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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염불수행대전

6. 정토법문(159)


 

정법을 비방하고 십악을 범한 천제闡提라도 마음을 돌려 염불하면 죄가 모두 없어진다. 날카로운 검이 곧 아미타불 명호이니 한 번만이라도 아미타불 부르면 죄가 다 없어진다. 생각 생각마다 부처님 이름을 부르고 늘 참회하라. 사람이 부처님을 생각하면 부처님도 그 사람을 돌아보고 잊지 않으신다네.

- 선도화상반주찬般舟讚

 

* 관무량수경무량수불에는 84천 종류의 상호가 있고, 하나하나의 상호마다 각각 84천 개의 수형호(隨形好)가 있으며, 그 낱낱의 상호 중에는 다시 84천 개의 광명이 있고, 낱낱의 광명이 시방세계를 두루 비추어 염불하는 중생을 버리지 않고 거두어들이느니라. 그러한 광명과 상호와 화신불(化身佛)에 대해서는 이루 다 말할 수 없으니, 오로지 상상하고 기억하여 마음으로 밝게 볼 수 있도록 하여라. 이와 같이 볼 수 있는 사람은 곧 시방의 모든 부처님을 보는 것이며, 모든 부처님을 보기 때문에 염불삼매(念佛三昧)라고 이름 하느니라. 이렇게 관()하는 것을 모든 부처님의 몸을 관한다.[觀一切佛身]고 하며, 부처님의 몸을 관하므로 또한 부처님의 마음도 보게 되는 것이니라. 모든 부처님의 마음이란 대자비(大慈悲)가 곧 그것이니, 무연자비(無緣慈悲)로써 모든 중생을 거두시기 때문이니라.라고 하였다.

 

염불하여 더러운 사바세계를 버리고 청정한 극락세계를 구하는 것이야말로 대승大乘에 대한 올바른 믿음을 일으킨 것이고, 대승에 대한 광대한 서원을 낸 것이다.

- 원영대사아미타경요해강의

 

* 남회근 선생은 대승보살도는 간단히 말해서 여덟 자인데, 영원히 다 실천할 수 없습니다. “난인능인, 난행능행[難忍能忍, 難行能行]”입니다. 사람이 참을 수 없는 바를 참고, 사람이 행할 수 없는 바를 행하는 겁니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결정대승(決定大乘)’입니다. 결코, 퇴전하지 않습니다.라는 귀한 가르침을 주셨다.

 

* 원효대사는 대승기신론소에서 대승이라는 것은 헤아릴 수 없고, 한계가 없으며, 걸림이 없기 때문에 일체에 두루 원만한 것을 말한다. 비유하건대, 대승은 허공과 같이 광대해서 일체 중생을 포용하고, 성문승이나 벽지불과 같지 않기 때문에 대승이라고 이름 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경전에서 말한 것처럼, 적은 선근善根과 적은 복덕福德으로는 저 서방정토에 왕생하지 못한다. 아미타불에 대한 (석가세존의) 설법을 듣고 아미타불의 명호를 집지執持하기를, 하루 이틀 내지 칠일동안 일심불란一心不亂하면, 그 사람이 임종할 때 부처님과 여러 성현들께서 앞에 나타나시고 접인接引하여 곧바로 서방정토에 왕생한다. 그러므로 아미타불의 명호를 집지하는 것이 많은 선근과 많은 복덕을 심는 인연임을 알라.

- 묘협대사보왕삼매염불직지

 

* 정토법어보리정도(菩提正道)를 선근이라 하는데, 곧 친인(親因)이다. 보시, 지계, 참선 등과 같은 갖가지 조도(助道)는 복덕이라 하는데, 성문이나 연각은 보리(菩提)를 위해 닦은 선근이 적고, 인간과 천상은 유루(有漏)의 복업을 지었기에 복덕이 적어, 모두 다 정토에 날 수 없다. 오직 믿음과 발원으로 부처님 명호를 집지하여 한 번 염불하면 곧바로 많은 선근과 복덕을 다 갖춘다. 산란한 마음으로 부처님 명호를 불러도 선근과 복덕이 또한 헤아릴 수 없거늘, 하물며 일심불란임에랴.라고 하였다.

 

* 우익대사는 오직 부처님 명호만 집지(執持)하면 지름길로 불퇴전지에 오른다. 집지명호는 기이하고 특별하고 뛰어나고 미묘하여 생각하거나 헤아릴 수 없는 제일의 방편이니, 부처님 명호를 집지하기란 어려운 일 중에서도 더욱 어려운 일이다. 믿음과 발원으로 나무아미타불하고 한 번 장엄하면, 겁탁(劫濁)이 청정해회(淸淨海會)로 바뀌고, 견탁(見濁)은 무량광(無量光)으로 바뀌며, 번뇌탁(煩惱濁)은 상적광(常寂光)으로 바뀌고, 중색탁(衆生濁)은 연화화생(蓮花化生)으로 바뀌며, 명탁(命濁)은 무량수(無量壽)로 바뀐다. 고로 아미타불을 한 번 부르는 것이 곧 석가세존께서 오탁악세에서 무상보리(無上菩提)를 증득한 법인 것이다.라고 하였다.

 

* 복덕(福德)은 이른바 유루복(有漏福)으로서 인천(人天)에 태어나는 복보(福報)를 받는다. 치문경훈일찍이 말하기를, 모든 괴로움 가운데 병의 고통이 가장 심하고, 복을 짓는 일 가운데 병자(病者)를 보살피는 것을 으뜸이라 하였다. 이러한 까닭에 옛사람들은 병을 선지식으로 삼았고, 밝은 사람은 간병하는 것을 복전(福田)으로 삼았다.라고 하였다.

 

* 남회근 선생은 참선을 하는 사람에게 첫째로 중요한 것은 발심(發心)입니다. , 개인의 굳센 의지입니다. 그리고 하나 분명히 알아야 할 사실은, 만약 곧바로 위없는 보리(菩提)를 향해 나아가 돈오(頓悟)하고자 한다면, 절대로 조그만 복덕이나 인연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무릇 인승(人乘)/ 천승(天乘)/ 성문승(聲聞乘)/ 연각승(緣覺乘)으로부터 대승(大乘)에 이르기까지의 오승도(五乘道) 속에 나열되어 있는 육바라밀 만행(萬行)의 모든 수련법과, 복덕자량을 쌓는 일체의 선법(善法)을 모두 절실히 지키고 닦아야만 비로소 가능합니다. 달리 말하면 크나큰 희생과 노력 없이 약간의 조그만 총명이나 복보(福報) 또는 선행으로 보리(菩提)를 깨닫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달마대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부처님들의 무상묘도(無上妙道)는 억겁에 걸친 정진과, 실천하기 어려운 것을 실천하고, 참기 어려운 것을 참아낸 것이다. 어찌 작은 공덕과 작은 지혜, 경솔한 마음과 교만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정법을 얻기를 바라고 헛된 정진수고를 하리요.”라고 하였다.

 

* 옛 성현께서 비록 악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아미타불을 부르고 정토왕생을 발원한다면, 이 사람은 또한 이 세상의 대선인(大善人)보다 뛰어나다.라고 하였다.

 

* 고덕께서 아미타경에서 부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다선근과 다복덕은 염불에 있느니라.” 이외에는 말씀하지 않으셨다. 계정혜(戒定慧) 삼학(三學)과 육바라밀이 다선근이고 다복덕이라고는 말씀하지 않으셨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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