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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염불수행대전

6. 정토법문(183)

 

 

* 무량수경에서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보다 훨씬 깊으니라.

 

* 정공법사는 자녀에 대한 부모의 은덕(恩德)은 일세(一世)이지만, 불보살께서 중생을 불쌍히 여기시는 것은 세세생생으로 영원히 돌보신다. 입이 닳도록 우리들에게 악()을 버리고 선()을 닦으며, 생사(生死)를 끊을 것을 권하신다.라고 하였다.

 

재가자든 출가자든 반드시 어른을 공경하고 아랫사람과는 화목해야 하오. 다른 사람들이 참을 수 없는 것을 참고, 다른 사람들이 행할 수 없는 것을 행하며, 다른 사람의 수고를 대신하고, 다른 사람의 아름다움을 완성해주시오. 고요히 앉아 자기의 허물을 늘 생각하되 한가하게 남의 잘못이나 얘기하고 있지 마시오. 걷거나 머물거나 앉거나 누워 있을 때 그리고 옷 입고 밥 먹을 때와,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리고 저녁부터 아침까지 늘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시오.

- 인광대사

 

* 범본(梵本) 법화경다른 사람의 좋은 점과 나쁜 점, 배울 점과 모자라는 점을 말하지 말고 오직 염불만 하라. 그리하면 타락에 빠지지 않고 속히 서바정토에 태어나리라.라는 말씀이 있다.

 

내가 일찍이 말하기를, 법화경은 널리 설한 아미타경이고, 아미타경은 간략히 설한 법화경이다.했다. 두 경전은 모두 최상승最上乘의 법을 설하였다.

아미타경에 설하기를, 만약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아미타부처님의 이름을 듣고 그 이름을 혹 하루나 이틀 사흘. 이레 동안 한 마음으로 아미타불의 이름을 외우되, 조금도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으면 그 사람이 목숨을 마칠 때에는 아미타부처님과 모든 성인들께서 그 앞에 나타나시므로 이 사람이 목숨을 마칠 찰나에 마음이 뒤바꾸지 아니하면 곧 아미타부처님의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되느니라.하였다.

 

법화경약왕본사품藥王本事品에는, 이 경전을 듣고 설한바 대로 수행하여 목숨이 마칠 때에 곧 안락세계의 아미타불과 대보살무리가 모여 머무는 곳에 가서, 연화 가운데 보좌寶座위에 태어날 것이다.하였는데, 그 뜻은 완전히 같다.

아미타경에서 설하신 국토장엄부처님의 수명부처님의 광명 또는 육방불六方佛, 제불호념諸佛護念 등은 비록 법화경과 문장의 모습과 어구語句의 배치에 넓고 간략의 차이는 있으나, 그 경계와 의의意義는 둘이 아니다.

- 담허대사

* 철오선사는 법화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불지견(佛知見)을 깨달아 들어가도록 열어보여 주고 계시는데, 이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온통 유일한 염불법문이 아니겠는가.라고 하였다.

 

* 아미타경의 원래 제목은 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陀經)이다. 원효대사는 아미타경소(阿彌陀經疏)에서 불설(佛說)’ 이라는 말은, 부처님께서 입으로 말씀하신 것으로, 천대(千代)를 지나도 끊어지지 않는 가르침이다.라고 하였다.

 

큰 바다에서 목욕한 사람은 이미 백 갈래의 냇물을 다 쓴 것과 같이, 부처님의 명호를 염하는 사람은 반드시 온갖 삼매를 한꺼번에 이루는 것이다. 또 마치 수청주水淸珠를 탁한 물에 넣으면 아무리 탁한 물이라도 맑아지지 않음이 없는 것처럼, 어지러운 마음에 염불을 던지면 아무리 어지러운 마음이라도 부처를 이루지 못함이 없는 것이다.

- 비석화상염불삼매보왕론

 

* 비석화상은 염불삼매는 모든 선()가운데 최상이며, 만 가지 행()가운데 원수(元首)이기 때문에 삼매의 왕이라 한다.라고 하였고, 염불을 비방한 사람은 아비지옥에 태어난다.라고 하였다.

 

만약 누가 어떤 중생이 성불할 수 있느냐고 물으면

단연코 염불하는 중생이 성불한다고 답하리라.

염불하면 성불한다는 것이 아미타부처님의 본원이시고

염불하면 성불한다고 석가세존께서 널리 말씀하셨으며

염불하면 성불한다고 모든 부처님께 찬탄하셨노라.

- 염불감응록

 

* 역시 염불감응록부처님께 한 번 절을 올리면 무량한 복을 얻고, 부처님의 명호를 한 번 부르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죄를 없앤다.라고 하였다.

 

오직 현생에서 결정코 범부를 초월하여 성인의 경지에 들어 발원한대로 성취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정토법문 뿐이오. 부처님께서 서원으로 거두어주시는 힘에 의지하고 자신의 믿음과 발원과 염불의 진실함에 의지한다면, 깨달아 증득했느냐의 여부를 막론하고, 심지어 번뇌의 미혹됨을 조금도 끊지 못한 자라 할지라도 똑같이 부처님의 자비력에 의지하여 현생에서 바로 서방에 왕생할 수 있소.

이미 왕생을 하게 되면 깨달아 증득한 자는 곧바로 상품上品에 오르고, 아직 미혹을 끊지 못한 자도 역시 성인의 흐름에 곧 참여하게 된다오.

- 인광대사

 

* 남회근 선생은 상품상생으로 왕생한 후, 아미타불과 많은 보살들의 몸과 그 상호(相好)들이 원만히 갖추어져 있음을 보고 무생법인을 깨달으며, 잠깐 동안에 모든 부처님을 차례차례 시봉(侍奉)하고 불법을 두루 익히면서 두루 시방세계에 다니고, 모든 부처님 앞에서 차례로 수기(授記)를 받은 후, 무량백천다라니문(無量百千陀羅尼門)을 얻으면, 이것이 선종에서 말하는, 하나를 깨달으면 백 가지 천 가지를 깨닫는다는 대철대오(大徹大悟)와 대체로 대등합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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