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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미타행자의 편지

저먼 아이리스 이야기

           




 

 

 몇 칠 비바람에 한 풀 꺾기였지만 갖가지 색의 저먼 아이리스가 도량을 장엄합니다. 첫 번째 사진이 무주선원에 처음 들어온 아이입니다 서울지인이 보내준 꽃들 속에 묻어서 왔는데 처음 손톱만한 것을 난초인가 하고 한구석에 심어 놓고 잊었는데 어느 날 화려한 꽃으로 존재감을 과시 주인장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한 주를 길러 일 년 만에 5주로 포기 나뉘고 5주를 길러 그 다음 해 30여주 포기 나뉘고 이제는 큰 무더기로 두 군데 심어서 도량을 장엄합니다.

 

수소문 끝에 이 아이가 고향이 독일이며 독일붓꽃이라고도 하며 품종이 2천여 종이나 된다는 대단한 아이라는 것입니다. 그 후 저먼 아이리스를 구입을 하는데 한 집에서 구입하면 품종이 단순하기에 여덟 집에서 구입하여 심어놓고 꽃이 피는 데로 번호를 부여하여 같은 색으로 모아심고 작년 가을에 거의 품종을 분류, 모아심어서 올해 도량을 장엄하는 것입니다.





 

올해도 몇 가지 새로운 꽃 색깔이 나와서 다시 같은 것을 모아 분주하고 특별관리 하는 것입니다. 작년부터는 숫자가 많이 늘어난 품종은 반연 있는 곳에 보내주기도 하고 있습니다. 올해만 정리하면 내년부터는 다양한 품종도 나눔을 할 수 있다 생각도 들고 개원(開苑) 이후 6년이라는 세월을 건강한 노동으로 백화(百花)도량을 만들고 오시는 분들이 환희심을 일으키니 저 또한 즐겁습니다.






 

사바세계에 도() 아님이 있습니까?

관심이 있고 정성이 있으면 못 이루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염불에 관심이 있고 정성이 있으면 극락세계 왕생하는 것입니다.

다만 관심 없는 중생은 부처님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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