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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당 청화(淸華)큰스님/3. 청화 큰스님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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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불매 정광불매淨光不昧 만고휘유萬古徽ㅁ猷 단막증애但莫憎愛 즉卽 활연관통豁然貫通 청정한 광명은 어둡지 않고 오랜 옛날부터 아름답게 장엄하니 다만 좋아하고 미워하는 마음만 없다면 곧 환하게 통하여 깨달으리. * 용인에 계신 비구니스님께서 태안사 시절에 받았다는 글씨입니다.
큰스님 글씨 감상 위법망구(爲法忘軀) 법을 위하여 몸을 잊는다. 진리를 깨닫기 위하여 몸을 잊는다. "위법망구" 큰스님께서 즐거이 쓰시던 글씨입니다 이 글씨는 대전 보현암에 계신 정재사형스님께 직접 써서 주신 글씨라고 합니다.
필견불(必見佛) * 큰스님께서 즐거이 쓰시던 능엄경의 글 “중생심 억불 염불 현전당래 필견불” 주로 가로쓰신 것은 보았어도 세로 쓴 것은 처음 봅니다. 사진 제공은 본정거사님이 해주시였습니다.
자성진불게 * 자성진불게는 큰스님께서 태안사시절 직접 붓글씨로 써서 법문하시였다고 합니다. 번역은 큰스님 번역본 육조단경(P276)에 나와 있는 그대로 하였습니다. ○ 자성진불게自性眞佛偈 (육조혜능六祖慧能) 진여자성시진불(眞如自性是眞佛) 진여의 깨끗한 성품이 참 부처요 사견삼독시마왕(..
사향하처거(死向何處去) 사향하처거(死向何處去) (우리가) 죽으면 어느 곳으로 가는가. 태안사시절 큰스님 글씨라고 합니다. 사형스님인 성본스님께서 태안사에서 챙기시어 극락암으로 가져오시었다고 합니다. 관음시식에 나오는 문장인데 짐작에 앞뒤 판각이 더 있을 것 인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도무난 3조 승찬僧璨대사의 신심명信心銘 지도무난至道無難 유혐간택唯嫌揀擇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으니, 다만 간택함을 혼동할 뿐이다. 단막증애但莫憎愛 통연명백洞然明白 다만 좋고 싫음 마저 없다면, 막힘이 없이 명백해진다. 경오년庚午年(1990년)
주의를 요망합니다. 큰스님 친필 반야심경 병풍이 있다고 하는데 상식선에서 큰스님친필 반야심경 글씨가 시중에 나오지는 않습니다. 복사 본은 많이 있습니다. 태안사시절 포교용으로 대량 복사하여 낙관을 찍어 신도 분들께 보시한 적이 있습니다. 몇 년 전에도 가짜 큰스님 친필 반야심경 글씨 운운 한 ..
태안사 세월이 흘러도 태안사 입구를 지키고 있는 큰스님의 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