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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경전,법문자료/5. 중각보왕삼매염불직지

제21 약시열조행문(略示列祖行門)

제21 약시열조행문(略示列祖行門)

열조(列祖)의 수행문(修行門)을 간략(簡略)하게 보임이라


법문(法門)은 광대(廣大)하여 무리의 근기(군기(群機))를 두루 미치도록 포섭(包攝)하였으며 용이(容易)하게 정진(精進)하여 수행(修行)하는 공부은 고상(高尙)하여 여러 가지 일반적(一般的)인 수행(修行)으로는 미치질 못함이라

비로소 축봉(鷲峰)<영취산>에서 대기(大器)가 귀의(歸依)하여야할 법문(法門)를 처음으로 연설(演說)하심으로부터 마침네  진단(震旦)에 광채(光彩)를 발(發)함을 유전(流轉)하여 삼승(三乘) 함께 증득(證得)하는데 이르기까지 이에 있어서 법(法)으로 교화(敎化)함이 더욱 성대(盛大)하여 옛적에 떨쳐 일어나  이제는 절대적(絶對的)이라

 

가(可)이 최상(最上)의 미묘(微妙)한 불가사의(不可思議)한 지극(至極)히 수승(殊勝)하고 광대(廣大)한 법문(法門)의 것이라 말함이라 동진(東晉)나라의 혜원조사(慧遠祖師)에 도래(到來)하여 미침에 저 여산(廬山)에서 이에 그 가르침을 앞장서서 주장(主張)하여 설립(設立)하고 바로잡음이라 때에 계통(繼統)을 이어 화답(和答)한 자(者)가 일백이십삼인(一百二十三人)이라


혜원조사(慧遠祖師)는 성(聖)스러운을 상(相)을 세 번이나 목도(目睹)하고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친견(親見)함> 발원(發願)과 같이 왕생(往生)함이라

조정(朝政)의 선비 류유민(劉遺民)은 문장(文章)을 찬술(撰述)하고 서원(誓願)을 세움이라 또한 저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이 친(親)이 스스로 류유민(劉遺民)의 이마를 어루만져주시며 옷으로  이에 류유민(劉遺民)의 몸을  덮어주심을 친견(親見)함이라 또 더불어 동지(同志) 궐공칙(闕公則)등(等)이 저 임종시(臨終時)에 모두다 이에 그 행(行)을 추종(追從)하였다


이는 전기(傳記)에 밝혀진 것으로 실(實)로 인간세상(人間世上)에서 모두 다 함께 아는 것이다 또 진(晋)나라의 한림학사(翰林學士)이였던 장항거사(張抗居士)는 대비주(大悲咒)만 지송(持誦)하기를 십만(十萬)번이나 하였으며 송(宋)나라 강릉(江陵)의 스님이었던 담감(曇鑒)은 평일(平日)의 털끝만한 선행(善行)이라도 모두 정토(淨土)에 회향(迴向)하였다 남제(南齊)의양도(揚都)와 스님혜진(慧進)은 나무묘법연화경<법화경(法華經)>을 지송(持誦)하며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하기를 행(行)하여 발원(發願)하였는데 이 두 사람 모두가 저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 안양국(安養國)에 왕생(往生)하였으니 두 사람의 수행(修行)이 진실(眞實)하여 헛되지 않았다 말할만하다


장항(張抗)스님은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가 서(西)쪽 집 사이에 있는 것을 보고 오래지않아 천화(遷化)하였고 담감(曇鑒)스님은 아미타(阿彌陀)부처님께서 물로 서(西)쪽을 세척(洗滌)하며 말씀하시기를 -너의 더러운 때를 세척(洗滌)하고 너의 심념(心念)을 청정(淸淨)히 하여 너의 몸과 입이 함께 엄정(嚴淨)히 함에 이르게 하겠다-하는 것을 보았으며 또 병(甁)속에서 연(蓮)꽃이 피어나는 것을 보고 선정(禪定)에서 일어나 사찰(寺刹)의 스님들과 이별(離別)을 고(告)하였다


혜진스님은 경전(經典)을 지송(持誦)하다가 병(病)이 들자 곧 발원(發願)하기를 법화경(法華經)백부(百部)를 조성(造成)하고 사람들에게 시주(施主)하여 내가 지송(持誦)할 것을 보충(補充)하여 메우게 하십시오 하였다 조성(造成)하기를 다하자 병(病)이 치유(治癒)되고 홀연(忽然)히 공중(空中)에서 훌륭하다하고 찬탄(讚嘆)하는 말이 들리더니 곧 바로 왕생(往生)하였다 이 세 사람은 그 공덕(功德)을 구비(具備)하게 기술(記述)하기가 더욱 어렵다 또 후위(後魏)벽곡(壁谷)의 스님 담란(曇鸞)은 신선도(神仙道)를 버리고 불교(佛敎)를 수학(修學)하더니 정토(淨土)의 진실(眞實)한 장생(長生)의법(法)을 수행(修行)하였다


임종(臨終)할 때에 제자(弟子)들에게 높은 소리로 염불(念佛)하라하며 담란(曇鸞)은 즉시(卽時)에 서(西)쪽을 향(向)하여 머리를 조아리고 절명(絶命)하였는데 허공(虛空)에서 천악(天樂)이 서(西)쪽으로 따르며 떠나갔다 수(隋)나라스님 도유(道喩)는 전단향(旃檀香)나무로 삼척(三尺)의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의 상(像)을 조성(造成)하고 왕생(往生)을 발원(發願)하였다 뒤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는데 그윽한 중에서 상서(祥瑞)로운 감응(感應)을보았다


즉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을 친견(親見)하였는데 아미타(阿彌陀)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명성(明星)이 출현(出現)할 때에 내가 와서 너를 접인(接引)함이라 하더니 기한(期限)이 되자 이곳 사파(裟婆)를 버리고 서방극락(西方極樂)으로 떠나갔다 크게 수행(修行)한사람으로는 ▪당(唐)경사(京師)의 선도화상(善導和尙) ▪태주(台州)의 회옥(懷玉)과 ▪분주(汾州)의 방과(芳果)인 두 스님 ▪진주(眞州)의 자각(自覺)과▪목주(睦州)의 소강(少康)및 ▪병주(幷州)의 유안(惟岸)등은▪ 모두 대승(大乘)을 떠나지 않고 서원(誓願)을 세워 이 행(行)을 완전(完全)하게 닦았다


신령(神靈)한 증험(證驗)을 밝게 나타나 천상(天上)인간(人間)을 감동(感動)하였고 법운(法雲)은 두루 덮어 다 함이 없이 포섭(包攝)하였으며 법우(法雨)를 널리 적셔 일체(一切)에 확충(擴充)하였다 그의 덕(德)은 짐짓 한 가지 단서(端緖)가 아니였으므로 실(實)로 갖추어 기술(記述)하지 못한다 또 ▪진(陳)나라 ▪수(隋)나라 간(間)에 생존(生存)하셨던 천태지자국사(天台智者國師)와


 


법(法)을 전(傳)한 열조(列祖)인 ▪법지(法智)▪자운(慈雲)등(等) 과 ▪국초(國初)의 영명연수지각선사(永明延壽智覺禪師)와 장로자각선사(長蘆慈覺禪師)인 이들 대성사(大聖師)는 수행(修行)은 인간(人間)천상(天上)을 초월(超越)하였고 덕목(德目)은 삼유(三有)에 임(臨)하여 어두운 거리에 혜일(慧日)을 높이 걸고 괴로운 처소(處所)를 타파(打破)하신 도사(導師)이셨다


이들은 모두가 이 삼매(三昧)로써 자리이타(自利利他)를 하여 세상(世上)을 교화(敎化)하는 도(道)를 걸출(傑出)하게 하였으며 화의(化儀)를 다하자 모두 상품(上品)에 왕생(往生)하신 분 들이었다 또 장안(長安) 의 비구니정진(比丘尼淨眞)스님은 금강경(金剛經)을 십만(十萬)번 지송(持誦)하였다

장차(將次) 오개월(五個月)안에 임종(臨終)하려 하면서 열 번이나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을 뵈옵고 유희(遊戱)하였다 두 차례에 걸쳐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정신(精神)이 당(唐)나라 방자(房翥)는 한사람에게 염불(念佛)을 하기를 권(勸)한 것으로 인(因)해 유명(幽冥)을 감동(感動)시켰고 장안(長安)의 이지요(李知遙)는 오회(五會)를 염불(念佛)하여 허공(虛空)에서 신승(神僧)이 와서 제접(諸接)하는 것을 보더니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였다


상당(上黨)의 요파(姚婆)는 염불(念佛)하면서 기립(起立)하여 천화(遷化)하였고 병주(幷州)의 온정문(溫靜文)의 처(妻)는 수행(修行)하더니 발원(發願)하는 대로 되었다 또 장종규(張鍾馗) 장선화(張善和)는 모두 살생(殺生)의 업(業)을짓고 임종시(臨終時)에 지옥(地獄)의 모양(模樣)이 나타났으나 십념(十念)을 하여 바로 귀의(歸依)하였다 석진(石晉)의 봉상(鳳翔)스님인 지통(智通)과 송나라 명주(明州)의 스님인 가구법사(可久法師)는 지자대사(智者大師)가 남기신 문장(文章)을 보고 일심(一心)으로 정토염불법문(淨土念佛法門)닦고 익혔다


또한 그들도 정토(淨土)에 정신(情神)이 유희(遊戱)하여 연화좌대(蓮華坐臺)에 이름이 표시(標示)된 것을 보았는데 선정(禪定)에서 나온 뒤에 모두가 그의 말함과 같았었다 송(宋)의 김태공(金太公) 황타철(黃打鐵)과 오경초(吳瓊初)는 모두가 나쁜 악업(惡業)을 지었다 인(因)하여 뉘우치고 정진(精進)수행(修行)하더니 왕생(往生)할 때 모두에게 상서(祥瑞)러운 감응(感應)이 있었다

형왕부인(荊王夫人)▪ 관음현군(觀音縣君)▪ 풍씨부인(馮氏夫人)은 비록 여자(女子)들이었으나 그들은 덕(德)으로 저명(著明)하게 되었다 이러한 까닭으로 알지라 이 훌륭한 법문(法門)은<정토법문(淨土法門)> 무릇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수행(修行)이 가능(可能)한 것이다


-어찌 ▪승려(僧侶)▪속인(俗人)▪남자(男子)▪여자(女子)▪늙은이▪어린이▪어리석음▪지혜(智慧)로움▪이류(異類)의 극악(極惡)▪최역(最逆)인▪천제(闡提)의 무리를 구별(區別)하겠는가-꿩이 법음(法音)을 듣고도 선도(善道)에 태어났는데 사람이 염불(念佛)한다면 왜 서(西)쪽으로 돌아가지 않겠는가 이와같다면 사람들이 수행(修行)하지 않는 것을 염려(念慮)할뿐 부처님이 감응(感應)을 베풀지 않으실까 염려(念慮)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지금은 전기(傳記)에 의지(依支)하여 부족(不足)하나마 들은 것을 기술(記述)하고 동지(同志)의 인재(人才)들이 현인(賢人)을 보면 그와같이 되리라는 생각을 하리라 여기며 일용(日用)행장(行藏)의 경성(警省)을 삼게 하였을 뿐이다


사해(四海)와 팔극(八極)의 땅과 고왕금래(古往今來)의 시간(時間)에

이르러서는 이목(耳目)이 접(接)하지 못하고 들은 것이 광대(廣大)하지 못하며

지난 시간(時間)도 이미 오래이고 잃어버린 것도 많다 어떻게 모두를 다 기술(記述)할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