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재동자(善財童子) : 선재동자는 《화엄경》 입법계품(入法界品)에 나오는 구도자(求道者)의 이름이다. 선재(善財)라고 이름은 이 동자가 태(胎)에 들 때와 출생할 때에 갖가지 진귀한 보배가 자연히 솟아났다는 데서 기인한다. 동자(童子)란 동진(童眞)이라고도 하며, 팔지 이상의 보살을 뜻한다. 아이 동(童)자가 들어 있다고 하여 어린 아이로 보면 안 될 일이다. 일찍이 남행(南行)하여 53명의 선지식을 참방(參訪)하고 최후에 보현보살을 만나 불도(佛道)를 이룬다.
* 남회근 선생은 「8지 이상의 보살이 되어야 동진(童眞)보살 또는 동자(童子)보살이라 칭합니다.」 라고 하였다.
* 삼장(三藏) : 경장, 율장, 논장을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삼장에 능통한 스님을 삼장법사(三藏法師)라고 한다.
* 법신대사(法身大士) : 십지(十地)이상의 보살을 말한다. 총 11계위(階位)가 있다. 등지(登地)보살이라고도 한다. 대사(大士)는 보살을 일컫는 칭호이다. 이에 반해 원래 대사(大師)는 부처님을 일컫는다. 《도세경(度世經)》에 「개사(開士), 대사(大士), 성사(聖士), 역사(力士), 정사(正士) 등은 모두 보살을 달리 부르는 칭호이다.」 라는 말씀이 있다.
십지보살十地菩薩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순간도 염불을 떠나지 않는다. -《화엄경華嚴經》
* 《화엄경》은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내용과 부처님의 광대한 공덕에 대한 설한 경전이다. 범부가 보살이 되고 부처가 되는 과정의 삼현십지(三賢十地)와 불법의 신(信)/ 해(解)/ 행(行)/ 증(證)과 사법계/ 십법계/ 육상원융/ 십현문 등 가장 심오하고 광대무변한 법문이 장엄하게 펼쳐져 있다.
* 남회근 선생은 「화엄경은 만상(萬象)을 포함하고 있는 불교의 대보고(大寶庫)입니다. ‘화엄경을 읽지 않으면 불가의 부귀를 알지 못한다.’ 고 했습니다. 화엄경의 핵심은 일진법계(一眞法界)를 설하는데 있습니다. 곳곳이 부처요, 중생이 저마다 부처입니다. 한꽃이 한 세계요, 한 잎이 한 여래입니다. 견성성불의 법문이요, 참으로 지극히 크고 대단히 단도직입적입니다.」 라고 하였다.
* 남회근 선생은 「부처님께서 도를 이루신 후 최초 21일 동안 화엄경을 설하셨는데, 이는 ‘정(定)’ 속에서 법을 설하신 것으로, 많은 사람이 믿지 않는다.」 라고 하였다.
* 연지대사는 〈미타소초(彌陀疏鈔)〉에서 「고로 염불이 보살의 아버지이며 법신(法身)을 낳는다는 것을 알라. 더 나아가 십지보살은 처음부터 끝까지 염불을 떠나지 않는다.」 라고 하였다.
* 감산대사는 〈몽유집(夢遊集)〉에서 「이로써 관(觀)하건대, 화엄경은 곧 최상의 일승(一乘)이다. 보현보살의 법계행(法界行)을 닦고 칭찬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염불을 떠나지 않는다. 십지보살은 이미 진여(眞如)를 증득한 분들인데도 오히려 염불을 떠나지 않는다.」 라고 하였다.
* 십지보살의 경지에 이르러도 두 가지 번뇌(번뇌장, 해탈장)가 아직 남아 있으며, 등각(等覺)에 들어가서도 무명(無明)이 다하지 않고 가느다란 실연기처럼 남아 있다.
세상의 티끌을 모두 세어 알 수는 있어도
넓은 바닷물을 모두 마셔버릴 수는 있어도
허공을 헤아리고 바람을 붙잡아 맬 수는 있어도
부처님 공덕은 끝내 다 말할 수 없네.
* 《화엄경》의 게송에 「임종하는 사람을 보면 염불을 권하고, 또 불상을 보여주며 첨앙(瞻卬)케 하며, 그들을 부처님께 귀의케 했으므로 이 광명 얻었도다. 라는 구절이 있다.
만일 모든 중생이 보리심을 내지 못하더라도
부처님 이름 한번 들으면 반드시 깨달음 이루리라. -《화엄경》
* 행책대사의 〈정토경어〉에 「불법에는 무량한 법문이 있는데, 그중에는 쉬운 것도 있고, 어려운 것도 있다. 행하기 쉽고 속히 무상보리(無上菩提 : 위없는 깨달음, 곧 無上正等正覺을 말함)에 이르고자 하면 마땅히 염불을 해야 한다. 아미타불 명호를 부르면 속히 무상보리를 증득한다.」 라고 하였다.
늘 부처님의 이름을 들을 수 있다면, 차라리 고통스런 지옥에 머물지언정 잠시라도 부처님 이름을 듣지 못하는 천상에는 가기를 원하지 않겠습니다.
지나간 옛날 무수겁 동안 고통을 받아 이리저리 떠돌면서 생사윤회 속에 빠진 것은 부처님 이름을 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화엄경》
* 《화엄경》에 「여래를 보는 자는 크고 좋은 이익을 얻고, 부처님 명호를 듣고 믿는 마음을 내면 이것이 바로 세간의 탑이라네.」 라고 하였다.
* 《화엄경》에 「무량한 세월동안 일체의 고통을 차라리 달게 받을지언정, 끝내 부처님을 떠나서 자재력(自在力)을 얻지는 않겠노라.」 라고 하였다.
* 인광대사는 「옛 사람들이 사찰이나 탑을 크게 세운 것도 알고 보면, 모든 사람들이 사찰이나 탑을 한번 쳐다본 인연공덕으로 착한 뿌리를 심게 되길 바랐던 마음이라오.」 라고 하였다. 대세지보살의 화신(化身)인 인광대사의 이 말씀에 따르면, 탑이나 불상(佛像) 등을 크게 짓는 것을 무조건 백안시(白眼視)할 일은 아니다. 다만, 탑이나 불상을 무조건 크게 또는 화려하게 치장하여 짓는 일만큼은 옳지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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