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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염불수행대전

6. 정토법문(166)


 

* 조념(助念)염불 : 죽어가는 사람을 위해 주변 사람들이 염불을 해주는 일.

 

* 남회근 선생은 고통이 극에 다다른 사람에게 당신이 염불을 하라고 권하는 것은 헛된 일입니다. 그가 생각하는 것은 오로지 병의 고통뿐이므로, 먼저 그의 고통을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입에 부처님을 달고 다니는 할머니 아주머니 식으로 여러분들이 병문안 가서 함부로 헛된 말들을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라고 하였다.

 

* 구차제정 : 사선(四禪), 사무색(四無色), 멸수상정(滅受想定)9종류의 선정을 말한다. 48(四禪八定)이라고도 한다. 자세히 보면, 초선(初禪) 제이선(第二禪) 제삼선(第三禪) 제사선(第四禪) 공무변처정(空無邊處定) 식무변처정(識無邊處定) 무소유처정(無所有處定) 비상비비상처정(非想非非想處定) 상수멸정(想受滅定)이다. 앞의 여덟 선정은 유루(有漏)의 선정이지만, 마지막 단계인 상수멸정(=멸진정)은 눈귀코혀몸[眼耳鼻舌身意]의 육식작용(六識作用)이 완전히 멸해버린 삼매를 말하는 것으로, 무루(無漏)의 선정이다. 아라한이 증득한 것이 바로 구차제정이며, 이를 출세간(出世間)의 선정(禪定)이라 한다. , 욕망에 찬 범부의 세계에 다시 태어나지 않는, 또한 물러나 후퇴하는 일이 없는 단계의 삼매이다. 이 아홉 가지의 선정은 순차적으로 올라가는 것이며, 한꺼번에 뛰어넘을 수 없기에 구차제정(九次第定)이라 한 것이다.

 

* 철오선사는 견혹(見惑)과 사혹(思惑)이 터럭 끝만큼이라도 남아 있으면, 이 육신의 생사윤회는 결코 벗어날 수 없다. 이걸 일컬어, ‘위로 삼계를 벗어난다.’ 고 하는데, 심히 어렵고도 심히 어렵다.라고 하였다.

 

* 원영대사는 권수염불법문에서 염불의 12가지 공덕을 열거하였다.

첫째, 염불은 극락왕생의 인연을 일으킨다. 둘째, 염불이 곧 수행이다. 셋째, 염불이 가장 온당하다. 넷째, 염불은 뛰어난 방편이다. 다섯째, 염불은 능히 업장을 없앨 수 있다. 여섯째, 염불로는 세간의 복보를 구하지 마라. 일곱째, 염불은 능히 번뇌를 끊어버린다. 여덟째, 염불은 속히 생사윤회에서 벗어나게 한다. 아홉째, 염불은 삼학(三學)을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열째, 염불은 모든 근기를 두루 거두어들인다. 열한 번째, 염불은 가히 중생을 제도한다.

 

중생의 마음은 물과 같고 아미타불은 달과 같소. 중생이 믿음과 발원을 함께 갖추고 지성으로 염불하여 부처님을 감동시키면 부처님이 응답을 보인다오. 마치 물이 맑고 고요하면 달의 모습이 저절로 비추어지듯이 말이오. 반면, 마음이 청정하지 못하거나 정성스럽지 못하고 탐진치와 어울리면, 부처님과는 멀어질 수밖에 없소. 마치 물이 혼탁하거나 움직이면 달이 빠짐없이 비추더라도 물에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이치와 같소.

- 인광대사

 

* 인광대사는 탐욕 성냄 어리석음 세 가지는 생사윤회의 근본원인이고, 믿음 발원 수행 세 가지는 생사윤회를 끝마치는 미묘한 법문이오.라고 하였다.

 

* 인광대사는 믿음과 발원이 진실하고 간절하면 비록 마음속이 청정하지 못하더라도 역시 왕생할 수 있다오.라고 하였다.

 

* 원효대사는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에서 막지 않는데도 천당에 가는 사람이 적은 것은 탐진치 삼독과 번뇌를 재물로 삼은 까닭이요, 유혹하지 않는데도 악도에 들어가는 사람이 많은 것은 오욕락을 즐기는 것을 망령되게 마음의 보배로 삼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 남회근 선생은 일체중생이 정념(淨念)의 마음의 광명을 방사(放射)하면, 제불보살의 무량광(無量光)과 합해져 하나가 됩니다. 이 속에는 우주의 무한한 신비가 감춰져 있으며, 이는 최대의 밀종(密宗)이자 최대의 과학입니다. 일반 사람들은 번뇌 망상의 심념(深念)이 바르지 않아서 정()을 얻어 혜()를 발할 수 없기 때문에 보지 못하는 겁니다.라고 하였다.

 

* 정념(淨念) : 망상으로 산란(散亂)하지도 않고, 혼침(昏沈)으로 흐리멍덩하지도 않음.

 

* 남회근 선생은 ()도 생각하지 않고, ()도 생각하지 않으면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염하면서도 염함이 없고[念而無念], 염함이 없으면서도 염합니다.[無念而念]. 이렇게 정()의 상태가 지속되어 가는 것이 정념(淨念)입니다.라고 하였다.

 

* 달마대사는 관심론(觀心論)에서 지금 탐욕 성냄 어리석음 등의 삼독심만 없애면 이것이 곧 삼아승기겁을 뛰어넘는 것이 되는데, 말세 중생들은 어리석고 둔하여 부처님의 깊고 묘한 삼아승기겁의 비밀한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한량없는 겁을 지내야만 성불한다고 말한다. 이 어찌 말세에 수행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잘못 알게 하고 의심을 내게 하여 보리도(菩提道)에서 퇴전하게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하였다.

 

* 불교에서는 탐진치, 즉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것을 삼독(三毒)이라 하여 지극히 경계하지만, 이 외에도 오개(五蓋)’십전(十纏)’ 이라는 것도 있음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오개란 탐욕, 들뜸과 후회, 의심, 혼침 수면, 성냄 등의 다섯 가지 번뇌를 가리키고, 십전이란 자신에게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무괴(無愧), 남에게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무참(無慙), 질투, 인색, 후회, 수면, 들뜸, 혼침(昏沈), 성냄, 잘못을 덮어 숨기는 것을 가리킨다.

 

 

* 비파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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