗鈔)를 짓고 정관(淨觀)을 설(說)하여 널리 천태(天台)의

교의(敎義)를 밝혔으나 임종(臨終)에 염불(念佛)하며 앉아서 죽었으니 어찌 부질없이 입을 놀리는 자(者)와 같은 수준(水準)에서 논의(論議)할 수 있으랴.


65.●유엄(有嚴)

송(宋) 유엄(有嚴)은 태주(台州) 적성(赤城) 숭선사(崇善寺)에 살면 서 신조(神照)를 의지(依支)하여 천태교(天台敎)를 배웠다 만년(晩年)에 명자나무 아래에 띠 집을 짓고 살았으므로 사암(樝庵)이라고 호(號)하였다 평생(平生) 독실(篤實)히 정업(淨業)을 닦아 안양(安養) 고향을 생각함[懷安養故椰]’ 이라는 시(詩)가 당시(當時)에 전(傳)하였다


건중정국(建中靖國) 원년(元年)[1101] 4월(月) 죽음에 임박(臨迫)하여 보배 연못에 큰 연꽃이 피어있고 하늘 음악(音樂)이 서방(西方)에서 들려오는 것을 보고는 정토(淨土)로 돌아 감 전귀정토(餞歸淨土)이라는 시(詩)를 지어 대중(大衆)에게 보이고 7일(日) 후(後)에 가부좌(跏趺坐)하고 죽었다 탑(塔) 위에 달과 같은 광명(光明)이 서려있더니 3일(日) 후(後)에야 사라졌다


찬(贊)

앞의 법상(法詳)은 거울을 비치듯한 광명(光明)이 벽(壁) 위에 나타났고 지금 엄(嚴) 공(公)은 달과 같은 광명(光明)이 탑(塔) 위에 나타났다 이것은 몸과 마음이 형철(瑩澈)했던 영험(靈驗)이었다 그리고 광명(光明)이 방에 가득했던 경우나 금색(金色) 광명(光明)이 강(江)변 수 백리(數百里)에까지 뻗쳤던 경우(境遇)를 아 ! 이것들을 거짓이라 하겠는가.


66.●혜명(慧明)

송(宋) 혜명(慧明)은 호(號)를 회암(晦庵)이라 하고 혜광(慧光)에게서 배웠다.만년(晩年)에 청산(菁山) 상조사(常照寺)에 있으면서 정업(淨業)을 닦아 하루에 반드시 법화경(法華經) 릉엄경(楞嚴經) 원각경(圓覺經)을 독송(讀誦)하고 미타(彌陀)의 명호(名號)를 만(萬)번 불렀다 경원(慶元) 기미(己未)(l199) 봄에 병색(病色)을 보이더니 제자(弟子)에게 나는 대승(大乘)을 배워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려 하였다 지금 그 뜻을 이루었다 하고는 발을 포개고 앉아 죽었다 대중(大衆)이 하늘 음악(音樂)이 서(西)쪽에서 흘러와 머리 위에서 맴도는 것을 들었다 다비하니 오색(五色)의 사리(舍利)가 무수(無數)하였다



'염불수행자료 > 왕생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70. ●사조(思照)   (0) 2012.09.15
67. ●사찬(師贊)   (0) 2012.09.07
61. ●기법사(基法師)   (0) 2012.08.26
58. ●자조종주(慧照宗主)  (0) 2012.08.22
55. ●정관(淨觀)   (0) 201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