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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화 큰스님 법문집/1. 다시 읽는 큰스님 법문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743

 

 

진리(眞理)란 것은 그와 같이 아까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대승불교(大乘佛敎)는 일체 모두를 다 포괄해 있단 말입니다. 이것 보고 불교(佛敎) 전문술어로 해서 일미평등(一味平等)이라. 일미평등(一味平等)의 진여불성(眞如佛性)이라. 이렇게 말합니다. 한 일(), 맛 미()자 오직 하나의 맛이란 말입니다. 오직 하 나의 생명이고 또는 하나의 진리(眞理)기 때문에 평등무차별해서 일미평등 (一味平等)한 결국은 진여불성(眞如佛性)이란 말입니다.

 

우리 불자님들 오늘 부처님오신 날, 그 부처님 가르침 가운데 대승불교(大乘佛敎)의 핵심인 일미평등(一味平等)한 진여불성(眞如佛性)이다. 이 말씀을 꼭 깊이 외두시기 바랍니다. 조금도 차별이 없는 언제 어디에나 일미평등(一味平等)한 진여불성(眞如佛性)은 충만해 있습니다. 이 법당 속에나 또는 형무소 속에 나 말입니다. 어디에나 다 그렇습니다. 화장실 속에나 언제 어디에나 부처님의 심심미묘(甚深微妙)한 대승불교(大乘佛敎)의 진리(眞理)의 핵심인 일미평등(一味平等)한 진여불성(眞如佛性)은 다 충만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간존재가 행복(幸福)이고 보람있는 생활인가? 이것은 일미평등(一味平等)한 진여불성(眞如佛性)에 우리가 얼마만치 가까이 갈 것인가. 우리가 성자(聖者)가 된다 고 생각할 때는 일미평등(一味平等)한 진여불성(眞如佛性)하고 온전히 하나 가 돼 버리는 것입니다. 성자가 미처 못 된다 하더라도 일미평등(一味平等) 한 진여불성(眞如佛性)하고 가까워지면 가까워진 만치 거기에 비례해서 우리 행복(幸福)도 더욱더 증장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어디 몸이 아프든 또는 사업으로 지금 곤경에 빠지건 정말로 아까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그런 자기 소신을 위해서 자기 믿는 바를 위해서 자기 피부를 벗기고 자기 뼈로 해서 붓을 만들고 자기 피로해서 먹이나 물을 만들고 이렇게 해서 나갈 수 있는 그런 용기와 정성이 있다고 생각할 때는 어려운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마치 마구니가 그냥 즉시에 사라져버리듯이 다른 장애(障碍)는 다 걷히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처님의 가피(加被)를 별로 안 믿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가피(加被)는 도처에 있습니다. 도처에 있어서 정말로 자비심(慈悲心)이 충만하면은 독으로 독살을 할라 해도 독이 안 받습니다. 달마스님 같은 분도 여섯 번이나 독살할라 그래서 독을 드렸단 말입니다. 그러나 다섯 번까지는 독이 전혀 안 받았습니다. 그러나 달마스님께서 인제는 지금 내가 갈 때가 왔구나. 갈 때가 온 것을 짐작하시고서 그래서 그때 스스로 독을 받아서 여섯 번째는 독을 받고 가셨단 말입니다.

 

이와 같이 정말로 자비심 (慈悲心)이 사무친다거나 또는 진리(眞理)에 투철해서 진리자체가 되어버린 성자(聖者)의 분상에서는 마음먹기에 매였습니다. 안 죽으려면 안 죽고, 죽으려면 죽고 다 그러는 것입니다. 진여불성(眞如佛性)은 만능의 자리입니다. 만능이란 것은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는 자리 아닙니까. 모두를 다 알 수가 있고 모두를 다 할 수가 있는 그런 자리입니다. 따라서 우리 불자님들 정말로 부처님 오신 날 대승불교(大乘佛敎)의 핵심인 진여불성(眞如佛性) 자리 일미평등(一味平等)한 진여불성(眞如佛性) 자리 이것이 내 생명의 진수다.

 

이래서 여기에 가기 위해서 아까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부처님의 대명사인 아미타불(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끊임없이 하십시오.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도 똑 같습니다. 한 번 하면은 한 번 한만치 우리 마음도 광명(光明)으로 빛나고 우리 몸도 광명(光明)으로 빛나고 다른 삿된 것들이 우리를 침범을 못하는 것입니다. 꼭 그렇게 하셔서 위 없는 행복(幸福)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빌어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