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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절/자연과 절

구례 연곡사(鷰谷寺)

구례 연곡사(鷰谷寺)

 

어제(17) 점심공양 끝내고 구례 연곡사까지 포행 다녀오기 내비 찍어보니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지리산 깊은 곳에 이런 명당이 있나 할 정도로 도량이 좋습니다. 도량을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습니다. 천년 고찰 연곡사 임진왜란에 모두 불타고 1910년 왜군에 불타고 6.25 동난에 불타고 그래도 여여히 건재한 것이 기적입니다. 옛 어른 스님들의 공덕을 머리숙여 감사드리고 광풍(狂風)의 시절 운명을 하신 분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였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연곡사(鷰谷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이다. 545(신라 진평왕 6) 연기조사가 창건했으며, 신라말부터 고려초에 이르기까지 선도량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절의 이름은 연기조사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큰 연못에서 제비 한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 법당을 세운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복원되었으나, 1910년 고광순이 의병을 거느리고 이곳에서 왜군과 싸우는 과정에서 다시 불타버렸다. 그 뒤 곧 중건했으나 6·25전쟁 때 다시 폐사되었으며, 오랫동안 사찰 내의 분규와 불편한 교통 사정으로 인해 재건되지 못하다가 1965년 대웅전만 건립했다. 1981년 정부와 신도들의 지원을 받아서 구법당을 없애고 대신 그 자리에 앞면 5, 옆면 3칸의 대규모 대웅전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에는 대웅전 뒤편에 있는 구례 연곡사 동 승탑(국보 제53)를 비롯하여 구례 연곡사 북 승탑(국보 제54구례 연곡사 소요대사탑(보물 제154구례 연곡사 동 승탑비(보물 제153)가 남아 있고, 이 절과 좀 떨어진 곳에 구례 연곡사 3층 석탑(보물 제151)과 구례 연곡사 현각선사탑비(보물 제152) 등이 있다. 19673층석탑을 해체·수리할 때 하층기단에서 동으로 만든 불입상 1(동국대학교 박물관)가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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