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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미타행자의 편지

자비관 수행

 

 

매일 영화 보여주듯이 감투욕()과 재물 욕(), 이성 욕()에 망()한 사람들을 보여주어도 매일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치 관세음보살님이 매일 지옥에 내려가 지옥을 청소하여도 지옥에 떨어지는 중생들이 눈송이처럼 떨어지듯이 굳이 수행을 하지 않더라도 이 거친 사바세계에서 버티다 보면 안목이 트이어 감투욕, 재물 욕 이성 욕이 부질없는 망상, 번뇌라는 것을 알 수 있고 피해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것이 망할 수밖에 없는 부질없는 망상, 번뇌를 털어내고 진정한 행복을 찾자는 것입니다. 사유(思惟)와 수행을 통하여 부질없는 망상과 번뇌가 소멸한 자리에는 자비심과 헌신으로 채워지는 것입니다. 염불을 하던 진언을 하던 화두를 하던 수행의 살림살이가 증명되는 것이 자비심과 헌신(獻身)입니다.

 

흔히 수행을 스펙 쌓듯 쌓아 대접 받으려는 것은 중생으로 시작하여 중생으로 끝나는 공부이고 나의 수행으로 모든 중생들에게 이익이 되겠다하는 원력은 불, 보살의 수행입니다. 자비관 수행은 중생의 마음을 바로 질러 자비심을 일으키는 수행입니다. 모든 중생의 고통과 업장을 대신하겠는 마음과 연민하는 마음을 거짓()이라도 일으킨다면 그 거짓된 마음만으로도 다겁생에 잠들어 있는 나의 자비심을 일깨우고 그 마음으로 모든 중생의 업을 녹여 줄 수 있는 것입니다.

 

거짓()된 자비심을 부단한 반복 훈련으로 진실한 자비심 연민하는 마음이 나오는 것이며 그 한 순간의 진실한 자비심이 나와 일체중생을 이익 되게 하는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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