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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미타행자의 편지

좋은 날

 

 

일 년 중 가장 좋은 날이 팔월 한가위 날

옛 조상님들은 이 좋은 날 온 가족이 모여 음식을 만들어

조상님께 올리고 음식을 나뉘어 먹으며 가족과 화합하였습니다.

 

팔월 한가위 좋은 날

무주선원에 꽃나무들도 조는 듯 한가합니다.

새벽 일과와 오전 일과, 저녁 일과는 이미 정해진 것이고

이 좋은 날 오후 일과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잠시 고민

 

오후 일과로 검질 매기는 좀 서글픈 날

좋은 날답게 정진하자로 결론

관세음보살님을 뒤로 하고 법당에 허리를 곧추세우고 앉자 서

늘 하는 대로 일체중생을 거두어 주며

일체중생에게 회향하는 자비관

 

정진이 끝났을 적에의 즐거움, 부드러움, 편안함, 청정함.

일 년 중 가장 좋은 날 마지막 일과 천념(千念)까지

()답게 보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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