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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

염불수행

염불수행

 

나무아미타불이 마음에서 일어나

입으로 나무아미타불을 칭념하며

귀로 나무아미타불을 들으며 다시

마음으로 나무아미타불을 새기어 나갑니다.

 

염불에 망상이 일어남을 두려워하지 말고

나무아미타불을 입으로 귀로 마음으로

지어가다 보면 어느덧 망상 없이 지어갈 수 있습니다.

 

초보 운전일 때는 눈앞만 보이다가 익숙해지면

한눈에 좌우가 보이고 시야가 넓어지듯이

나무아미타불 염불이 익숙해지면서

아미타불의 속성(屬性)인 빛을 관상(觀想)하게 됩니다.

 

빛을 관상하면서 하는 염불을 실상염불(實相念佛)이라고 합니다.

빛으로 내 마음의 어둠을 밝히며 법당을 채우고 도량을 채우고

온 우주를 채웁니다.

 

아미타불 염불로 망상이 털어진 자리는 자비심, 보리심이 자리합니다.

수행의 완성은 보리심(菩提心)의 완성이자 인격 완성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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