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타행자의 편지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수행은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마음을 열고 자비심으로 감싸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가까이 있는 사이가 좋은 분부터

다음은 약간 불편한 분, 아주 불편한 분

마지막은 나를 혐오(嫌惡)하고 원수(怨讎)가 된 분까지

마음을 열고 자비심으로 감싸주는 것입니다.

 

나와 행위가 다른 분, 생각이 다른 분

이분적(二分的) 사고(思考)를 뛰어넘어

이 모든 분들이 본래 부처임을 통감(洞鑑)하고

보여주는 모습이 거칠더라도

잠시 보여주다 사라질 거품임을 깨닫고

마음을 열고 자비심으로 감싸주는 것입니다.

 

- - 원수를 거두어주고 생각이 다른 분을 거두어주기가

어렵고 힘들지만 잘 안되는 것을 잘되게 하는 것이 수행입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곡성 태안사 연못

 

 

 

 

'미타행자의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라니 수행  (1) 2025.01.26
커피 이야기  (2) 2024.12.31
아름다운 삶  (0) 2024.11.23
수행한담  (2) 2024.11.20
20분 정진  (0)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