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염불수행자료/ 왕생집

34. ●자각(自覺)

34. ●자각(自覺)

당(唐)나라 자각(自覺)은 진주(眞州)에 살았다 항상(恒常) 발원(發願)하기를

원(願)하옵 건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인(因)해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친견(親見)케 하소서 하였다 그리고는 관음상(觀音像)을 주성(鑄成)하였는데 높이가 49자였다.


완성(完成)되는 날 축원(祝願)을 하고 있노라니 삼경(三更)에 홀연(忽然)히 금색(金色) 광명(光明) 두 줄기가 뻗치더니 아미타불(阿彌陀佛)이 광명(光明)속에서 내려오시고 두 보살(菩薩)이 좌우(左右)에서 따르고 있었다. 부처님이 손을 드리워 각(覺)의 머리를 어루만지시며 나의 발원(發願)을 지켜 결코 어기지 않노니 우선 중생(衆生)을 이익(利益)케 하노라.

 

태어날 보배의 못은 어떤 것도 발원(發願)만 한 것이 없나니라. 하였다 나중 11년 7월 보름 저녁에 차림새가 천주(天主)와 같은 어떤 사람이 구름 사이에서 몸을 나타내어 자각(自覺)에게 말하기를 안양(安養)의 시기(時期)가 이르렀다 하자 즉시(卽時) 관음상(觀音像) 앞에서 가부좌(跏趺坐)하고 앉아 죽었다


35. ●선주(善冑)

당(庸) 선주(善冑)는 영주(瀛州)사람이다 무덕(武德) 3년[621J에 병(病)이 위독(危篤)하여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자 문인(門人)들에게 말하기를 나는 일생(一生) 올바른 믿음을 가졌으므로 정토(淨土)에 태어나지 못할까 걱정하지는 않는다 하고는 방(房)을 치우고 향(香)을 피우게 하였다


그러다 병(病)이 깊어 다시 쓰러졌다가 갑자기 일어나 앉아 합장(合掌)한 채

시자(侍者)에게 세존(世尊)을 맞이해 자리에 앉게 해드려라 하고는 스스로 잘못을 말씀드리더니 얼마 후(後) 세존(世尊)께서 가셨다 하며 몸을 굽혀 전송(傳送)하듯 하는 몸짓을 하였다 그리고는 자리에 누워 조금 전(前)에 아미타불(阿彌陀佛)이 오셨다 너희들도 보았느냐? 오래지 않아 나도 갈 것이다 하더니 잠시(暫時) 후(後)에 죽었다.


 

36. ●신소(神素)

당(홈) 신소(神素)는 안읍(安邑)명조(嗚條) 사람이다 처음에는 강연(講演)으로 업(業)을 삼았으나 도걸(道傑)제명(齊名)과 함께 일생(一生)서방(西方)을 생각하는 것으로 행업(行業)을 삼게 되었다 정관(貞觀) 2년[628J에 대중(大衆)이 누암(樓岩)을 주관해 줄 것을 간청(懇請)하여 그곳에 살았다.


17년 2월 23일에 대중(大衆)을 불러 고별(告別)하고 얼굴빛을 엄정(嚴正)히 하고 가부좌(跏趺坐)하고 앉아 관음보문품(觀音普門品)을 두 번 외게 한 연후(然後)에 자신(自身) 이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부르고 대중(大衆)이 따라하게 하더니 한밤중이 되어서 단정(端正)히 앉아 편안(便安)히 갔다 살 갖은 비록 변(變)하였으나 앉아있는 모습(模襲)은 처음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다.



'염불수행자료 > 왕생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40. ●도작(道綽)   (0) 2012.07.12
37. ●혜선(慧璿)   (0) 2012.07.08
31. ●지흠(智款)   (0) 2012.06.26
28. ●수(隋)나라 혜해(慧海)   (0) 2012.06.19
25.●혜성(慧成)   (0) 201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