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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경전,법문자료/5. 중각보왕삼매염불직지

제22 정시회향보권왕생(正示迴向普勸往生)

제22 정시회향보권왕생(正示迴向普勸往生)

회향(迴向)을 바로보이고 왕생(往生)을 두루 권(勸)하는


대저 사견(邪見)의 근원(根源)을 자세(仔細)히 살펴보았더니 실(實)로 바르지 못한 스승과 가르침을 말미함은 것이 많았다 이는 숙세(宿世)의 업보(業報)로 초래(招來)한 것이기는 함이나 자기(自己)마음의 견혹(見惑)이야 어떻게 면(免)하겠는가


견혹(見惑)이 나의 마음을 떠나지 않았다면 그 과보(果報)로 반듯이 괴로운 세계(世界)를 도망(逃亡)하기 어려우리라 더구나 한번 오염(汚染)된 식(識)은 만(萬)번을 교화(敎化)해도 돌이킬 수 없음이겠는가.

그 때문에 보왕삼매염불직지(寶王三昧念佛直指)를 찬술(撰述)하게 된 것이다

나는 이 뜻을 발기(發起)하자마자 즉시(卽時)에 이 마음으로 사바세계(裟婆世界)에서 업(業)에 얽매인 큰 괴로움을 반연(攀緣)하고 극락(極樂)의 의보(依報)정보(正報)에서 소요(逍遙)할 것을 생각하였다 청정(淸淨)함과 더러움이 서로 뒤섞이고 중생(衆生)과 부처가 서로 나타나 한량(限量)없는 의해(義海)가 마음으로 모여들었다


법(法)의 희열(喜悅)은 충만(充滿)하고 가득하여 나<아(我)>라는 것을 보지 못한 듯 하였으며 이사(理事)는 장애(障礙)함이 없음에 몸과 국토(國土)가 원융(圓融)하였다 혹(或)은 붓과 입으로<필설(筆舌)로>구애(拘礙)할 바가 아닌듯 하였으나 대체(大體)로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한 듯하였다

이와 같은 공덕(功德)은 한량(限量)이 없고 가이 없음이라. 나는 지금 위와 같은 공덕(功德)과 미래제(未來際)에 이 책(冊)을 보고 발심(發心)하여 정토(淨土)왕생(往生)을 구(求)하는 일체(一切)의 선근(善根)들이여 법성(法性)의 이치(理致)처럼 전전(展轉)히 궁진(窮盡)하여 다함이 없음이라


과(果)로부터 인(因)을 따라 진찰(塵刹)에 두루하며 행원(行願)을 중생(衆生)들에게 돌이켜 베풀고 일체(一切)를 원만(圓滿)히 성취(成就)하여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다함께 왕생(往生)하라고 발원(發願)함이라

또 이 염력(念力)을 계승(繼承)하여 모든 시방(十方)찰해(刹海)와 사바세계(裟婆世界)일체중생(一切衆生) 들이 나의 소원(所願)처럼 되며 동류(同類)이거나 별류(別類)이거나 의보(依報) 정보(正報)의 색심(色心)이 낙방교주(樂邦敎主) 한량(限量)없는 광명(光明)의 한 호단(毫端)가운데서 모두 극락국(極樂國)이 되어 변현(變現)이 자재(自在)하고 유희(遊戱)의 신통(神通)으로 부처님의 머무시는것 처럼 길이 빠뜨린 나머지가 없게 되라고 발원(發願)함이라


나의 소원(所願)이 가득하면 여기에서 일심(一心)을 거듭 반복(反復)하여 나의 무시(無始)로부터 지금과 미래제(未來際)가 다하도록 크거나 작거나 삼업(三業)으로 수행(修行)한 일체(一切)의 무량(無量)한 선근(善根)이 모두 목전(目前)에 현현(顯現)하여 널리 중생(衆生)들과 극락세계(極樂世界)에 일심(一心)으로 회향(迴向)하리라 우르러 바라노니 모든 부처님의 신력(神力)과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의 원력(願力)과 두 대사(大士)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의 공덕력(功德力)이시여 원(願)컨대 이 법문(法門)과 이 선근(善根)이 우리의 육근(六根)과 모든 지체(支體)에 두루하여 우리 육근(六根)의 경계(境界)와 지혜(智慧)가 자재(自在)하게 하소서 허공계(虛空界)가 가득하도록 색신(色身)이 되어 모두 이 같은 법문(法門)을 선설(宣說)하게하소서

 

이 근신(根身)으로써 일체중생(一切衆生)의 앞에 나아가 미래제(未來際)가다하도록 피로(疲勞)와 싫증을 내지 아니하고 공양(供養)공경(恭敬)을 세존(世尊)을 섬기는 것처럼 하소서 오체투지(五體投地)하고 크게 꿇어 호궤(胡跪)합장(合掌)하며 지심(志心)으로 받들어서 권청(勸請)하나이다

가장 청정(淸淨)한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

장엄(莊嚴)함과 미묘(微妙)함이 세간(世間)을 초월(超越)하였네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의 원력(願力)은 허공(虛空)과 같고 상호(相好)광명(光明)또한 이와같 사오니 염념(念念)이 중생계(衆生界)를 떠나지 않고 우리 중생(衆生)들을 제도(濟度)하시여 그 나라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하게 하심니다


우리들은 생사(生死)의 윤회(輪廻)속을 달게 여기며 역겁(歷劫)토록 침륜(沈淪)하여 초월(超越)하지못하였으나 저 부처님 아미타(阿彌陀)박가범(薄伽梵) 팔을 펴시고 기다리신지 이미 오래 됨이여 아아--잠깐 사이라도 실(實)로 은근(慇懃)하심니다 광명(光明)은 빛나고 연화(蓮華)는 피어나려 하는데 지금이 왕생(往生)함을 발원(發願)하는 때 덧없는 허무(虛無)한 몸뚱아리 시간(時間)은 흘려 지나가는데 서로 들볶아 지지는 듯한 여러 가지 뭇 괴로움 응당(應當)떠나리 원(願)하건데 신속(迅速)히 염불(念佛)수행(修行)하여 이 과보(果報)다하면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하리


또 발원(發願)합니다 이 법문집(法門集)이 부처님의 법신(法身)처럼 세간(世間)에 항상(恒常)존재(存在)하여 청(請)하지 않는 벗이 되어 일체(一切)를 이락(利樂)하고 안양국(安養國)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로 왕생(往生)하게하옵소서 원(願)하옵건데 천룡팔부(天龍八部)는 항상(恒常)호지(護持)하시고 이 법문(法門)에 훼방(毁謗)이나 파멸(破滅)함을 용납(容納)하지않게하소서 법성(法性)의 이치(理致)처럼 영원(永遠)히 유통(流通)하여 부처님과 함께 상주(常住)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