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님이 아미타불을 정대하고 아미타불의 무량공덕을 찬탄하면서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으로 일체중생의 고통을 다 거두어 주듯이 저 또한 늘 아미타불을 칭념하면서 일체중생의 고통을 다 거두어 주기를 서원(誓願)합니다.
뒤로 법당의 관세음보살님을 증명 법사로 모시고
다리를 포개고 허리를 곧추세우고 날숨과 들숨을 하며
저 깊은 의식 속에 함몰(陷沒)되어있는 자비심을 일깨워
한 분 한 분 관상(觀想)합니다.
병고에 고통받으시는 분
못난 자식에 괴로워하시는 분
슬픔에 젖어 있는 분
인간관계에 고통받으시는 분
재난(災難)을 당하신 분
가까이 있는 분부터 멀리 있는 분으로 확장해가며
이분들의 고통에 연민(憐愍)하는 마음 일으키며 자비심으로 감싸나갑니다.
그리고 마지막 가슴으로 끌어안으며 일체중생의 고통을 다 거두어 주겠습니다. 서원을 되새김질합니다.
『자비경』에 온 우주를 자비심으로 감싸라는 글이 있습니다. 마음을 확장하여 날숨과 들숨에 따라,
온 우주에 자비심으로 감싸는 것을 관상(觀想)합니다.
잠시, 50분, 2시간의 관세음보살 마음을 흉내 낸 공덕으로 잠시라도 탐심(貪心)과 진심(瞋心) 그리고
어리석은 마음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나아가 한 걸음 관세음보살님과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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