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타행자의 편지/미타행자의 편지

행복


 

저녁 7시 저녁 기도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일과는 끝납니다.

남은 것은 잠들기 전 염불.

뒷정리를 하고 법당을 나오는 마음 행복감이 밀려옵니다.

새벽정진, 오전정진, 오후울력, 저녁기도, 오늘도 하루일과 원만회향.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

도량에 수국 꽃 파티는 시작 되였고 입구의 능소화도 무주선원을

방문하시는 분을 위하여 꽃을 드리웠습니다.

목마른 꽃나무 아이들은 모두 만족하게 물을 마시였고

하늘을 오가는 새들도 목욕과 목도 축이고 배도 만족하게 채웠습니다.

귤나무 아래에서 알을 품는 꿩도 주인장과 함께 염불하며

일과를 원만히 보냈습니다.

 

평화로운 무주선원 저녁.

행복은 마음 밖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도량 밖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행복은 마음속에 연민심이 채워질 적에 있는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미타행자의 편지 > 미타행자의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리심(菩提心)  (0) 2019.06.30
관상(觀想)수행  (0) 2019.06.22
나무아미타불   (0) 2019.06.07
서로를 위하여(自利利他)  (0) 2019.05.28
청화淸華 큰스님  (0) 2019.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