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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염불수행대전

염불수행대전14-11(229)


14-11

 

2) 방생은 최고의 선법善法

 

모든 사람이 안락하게 건강 장수하며 뜻밖의 재난과 사고를 당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이들은, 마땅히 살생을 금하고 채식을 몸소 실천하며 널리 권장해야 할 것이오. 채식이야말로 천재지변과 사고를 예방하고 줄이는 제일 신묘神妙한 법문이기 때문이오.

 

방생은 원래 살생을 금지하는 것이고, 살생의 금지는 반드시 채식으로부터 시작됨을 꼭 알아야 하오. 만약 사람마다 각자 살생을 금하고 채식을 한다면 집안 분위기가 자비롭고 선량해지며 사람들의 행실이 예절 바르고 후덕해질 것이오. 풍속이 순박해지고 날씨가 온화해지며 농사가 풍년이 든다면 어떻게 총칼을 들고 서로 해치는 병란兵亂이 생길 수 있겠소.

인광대사

 

사람은 그 목숨을 사랑하느니라.

동물 역시 그 목숨을 사랑하느니라.

방생은 천심天心에 부합하는 일

방생은 부처님 말씀에 순종하는 일

방생을 하면 목숨이 길어지고

방생을 하면 가문에 즐거운 일 있으며

방생을 하면 자손이 번창하고

방생을 하면 질병이 적어지고

방생과 살생은 그 인과가 뚜렸하느니라.

감산대사

 

불자佛子는 자비로운 마음으로 산목숨을 놓아주는 일[放生]을 해야 한다. 따지고 보면 육도六道중생이 모두 내 아버지요, 어머니다. 그러므로 산목숨을 잡아먹는 것은 곧 내 부모형제를 죽이고 내 옛 몸을 먹는 일이나 마찬가지다. 누가 짐승을 죽이려고 하거든 방편으로 재난에서 벗어나게 해주어라.

범망경梵網經

 

네가 생을 연장하고 싶으면 내 말을 들어라. 모든 일은 현명하게 자신에게서 구해야 한다. 네가 오래 살고 싶으면 방생을 해야 한다. 이것은 우주의 순환하는 진실한 도리이다. 중생이 죽을 때 그를 구해주면, 네가 죽을 때 하늘이 너를 구해준다. 수명을 연장하고 아들을 구하는 데는 다른 방법은 없다. 살생을 금하고 방생하는 것뿐이다.

- 방생찬放生贊

 

모든 생명은 폭력을 두려워한다. 모든 생명은 죽음을 두려워한다. 이를 깊이 알아서 죄 없는 생명을 함부로 죽이거나 죽이게 하지 마라.

법구경法句經

 

방생되는 동물이 클수록 그 공덕도 더욱 크며, 도살하고 죽이는 유정有情의 몸이 클수록 그 과실과 우환도 더욱 크다. 신체가 크면 고와 낙이 크기 때문이다.

구사론俱舍論

 

, , 그물 등 살생의 도구를 사거나 팔거나 하면 매매 쌍방은 모두 지옥에 떨어지며, 아울러 그러한 공구工具가 없어지기 전에는 나날이 무량한 죄업이 증가한다.

- 구사론

 

연지대사의 일곱 가지 불살생

첫째, 생일날에 살생하지 말라.

상서尙書에 말씀하시기를, 슬프다 부모시여. 나를 낳으시느라 수고하셨도다.하였으니, 내 몸이 출생하던 날은 어머니께서 거의 죽을 뻔 하셨던 때라. 이날은 결코 살생을 경계하며 재계齋戒를 가지고 널리 착한 일을 행하여야 먼저 가신 부모님께서는 삼악도를 여의고 천상과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공덕을 지어드리며 만약 부모님께서 생존해 계신다면 복과 수명을 늘어나게 해야 하거늘, 애달프다. 어찌하여 어머니께서 나를 낳으실 때 고통을 겪으시고 곤란을 겪으며 목숨이 위태롭던 일들을 모두 잊고 망령되이 생명을 살해하여 위로는 부모님께 누를 끼치고 아래로는 자신에게 이롭지 못하게 하는고. 이것을 온 세상사람들이 습관이 되어 그릇된 줄을 알지 못하니 참으로 통곡하고 길이 탄식할 일이로다.

 

둘째, 자식을 낳거든 살생하지 말라.

대저 사람이 자식이 없은즉 슬퍼하고 자식이 있으면 기뻐하면서도 모든 금수禽獸도 각각 그 새끼를 사랑함은 생각지 못하는구나. 나의 자식이 태어나면 기뻐하면서 남의 새끼를 죽게 하면 어찌 마음이 편안할까. 대저 어린 아이가 처음 태어남에 덕을 쌓지는 못할지언정 도리어 살생을 하여 업을 짓는 것은 가장 어리석음인데도, 이것을 온 세상 사람들이 습관이 되어 그릇된 줄을 알지 못하니 참으로 통곡하고 길이 탄식할 일이로다.


셋째, 제사 지낼 때 살생하지 말라.

돌아가신 조상님의 기일忌日과 춘추春秋 소분(掃墳 : 벌초하는 날)에 마땅히 살생을 삼가여 먼저가신 조상님의 명복을 빌어드려야 하거늘, 도리어 살생하여 제사를 지내는 것은 한갓 악업만 더하게 되나니, 대저 산해진미를 돌아가신 조상님께 올릴지라도 어찌 구천(九泉 : 저승)에 가신 유골을 일으켜 흠향(歆饗 : 음식을 잡수시게 하는 것) 하시게 할 수 있겠는가. 조금도 이익은 없고 해만 됨이거늘, 이것을 온 세상 사람들이 습관이 되어 그릇된 줄을 알지 못하니 참으로 통곡하고 길이 탄식할 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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