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맺는 말
이것으로 부처님께서 가르쳐주신, 고로부터 시작해서 해탈에 이름으로 끝나는 길인 팔정도의 조망은 끝났다. 이 도의 높은 경지에 이르는 것은 지금 우리 위치에서는 요원해보이고, 팔정도 수행이 요구하는 바를 충족시키기도 어렵게만 느껴질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 실현의 고지들이 지금은 아득히 멀지라도 그곳에 이르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은 바로 여기 우리 발밑에 있다. 이 도의 여덟 가지 요소들은 우리가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다. 그들은 단지 결단과 노력만 기울이면 마음속에 얼마든지 확립시킬 수 있는 심적 요소들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각자의 견해를 똑바르게 하고 우리의 의도를 분명히 하는 일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 다음은 우리의 행위, 즉 말과 행동, 그리고 삶의 방식을 순화하는 일이다. 이런 조치를 기반 삼아 우리는 정진력과 마음챙김을 수단으로 써서 집중과 통찰력을 계발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 그러면 남는 일은 신속한 결과를 기대하지 말고 점진적 수행에, 그리고 점진적 발전에 맡기는 것뿐이다. 그 진도가 어떤 이에게는 빠를 수도 있고 어떤 이에게는 느릴 수도 있다. 그러나 빠르다고 우쭐댈 것도, 느리다고 실망할 것도 없다. 꾸준하고 지속적인 수행만 있으면 해탈은 이 길의 필연적 결과로서 반드시 꽃피게 되어 있다. 최종 목표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지 시작하는 일과 지속하는 일 두 가지뿐이다. 이 두 요구사항만 갖추면 목표는 분명코 달성되도록 되어 있다. 이것이 불법 곧 어김이 없는 정칙이다.
비구 보디(Bhikkhu Bodhi 1944- )
보디 스님은 법랍으로 보아 ‘마하 테라 보디(보디큰스님)’로 부르는 것이 마땅한데 본인이 겸양의 뜻 때문인지 ‘비구 보디’라는 호칭을 쓰고 있다. 그래서 우리도 그대로 따르기로 한다.
스님은 미국 뉴욕 출생으로 클레어몬트 대학원에서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스리랑카로 가서 불교교단에 들었다. 유명한 학승 발랑고다 아난다 마이뜨레야 스님 밑에서 빠알리어와 불법을 공부한 후, 1972년에 사미게를 받고 다음해에 비구게를 받았다. 그는 주요 경전 네 권과 그 주석서들의 번역을 포함한 상좌부 불교에 관한 많은 글을 썼다. 1984년부터 2002년까지 불자출판협회[BPS]의 편집을 책임졌으며, 1988년부터는 회장직을 맡고 있다.
〈고요한 소리〉에서 번역, 출간된 저작으로는 보리수잎?열아홉『자유의 맛 The Taste of Freedom』, 법륜?열『보시 DANA The Practice of Giving』가 있다.
부록1: 팔정도의 요소별 분석85)
빠알리어
영어
우리말 역어
Ⅰ
Samm? di??hi
Right view
바른 견해[正見]
dukkhe n??a
understanding suffering
고를 앎
dukkhasamudaye n??a
understanding its origin
고의
비롯함을 앎
dukkhanirodhe n??a
understanding its cessation
고의 소멸을 앎
dukkhanirodhag?min?pa?ipad?ya n??a
understanding the way leading to its cessation
고의 소멸로 이끄는 길을 앎
Ⅱ
Samm? sa?kappa
Right intention
바른 의도[正思]
nekkhamma-sa?kappa
intention of renunciation
욕망을 버리려는 의도
aby?p?da-sa?kappa
intention of good will
선의를 베풀려는 의도
avihi?s?-sa?kappa
intention of harmlessness
해치지 않으려는 의도
Ⅲ
Samm? v?c?
Right speech
바른 말[正語]
mus?v?d? verama??
abstaining from false speech
거짓말 멀리하기
pisu??ya v?c?y? verama?
abstaining from slanderous speech
말전주 멀리하기
pharus?ya v?c?y? verama??
abstaining from harsh speech
거친 말 멀리하기
samphappal?p? verama??
abstaining from idle chatter
쓸데없는 말 멀리하기
Ⅳ
Samm? kammanta
Right action
바른 행위[正業]
p???tip?t? verama??
abstaining from taking life
살생 멀리하기
adinn?d?n? verama??
abstaining from stealing
주어지지 않은 것 취하기를 멀리하기
k?mesu micch?c?r? verama??
abstaining from sexual misconduct
부정한 성 행위 멀리하기
Ⅴ
Samm? ?j?va
Right livelihood
바른 생계[正命]
micch? ?j?va? pah?ya samm? ?j?vena j?vita? kappeti
giving up wrong one earns one's living by a right form of livelihood
그릇된 생계수단을 버리고 바른 형태의 생계수단으로 살아나간다.
Ⅵ
Samm? v?y?ma
Right effort
바른 노력[正精進]
sa?varappadh?na
the effort to restrain defilements
때가 끼지 못하도록 하는 노력
pah?nappadh?na
the effort to abandon defilements
때를 씻어내려는 노력
bh?van?ppadh?na
the effort to develop wholesome states
건전한 상태를 개발하려는 노력
anurakkha?appadh?na
the effort to maintain wholesome states
건전한 상태를 유지시키려는 노력
Ⅶ
Samm? sati
Right mindfulness
바른 마음챙김[正念]
k?y?nupassan?
mindful contemplation of the body
몸을 관하기
vedan?nupassan?
mindful contemplation of feelings
느낌을 관하기
citt?nupassan?
mindful contemplation of the mind
마음을 관하기
dhamm?nupassan?
mindful contemplation of phenomena
현상[法]을 관하기
Ⅷ
Samm? sam?dhi
Right concentration
바른 집중[正定]
pa?hamajjh?na
the first jh?na
초선
dutiyajjh?na
the second jh?na
이선
tatiyajjh?na
the third jh?na
삼선
catutthajjh?na
the fourth jh?na
사선
부록 2: 추천도서 목록
I. 팔정도 일반
냐나틸로까 스님 지음 · 김재성 옮김 『붓다의 말씀 The Word of the Buddha』(BPS 14th ed., 1968 / 고요한소리 2009)
Ledi Sayadaw,『The Noble Eightfold Path and Its Factors Explained』.(Wheel 245/247)
삐야닷시 스님 지음 · 한경수 옮김 『붓다의 옛길 The Buddha's Ancient Path』(BPS 3rd ed. 1979 / 시공사 1996)
Ⅱ. 바른 견해
냐나틸로까 스님 지음 · 이진오 옮김 『업과 윤회 Karma and Rebirth』(BPS Wheel 9 / 고요한소리 보리수잎?스물하나)
프란시스 스토리 지음 · 재연스님 옮김『사성제 The Four Noble Truths』(BPS Wheel 34∼35 / 고요한소리 법륜?열다섯)
N?namoli, Bhikkhu, 『The Discourse on Right View』(Wheel 377/379).
Wijesekera, O.H. de A 지음?이지수 옮김 『존재의 세가지 속성-삼법인 The Three Signata』(BPS Wheel 20 / 고요한소리 법륜?넷)
Ⅲ. 바른 의도
냐나포니까 스님 지음?강대자행 옮김『거룩한 마음가짐-사무량심The Four Sublime States』(BPS Wheel 6 / 고요한소리 보리수잎?다섯)
N?namoli, Thera, 『The Practice of Lovingkindness』(Wheel 7).
Nyanaponika Thera,『The Four Sublime States』(Wheel 6).
Prince, T,『Renunciation』(BPS B 36).
Ⅳ.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Bodhi, Bhikkhu,『Going for Refuge and Taking the Precepts』(Wheel 282/284).
Narada Thera,『Everyman's Ethics』(Wheel 14).
Vajiran??avarorasa, 『The Five Precepts and the Five Ennoblers』(Bangkok:Mahamakuta, 1975).
V. 바른 노력
냐나포니까 스님 지음?재연스님 옮김 『다섯 가지 장애와 그 극복 방법 The Five Mental Hindrances and Their Conquest』(BPS Wheel 26 / 고요한소리 법륜?아홉)
삐야닷시 스님 지음?전채린 옮김『칠각지 The Seven Factors of Enlightenment』(BPS Wheel 1/ 고요한소리 법륜?열여섯)
Soma Thera,『The Removal of Distracting Thoughts』(Wheel 21).
Ⅵ. 바른 마음챙김
Nyanaponika Thera,『The Heart of Buddhist Meditation』
(London: Rider, 1962; BPS,1992).
Nyanaponika Thera,『The power of Mindfulness』(Wheel 121/122)
Nyanasatta Thera,『The Foundations of Mindfulness(Satipatthaana Sutta)』(Wheel 19).
Soma Thera,『The Way of Mindfulness』(BPS, 3rd ed., 1967).
Ⅶ. 바른 집중과 지혜의 계발
Buddhaghosa, Bhadantacariya,『The Path of Purification(Visuddhimagga)』Translated by Bhikkhu Naanamoli, 4th ed. (BPS, 1979).
Khantip?lo, Bhikkhu,『Calm and Insight』(London:Curzon, 1980).
Ledi Sayadaw,『A Manual of Insight』(Wheel 31/32).
Nyanatiloka Thera,『The Buddha's Path to Deliverance』(BPS, 1982).
Sole-Leris, Amadeo,『Tranquillity and Insight』(London: Rider, 1986; BPS 1992).
Vajiran??a, Paravahera,『Buddhist Meditation in Theory and Practice』2nd ed.(Kuala Lumpur, Malaysia: Buddhist Missionary Society, 1975).
This translation was possible
by the courtesy of the Buddhist Publication Society
54, Sangharaja Mawatha P. O. BOX 61 Kandy, Sri Lanka
1) [역주] 여기서 ‘법-율’이라는 말은 생소하게 들릴 것이다. 저자의 말대로 가장 넓은 뜻으로 해석하여, 우리가 따르고 지켜야 할 길이란 면에서 율로 볼 수 있다는 말일 뿐 ‘경율론 삼장’에서 뜻하는 식의 엄격한 의미에서의 율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2) [역주]『붓다의 말씀(The Word of the Buddha)』(BPS) 김재성 옮김 고요한 소리 간행 (2008년 개정판)
3)『청정도론(Visuddhimagga)』붓다고샤 지음, 냐나몰리 영역 BPS 1979.
4) 무명은 사실상 불선근인 치암(moha)과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그래서 부처님도 심리학적 문맥 속에서 정신적 요인에 관해 말씀할 때는 대체로 ‘치암(moha)’이라는 용어를 쓰시고 윤회의 인과적 근거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에는 ‘무명(avijj?)’이라는 용어를 쓰신다. (이상은 저자의 주석)
[역주] 그러나 경에는 무명(無明)은 대미망(大迷妄)이다(avijj? mah?moha)라는 구절도 나오기 때문에 이 말씀이 적시하는 바를 음미해 볼 필요도 있겠다.(『숫따니빠따』3품 12경 730게송)
5)『상응부』56상응 11경; 『붓다의 말씀』77쪽.
6)『붓다의 말씀』78쪽.
7) adhis?lasikkh?, adhicittasikkh?, adhipann?sikkh?
8)『증지부』10법집 206경; 『붓다의 말씀』66쪽.
9) 『중부』117경; 『붓다의 말씀』94쪽.
10) [역주] cetan?를 ‘의도’로 번역하는 것이 상례이나 저자가 나는 저cetan?를 volition으로, sa?kappa를 intension으로 번역하고 있기 때문에 역자도 cetan?를 ‘의욕’으로, sa?kappa를 ‘의도’로 옮겼다.
11)『증지부』6법집 63경; 『붓다의 말씀』65쪽.
12) 『중부』9경 Ⅰ권 46-47쪽; 『붓다의 말씀』82쪽.
13) [역주] 말전주 : 이쪽 말은 저쪽에, 저쪽 말은 이쪽에 전하는 이간질.
14) [역주] 중국 대승불교에서는 vip?ka를 과보(果報:구역)·이숙(異熟:신역)으로, 그리고 phala는 과(果)로 옮기면서 종파별로 매우 상세하게 구분·해석하고 있다.
15)『장부』2경,『중부』27경 등 참조. 자세한 것은 『청정도론』ⅩⅢ장 72~101절 참조.
16)『장부』22경 Ⅱ권 312쪽; 『붓다의 말씀』81쪽.
17)『장부』22경; 『상응부』56상응 11경; 『붓다의 말씀』37쪽.
18)『장부』22경 Ⅱ권 308쪽; 『붓다의 말씀』60쪽.
19)『장부』22경 Ⅱ권 310쪽; 『붓다의 말씀』70쪽.
20) nekkhammasa?kappa : 욕심 놓음의 의도[出離思]
aby?p?dasa?kappa : 선의의 의도[無?思]
avihi?s?sa?kakppa : 해치지 않으려는 의도[無害思]
21) k?masa?kappa 욕심냄의 의도
by?p?dasa?kappa 성냄의 의도
vihi?s?sa?kappa 해치려는 의도
k?ma(欲)는 흔히 감각적 욕구를 의미하지만 여기서는 보다 넓은 의미의 해석, 즉 모든 형태(욕·색·무색 삼계)에서의 자아추구 욕구(desire)까지 포함하여 해석하는 것을 용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22)『증지부』1법집 17경.
23) 엄밀히 말해서 탐욕 또는 욕구(r?ga)는 살인, 절도, 간음 등과 같이 윤리의 기본원칙을 범하는 행위를 하게 만들 때에만 비도덕적인 것이 된다. 그러나 단순히 생각으로 머물거나 아니면 좋은 음식을 즐긴다거나 인정을 받고 싶어 한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는 성관계를 가진다거나 하는 등등으로 본질적으로 비도덕적이지 않은 행위로 끝나는 한, 욕구는 도덕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런 욕구도 여전히 우리를 고에 얽매이게 만드는 갈애의 한 형태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24) 감각적 욕구에 얽매인 고(dukkha)의 자세한 설명은 『중부』13경을 참조할 것.
25) 이 말은 자애가 ‘자기와의 사적 관련성이 없다’고 한 이전의 말과 상충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는 외관상 그렇게 보일 뿐이다. 실제로는 자기 자신을 향해 자애를 증진시킬 경우, 자신을 객관적으로 제 삼자로 보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렇게 계발된 성질의 사랑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이라는 존재의 안녕도 바라는 공평한 애타적 바람이 되기 때문이다.
26) 여기 제시된 공식적 언구 대신 다른 유효한 언구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이 점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냐나몰리 스님의『자비관 The Practice of Loving kindness』법륜?여덟 (고요한소리 간행) 참조.
27)『증지부』10법집 176경; 『붓다의 말씀』117쪽.
28)『중부』61경.
29) ??증지부??10법집 176경; 『붓다의 말씀』117-118쪽.
30) ??장부??의 복주(復註)
31) ??증지부??10법집 176경; 『붓다의 말씀』118쪽.
32)『중부』21경; 『붓다의 말씀』118쪽.
33)『증지부』10법집 176경; 『붓다의 말씀』119쪽.
34) [역주] 오늘날 같으면 단연 첫 손가락에 꼽혀야 할 인터넷과 휴대 전화가 1984년에 발행된 이 글에서는 언급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만 보아도 이 새로운 사태추이가 얼마나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35)『증지부』10법집 176경; 『붓다의 말씀』121쪽.
36) 와지라냐나와로라사 왕자, 『다섯의 계와 다섯의 고귀하게 만드는 것들 The five precepts and the five ennoblers』(방콕, 1975) 1-9쪽.
37) ??증지부??10법집 176경; 『붓다의 말씀』121쪽.
38) 앞의『다섯의 계와 다섯의 고귀하게 만드는 것들』10-13쪽에 더 자세한 목록이 있음.
39)『증지부』10법집 176경; 『붓다의 말씀』121쪽.
40) 다음은 앞의『다섯의 계와 다섯의 고귀하게 만드는 것들』 16-18쪽 요약한 것.
41)『증지부』4법집 62경;『증지부』5법집 41경;『증지부』8법집 54경 참조.
42) 앞의『다섯의 계와 다섯의 고귀하게 만드는 것』45-47쪽.
43)『빠빤짜수다니 Papancas?dan?』(『중부』주석서).
44)『중부』70경 Ⅰ권 481쪽; 『붓다의 말씀』129쪽.
45)『증지부』4법집 13경 Ⅱ권 15쪽; 『붓다의 말씀』125쪽.
46) [역주] 법륜?아홉 『다섯 가지 장애와 그 극복 방법』참조, 법륜?열여섯『칠각지』(2006) 48쪽 참조
47) 이들의 빠알리어는 k?macchanda, vy?p?da, th?na-middha,
uddhacca-kukkucca, vicikicch?이다.
48)『증지부』4법집 14경 Ⅱ권 16쪽; 『붓다의 말씀』125-126쪽.
49)『증지부』4법집 13경;『붓다의 말씀』126쪽.
50)『증지부』4법집 14경;『붓다의 말씀』126쪽.
51)『중부』20경「생각의 진정 경」; 『붓다의 말씀』127쪽.
52) 각종 장애를 하나하나 다루는 방법에 대한 충분한 설명은「사띠빠따나 경」(『중부』10경, 『장부』22경)에 대한 주석 참조. 관련 부분과 복주(復註)에서의 발췌는 소마 장로의『마음챙김의 길 The Way of Mindfulness』116-126쪽에 나옴.
53) ??증지부??4법집 13경; 『붓다의 말씀』127-128쪽.
54) ??증지부??4법집 14경;『붓다의 말씀』128쪽. 이 일곱 가지 인자의 빠알리어 이름을 순서대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1. satisambojjha?ga, 2. dhammavicayasambojjha?ga,
3. viriyasambojjha?ga, 4. p?tisambojjha?ga,
5. passaddhisambojjha?ga, 6. sam?dhisambojjha?ga,
7. upekkh?sambojjha?ga.
55)『증지부』4법집 13경; 『붓다의 말씀』128쪽.
56)『증지부』4법집 14경; 『붓다의 말씀』128쪽.
57) Dhammo sandi??hiko ak?liko ehipassiko opanayiko paccatta?
veditabbo vinn?hi.『중부』7경 등
[역주] 저자는 본문에서 이를 영역하여 directly visible, timeless, calling out to the approached and seen, always available to us, the place where it is to the realized is within oneself로 풀이하고 있다. 漢譯은 ‘現前, 非時, 來觀, 導引的, 智者內證’으로 되어 있다. 보리수잎?서른여덟『왜 불교인가』(2001)13쪽;『장부』16경 Ⅱ권 93쪽;『붓다의 말씀』25쪽(2008) 주3 참조.
58) [역주] ‘presence of mind’를 관용구로 보면 ‘침착’이 되겠지만 여기에서는 단어 하나하나의 뜻을 살려 마음챙김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본 뜻에 가까울 것 같아서 ‘지금 여기에 마음 둠’으로 옮긴다.
59) [역주] 생각-과정 중 16, 17번째의 등록. 법륜?열셋『우리는 어떤 과정을 통하여 다시 태어나는가』(2009) 75쪽 참조.
60)『청정도론 주석서(빠라맛따 만주사)』487.『청정도론』XIV장, 주64 참조.
61) satipa??h?n? 라는 말은 때로는 대상 쪽에 강조점을 두어 ‘마음챙김의 토대’로 번역되기도 하고 때로는 관찰자 쪽에 강조점을 두어 ‘마음챙김의 적용’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경전과 주석서 모두 이 양 갈래의 해석을 다 용인한다.
62)『장부』22경; 『붓다의 말씀』130쪽.
63)『장부』22경; 『붓다의 말씀』130쪽.
64) 자세한 것은 『청정도론』Ⅷ장 145-244절 참조.
65) 소마 테라,『마음챙김의 길 The Way of Mindfulness』(BPS, 3rd ed., 1967) 58-97쪽 참조.
66) 부정관(不淨觀 asubha-bh?van?) : 이 명상주제는 염오의 인식(pa?ikk?lasann?) 및 몸에 관한 마음챙김(k?yagat? sati)이라고도 부름.
67) [역주] 여기서 32가지가 언급되고 있지만 이는 후기의 남방전통에 따른 것이고 경전(『장부』22경, 『중부』119경)에서는 뇌가 빠진 31가지를 들고 있다.
68) 자세한 것은『청정도론』Ⅷ장 42-144절 참조.
69) 자세한 것은 『청정도론』?장 27-117절 참조.
70) [역주] 유부와 대승의 유식론에서는 이러한 식 또는 찟따[心]를 심왕(心王)이라 부르고 쩨따시카를 심소(心所)라 일컫는다.
71) [역주] 이 16가지 마음은 사념처 중 심념처에 나오는 것으로 그 빠알리어는 다음과 같다.(『중부』10경;『장부』22경 등)
sar?ga? citta?-v?tar?ga? citta?
sadosa? citta?-v?tadosa? citta?
samoha? citta?-v?tamoha? citta?
sa?khitta? citta?-vikkhitta? citta?
mahaggata? citta?-amahaggata? citta?
sa?ttara? citta?-anuttara? citta?
sam?hita? citta?-asam?hita? citta?
vimutta? citta?-avimutta? citta?.
72) 이에 관한 충분한 설명은 소마 테라의『마음챙김의 길 The Way of Mindfulness』(BPS, 3rd ed., 1967) 116-127쪽 참조.
[역주] 법륜?아홉『다섯 가지 장애와 그 극복 방법』참조.
73) 위의『마음챙김의 길 The Way of Mindfulness』131-146쪽 참조.
74) 여기서는 이 문제를 요점적으로만 살펴보기로 한다. 자세한 것은 『청정도론』Ⅲ-Ⅳ장 참조.
75) [역주] 상좌부 불교 전통에는 시체가 변해가는 과정에 대한 명상법에 두 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염신경』에 나오는 아홉 단계로 구성된 묘지명상법이고, 다른 하나는 여기서 언급되고 있는 열 단계로 구성된 시체명상법이다. 부풂, 검푸러짐, 문들어짐, 잘림, 뜯어먹힘, 흩어짐, 잘려 흩어짐, 피가 남, 벌레가 우글거림, 해골로 됨이 그 열 단계다.
76)『청정도론』Ⅳ장 88-109절.
77) 흔히 볼 수 있는 ‘trance(황홀경)’, ‘musing(묵상)’ 등으로 옮기는 것은 전적으로 그르치는 것이 되므로 폐기해야 한다.
78) [역주] ‘쟈나’는 한자권에서도 마땅한 번역어를 찾지 못한 탓인지 음역인 선나(禪那, 중국발음은 챤나)를 주로 썼다. 이를 줄인 것이 선(禪)으로, 한국에서는 ‘선’, 일본에서는 ‘젠’으로 읽는다. 이 일본발음이 서구에 펴져 ‘Zen’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저자는 Zen에 담긴 북방불교 특히 선종의 특성을 의식한 듯 이 말을 피해 ‘jh?na’로 쓰고 있다. 그러나 초선, 이선 식으로 쓰면 경전의 뜻이 잘 반영되기 때문에 여기서는 ‘선’으로 옮기겠다.
79)『장부』22경.
80) 빠알리어로는 r?pakkhandha, vedan?kkhandha, sann?kkhandha, sa?kh?rakkhandha, vinn??akkhandha.
81)『장부』22경; 『붓다의 말씀』167-168쪽.
82)『장부』22경; 『붓다의 말씀』168-171쪽.
83) 이 책 첫 판의 이 부분에서 필자는 이 네 도는 순차적으로 통과해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그보다 아래 단계에 도달하지 않은 채 더 높은 단계에 도달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것이 주석서들의 입장임에는 틀림없는 듯하다. 그러나 경전에는 범부의 단계에서 제 삼, 혹은 제 사의 도(道)와 과(果)에까지 곧바로 가는 사람들 얘기가 가끔 나온다. 주석가들은 이들이 각기 전 단계를 빠른 속도로 통과한 것으로 설명하지만 막상 경전에서는 이런 경과과정을 거쳤다는 표시를 찾아볼 수 없고 아래 단계라는 중간 성취가 없는 채 상위 단계를 곧바로 증득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오히려 시사하고 있다.
84)『청정도론』Ⅹ?장 92-103절 참조.
85) [역주] 이 부록에 나오는 영어 이휘들은 저자가 본문 중에서 일관되게 사용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용어를 정리해보자는 뜻에서 덧붙인 것 같다. 한글 역어는 저자의 영역을 충실히 옮겨놓고자 선택한 용어에 지나지 않는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이 책에서 저자는 불교 주요개념을 영어로 번역함에 있어서 어떤 경우에는 그때그때의 문맥에 따라 다른 어휘를 택하면서 번역의 일관성을 고집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역자도 주요개념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문맥에 따라 다른 역어를 택한 경우도 있다. 역어 선택에 성급한 일관성 고집은 더 좋은 번역을 가로막는 장벽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여기서는 비교적 융통성 있게 역어들을 택하였다.
(사) 고요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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