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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경전,법문자료/5. 중각보왕삼매염불직지

제십일(第十一)권지중계 (勸持衆戒)

제십일(第十一)권지중계 (勸持衆戒)

여러 가지 계율(戒律)가지를 권(勸)함

 

미혹(迷惑)한 자(者)가 질문(質問)하여 말하되 이제 염불직지(念佛直指)의 살생을 경계(警戒)하는 말씀을 가르침 받음에 가(可)이 본체(本體)를 지적(指摘)하고  근기(根機)에 투합(投合)하여 사리(事理)모두 구비(具備)함이라.

진실(眞實)로 세상(世上)을 착하게 하고 물(物)<군생(群生)>을 이익(利益)되게 하는 가르침이라 감(敢)히 질문(質問)함이라 다만 이 살해(殺害)의 업(業)만 응당(應當)히  극렬(極烈)하게  이것을 경계(警戒)해야 합니까. 


겸(兼)하여 투도(偸盜)<도적질> 음행(淫行) 망어(妄語) 등(等) 모든 악(惡)도 모두다 마땅히 심도(深度)있게  이것들을 경계(警戒)하여야 합니까. 이에 마땅히 모두 다를 경계(警戒)하여야 한다면 어찌하여  말씀을 간략(簡略)히 함인가


대답(對答)하노니  슬프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 그대는 어찌하여 경전(經典)에서 여러 가지 계율(戒律)를 구족(具足)히 해야 한다는 설(說)을 듣지 못하였는가 왜 어찌하여 유독(惟獨) 살생(殺生)만 경계(警戒) 하였겠는가 다만 살해(殺害)의 업(業)이 가장 제일(第一)로 무거워 저 귀천(貴賤)에 통(通)하며 사람이 가장 제거(除去) 하기 어렵게 여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까닭으로 저 올바른 수행(修行)의 으뜸<첫머리>으로 먼저  하여금 살생(殺生)의 업(業)을 단절(斷絶)하고 여러 가지  계율(戒律)을 갖춤이 옳치 않겠는가 -여러 가지  계율(戒律)을 갖추기를 바란 것이다-


이러한 까닭으로 특별(特別)히 살생(殺生)에 관한 말을  자세(仔細)히 했을 뿐이라 계체(戒體)에 어찌하여 취(取)하고 버림이 있음이겠는가. 또 이에 계(戒)의 덕(德)을 수행(修行)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의지(依支)하여 수행(修行)이 성립(成立)하겠는가 그릇에 제호(醍醐)를 담고자한다면 먼저 부정(不淨)한것을 세척(洗滌)해야 하는 것과 같이 삼매(三昧)를 수행(修行)하는 자(者)도  또한 다시 이와같음이라


반듯이 여러 가지 계율(戒律)을  청정(淸淨)히 해야만 가(可)이 성취(成就)함을 얻음이라 숙업(宿業)의 심후(深厚)<깊고 두터움>함을 좇아 능(能)이 갑자기  단제(斷除)하지 못함이나 마땅히 또한 방편(方便)으로 억제(抑制)하여 스스로 자심(自心)을 권장(勸獎)해야 함이라 몸을 성찰(省察)하고 허물과 과실(過失)을 뉘우치며 사념처(四念處)를 수행(修行)하여야함이라

세간(世間)은 즐거움이 약소(弱小)하여 조금뿐이며 고통(苦痛)과 괴로움이 많아서 가득히 충만(充滿)하고 무상(無常)하여 뜻뜻함이 없고 피폐(疲弊)하여 괴멸(壞滅)함에 장구(長久)하지 못하며 닳아서 마멸(磨滅)함을 깨달아 요지(了知)해야 함이라 일체(一切)의 모든 법(法)이 모두 청정(淸淨)하지 못하며 몽환(夢幻)<꿈과 허깨비>과 같아 나<아(我)>라고 할 것이 없다

 

모든 방편(方便)을 시설(施設)하여 그리하여 하여금 반듯이 단절(斷絶) 하여야함이라 어찌하여 가(可)이 망념(妄念)을 따라 그리하여  주관(主管)함<주제(主劑)>을 잃겠는가 또한 계덕(戒德)비록 갖춤이나 이에 하여금 모든 세간(世間)의 기능(技能)과 잡술(雜術)에 신심(身心)이 고요하고 맑게 휴식(休息)함을 결정(決定)하지 못했거나 내지(乃至)일체(一切)이에 선(善) 이에 악(惡)으로 능(能)이 분념(分念)☛<사념(思念)을 분리(分離)함>☚하는 것에 가령(假令) 물리쳐 버리지 못함에 어떻게 능(能)이 한마음으로 이 삼매(三昧)를 닦을 수 있겠는가


삼매(三昧)가 한결같지 못하다면  무엇을 말미암아 왕생(往生)하겠는가 그러나 이제<요즘> 의 일체중생(一切衆生)은 무명(無明)의 업식(業識)이 법계(法界)에 두루 고루함이라 진실(眞實)로 한 생각 이라도 세간(世間)의 마음을 발기(發起)함에 문득 이 같은 등(等) 진로(塵勞)인 마구니 무리에게 장차(將次)질질 끌려가 전신(全身)이 함몰(陷沒)됨에 구출(救出)될 기약(期約)이 없음이라


비유(譬喩)하자면 한가(閑暇)하게 노니는 물고기가 편안(便安)하기는 함이나 한 낚시줄로 달아 맬 수가 있는 것과 같아 그 해로움이 크지 않다 하지 못

하리라 마음으로 생각만 해도 오히려 그러한데 더구나 몸소 실행(實行)함이겠는가 지금이 삼매(三昧)를 닦으매 마치 화살을 쏠 때 한결같은 마음으로 과녁을 취(取)하는 것처럼 해야 한다 이 몸의 과보(果報)가 다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생사(生死)의 빽빽한 숲에서 벗어나 정토(淨土)에 결정(決定)코 왕생(往生)하려면 어찌 가(可)이 계율(戒律)을 분실(紛失)함을 반연(攀緣)하여 뜻에 낡은 습관(習慣)을 버리지 못하고 엄벙덤벙 행동(行動)함이 겠는가

 

하여금 삼매(三昧)를 성취(成就)하지 못하고 문득 삼악도(三惡道)<지옥(地獄) 축생(畜生) 아귀(餓鬼)>에 휩쓸려 빠져 들어감에 가(可)이 매우 마음 아파 괴로워하고 이지러짐이 아니겠는가? 이에 가르침 받음을 성취(成就)하고도 이를 경계(警戒)하지 아니함에 곧 임종(臨終)에 증험(證驗)이 없음이라 불력(佛力)에 신이(神異)한 감응(感應)이 없다 말하지 말지라.

 

*반연(攀緣)- 원인(原因)을 도와서 결과(結果)를 맺게 하는 일


제십이(第十二) 면기정진력 (勉起精進力)

부지런히 정진(精進)하는 힘을 발기(發起)함


정진(精進)이란 것은 세간(世間)의 팔풍(八風)에서 물러나지 아니하는 것이며

또한 신심(身心)의 이견(異見)인 일체(一切)의 크고 작은 병연(病緣)에 그리하여  그 행(行)이 게으르지 않는 것이라 이러한 까닭으로 정진(精進)이라 이름 하였다 수행인(行人)이 이미 권발(勸發)을 의지(依支)하여 영원(永遠)히 살업(殺業)을 단절(斷絶)함이라

점차(漸次)로 여러 가지 계율(戒律)을 구비(具備)하여 삼매(三昧)에 들어가고자 하나  저 삼매(三昧)가운데 혹(或)  일체(一切)의 강(强)하고 유연(柔軟)한 두 가지 마구니와 내외(內外)의 미혹(迷惑) 어지러움을 입어 행(行)함에 물러나 퇴전(退轉)하는 자(者)도 있음이라

 

곧 마땅히 그 의지(意志)를 견고(堅固)하게 하고 강직(强直)하게하여 거듭 정진(精進)을 더해야함이라 금강당(金剛幢)을 가(可)이  최절(摧折)하고 훼손(毁損)하지 못함과 같이 수미로산 (須彌盧山)을 가(可)이 요동(搖動)하지 못함과 같이 저 대해(大海)<큰바다>를  여러 가지 독(毒)을 파괴(破壞)할 수 없음과 같이해야 한다. 가사(假使) 하여금 수행(修行)하는 사람이  부처님이 수기(受記)하시여 너가 이제 비록  이 행(行)을 수행(修行) 하더라도 저곳 안양(安養) 정토(淨土) 반듯이 왕생(往生)함을 성취(成就)하지 못한다는 말씀을 듣더라도 곧 응당(應當)히 대답(對答)하여 여쭈어 말하되 훌륭하십니다  세존(世尊)이시여 저가먼저 부처님의 기별(記莂)받고 극락정토(極樂淨土)에 왕생(往生)함을 추구(追求)하였습니다


석가모니(釋迦牟尼)부처님이 -“일체중생(一切衆生)은 모두다 응당(應當)히 발원(發願)하여 저 나라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함을 발원(發願)해야한다 ”-말씀하시였습니다

오히려 저 여인(女人)의 근(根)과 십악(十惡)과 오역(五逆) 아비(阿鼻)의 무리 라도 차별(差別)하여 제외(除外)하지 아니함인데 어찌하여 하물며 저이겠습니까 저가 이제 도(道)를 행(行)함이 비록 한미(寒微)함이나 오역(五逆)을 짓지 않았으며 헤아림이 십념(十念)을 초과(超過)했읍니다    


반듯이 응당(應當)히 왕생(往生)을 성취(成就)할 것입니다 부처님이 어찌하여 스스로를 기만(欺瞞)하고 본원(本願)을 위반(違反)하심을 긍정(肯定)하시겠습니까 하물며 시방(十方)모든 부처님이 광장(廣長)의 설상(舌相)을 보이시여 이일을 증명(證明)하셨음 이겠습니까 이러한 까닭으로 저는 지금 이제 반듯이 결정(決定)코 왕생(往生)을 구(求)할 것입니다 감(敢)이 퇴전(退轉)하지 않을 것 입니다 이와같이 행(行)함에는 수행인(修行人)의 ☛<금강연당(金剛延幢)의 용건(勇健)한 힘>☚이라 지칭(指稱)할만하다


불기(佛記)도 오히려 능(能)이 그 처음의 의지(意志)를 퇴전(退轉) 시키지 못하는데 어찌 하물며 천마(天魔)와 악당(惡黨)사람가운데 물과불 도적(盜賊)이나 강경(强硬)하고 사악(邪惡)한 경계(境界)와 및 처첩(妻妾)의 정(情)과 사랑이 그리하여 능(能)이 나의 행원(行願)을 요동(搖動)할 수 있겠는가

혹(或)말하되 네가 세상(世上)의 사람을 보니 비록 수행(修行)했음에도 그리하여 왕생(往生)을 성취(成就)못하는 자(者)는 어찌하여 그러함 일까요.

  

대답(對答)함이라 대개(大蓋) 그 견해(見解)가 상이(相異)하고 그리하여 행(行)함이 장대(壯大)하지 못한 까닭이라 물음이라 이와 같은 즉 그 공력(功力)을 헛되게 상실(喪失)함인가 답(答)이라 어찌 그 공(功)이 헛되겠는가 

저 또한 반듯이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의 원력(願力)을 계승(繼承)하여 금세(今世)에 왕생(往生)하지 못하면 다음 세상(世上)에 반듯이 왕생(往生)하며 다음 세상(世上)에 왕생(往生)하지 못하면 삼세(三世)에 반듯이 왕생(往生)함이라


이에 다만 한 생각 한 가지 거동(擧動)으로 저 아미타(阿彌陀)부처님께 귀향(歸向)한다 해도 반듯이 당래(當來)의 많은 세상(世上)에 있어 결정(決定)코 왕생(往生)을 성취(成就)함이라 이것을  모두다  불퇴전(不退轉)을 얻었다 지칭(指稱)하는 것이라 어찌하여 왕생(往生)하지 못하는 자(者)가 있다함인가 이러한 까닭으로 알지라 저 나라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하는 자(者)는 불퇴전(不退轉)을 성취(成就)하며 이것을 수행(修行)하는 행자(行者)도 또한 불퇴전(不退轉)을 얻음이라


다만 저 후세(後世)에 가서야 왕생(往生)을 성취(成就)하는 사람은 다겁(多劫)동안 윤회(輪廻)의 괴로움을 잘못 받고 있을 뿐이니 그러므로 모름지기 일생(一生)에 결정(決定)코 결판(決判)을 취(取)해야 한다 무엇 때문에 스스로 그 뜻을 둘로 하여 다른 세상(世上)에 추타(墜墮)해 있다가 왕생(往生)해서야 되겠는가 그 가운데 있으면서 숙세(宿世)의 업(業)에 부리는바 되어<지배되어> 원행(願行)이 이지러지거던 항상(恒常) 일심(一心)으로 이-일체(一切)의 가볍고 무거운 업장(業障)을 모두 빼어내고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함을 성취(成就)하는 진언(眞言)발일체업장근본왕생정토진언(拔一切業障根本往生淨土眞言)<다라니(多羅尼)>


나무▪ 아미다바야▪다타가다야 ▪다지야타 ▪아미리▪ 도바비▪ 아미리다▪ 싣담바비 ▪아미리다 ▪비가란제 ▪아미리다 ▪비가란다▪ 가미니▪ 가가나 ▪기다가례▪ 사바하

를 지송(持誦)하라


한번 지송(持誦)하면 몸 안의 소유(所有)한 일체(一切) 오역(五逆) 십악(十惡) 등(等)의 죄업(罪業)을 즉시(卽時)에 소멸(消滅)함이라 십만(十萬)번을 지송(持誦)하면 보리(菩提)의 마음이 폐망(廢亡)하지 아니하게 되고 이십(二十)만(萬)번을 지송(持誦)하면 보리(菩提)의 싹이 트는 것을 감득(感得)하게 되며 삼십만(三十萬)번을 지송(持誦)하면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이 이에 그 정수리에 항상(恒常) 머물러계시면서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결정(決定)코 왕생(往生)을 성취(成就)하게 하심이라


세상(世上)사람들이 지송(持誦)하는 주문(呪文)이 이 장본(藏本)이기는 하나 발음(發音)과 귀두(句讀)가 잘못된 것이 많다 지금 전(傳)하는 것은 근대(近代)의 삼장법사(三藏法師)인 사라파(沙羅巴)가 번역(飜譯)한 것으로 타본(他本)과 비교(比較)하여 가장 상요(詳要)하다 이 행(行)을 수행(修行)하는 사람은 마땅히 지송(持誦)하여 정행(正行)의 직지(直指)를 삼아야 하리라 지금 여기에 붙여 기록(記錄)한다 주문(呪文)에서 말하기를


●咒曰

奈麻辣怛納▍ 特囉耶也▍ 奈麻阿哩也▍ 阿彌打跋也▍ 怛達哿怛也▍ 阿囉喝帝▍ 三迷三不達也 ▍怛的也撻▍ 唵▍ 阿彌哩帝▍ 阿彌哩打▍ 嗢巴偉▍ 阿彌哩打▍ 三巴偉▍ 阿彌哩打▍ 葛哩比▍ 阿彌哩打▍ 薛帝▍ 阿彌哩打▍ 帝際▍ 阿彌哩打▍ 韋羯蘭帝▍ 阿彌哩打▍ 韋羯蘭帝▍ 哿彌爾▍ 阿彌哩打 ▍哿哿奈▍ 羯哩帝葛哩▍ 阿彌哩打▍ 頓度比蘇哇哩▍ 薩哩哇▍ 阿勒撻▍ 薩怛爾▍ 薩哩哇▍ 哿哩麻▍ 吉哩舍▍ 吉哩也▍ 葛哩▍ 莎喝(與奈同音)▍

나마라다나 ▪트라얏 ▪나마아리아 ▪아미타바야 ▪다타가타야 ▪아라하제 ▪삼미삼부다야 ▪다저야다 ▪옴 ▪아미리제 ▪아미리타 ▪온파위 ▪아미리타 ▪삼파위 ▪아미리타 ▪갈리비 ▪아미리타 ▪설제 ▪아미리타 ▪제제 ▪아미리타 ▪위갈난제 ▪아미리타 ▪위갈난제 ▪가미이 ▪아미리타 ▪가가나 ▪갈리제갈리 ▪아미리타 ▪돈도비소와리 ▪살리와 ▪아륵다 ▪살다이 ▪살리와 ▪가리마 ▪길리사 ▪길리야 ▪갈리 ▪사나


이를 또한 무량수여래근본 진언(無量壽如來根本眞言) 이라 이름하기도 하니  이를 지송(持誦)하고 대정진(大精進)을 얻고 신속(迅速)히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도록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