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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태호스님의 산사의 풍경소리

금강선원 6일 일주문 ․ 종각 상량식

【태호스님의 산사의 풍경소리】


   

금강선원 6일 일주문 ․ 종각 상량식-한국전통 불교양식 주류사회 공개



 

 인간 문화재 참여 4개월 공사 마쳐

 

 금강선원은 일주문 건립을 마치고 6일 상량식을 갖는다.

 

 팜스프링스 근처 산하신토산 자락에 위치한 미주 금강선원에서는 일주문과 종각을 세우고 6일(일) 오전 11시 상량법회를 갖는다.

 이번에 세워지는 일주문과 종각은 모두 돌기둥으로 제작되며 지름 4피트 높이 16피트 크기이다. 이번 건축을 위해 한국의 고건축 인간문화재들이 참여 4개월간의 작업끝에 대들보를 올리는 상량을 하게 된다.

 그 동안 인근 지역의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작업과정을 지켜보면서 웅장하면서도 오묘한 한국건축양식에 관심있는 눈길을 보내왔다. 특히 이들은 ‘한국전통집을 짓는 것이 퍼즐 쌓기 같다’며 ‘미국내에 이러한 건축물은 처음 본다’고 찬사를 보냈다.

 금강선원의 주지인 태호스님은 ‘나보다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완공일을 더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미주지역에 한국의 건축문화를 알리고 배우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금강선원에서는 60에이커에 법당 승당 석가탑 게스트 하우스 청화 큰스님 기념관 부도탑비는 물론 과수원 연못을 만들고 선방(약300명 수용)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모든 공사가 완공되면 울창한 숲과 연못 그리고 한국전통건축물들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할 날이 멀지 않았다. 한편 백중기도 회향 및 예수재 입재는 20일(일) 10시 30분에 열린다.




출처 : LA 중앙일보

2006년 8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