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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염불수행대전

6. 정토염불(40)

 

 

* 인광대사는 「생명을 죽이지 않고 방생을 하는 자는, 내세에 사왕천에 태어나 끝도 없는 복을 누린다. 만약 이 사람이 염불수행을 겸한다면 서방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으니, 그 공덕이 실로 끝이 없다.」 라고 하였다.

 

* 인광대사는 「설령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전부(방생을 하도록) 감동시킬 수는 없더라도, 한 사람만 감동시킨다면, 그 한 사람이 한 평생 얼마나 많은 생명을 덜 죽이겠소.」 라고 하였다.

 

* 고덕께서 「천인과 인간은 복덕을 짓는 것이 우선이고, 생사를 윤회하는 고해(苦海)가운데서는 염불이 제일이다.」 라고 하였다.

 

* 중국 근대의 체한(諦閑)대사는 「살생하지 않는 것이 모든 계(戒)의 으뜸이고, 방생이 모든 선(善)중의 제일이다.」 라고 하였다.

 

* 남회근 선생은 「무기(武器)를 보고서는 ‘이것은 어떻게 쓰는 걸까.’ 하고 생각한다면, 이 한 생각 움직임조차도 불상생계(不殺生戒)를 범한 겁니다.」 라고 하였다.

 

* 선화상인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 얼마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의 어린 귀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어린 귀신들이 왜 생겨났습니까. 바로 낙태(落胎)를 너무 많이 하였기 때문입니다. 태아가 아직 사람의 형태를 갖추기 전에 죽이니 어린 귀신의 보복심은 너무도 중합니다. 따라서 살생을 금하는 것에는 낙태를 하지 않는 것도 포함됩니다. 이러한 어린 귀신은 더욱 벗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소위 말하기를, “염라대왕은 만나기 쉽지만, 어린 귀신 상대하기는 어렵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이 점을 주의해야 하며, 지금 전 세계의 각국에서는 이러한 어린 귀신이 큰 귀신보다 더 많으며, 큰 귀신은 늙은 귀신보다 많습니다. 이 문제는 매우 엄중한 것입니다. 우리들은 모두 일체중생이 모두 불성이 있으며 부처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일체중생은 보살성이 있어 보살이 될 수 있고, 연각 ∙ 아라한이 될 수 있으며, 천상에 오를 수 있고, 또한 아수라와 귀신, 축생이 될 수 있으며, 지옥의 인(因)을 지어 장래 지옥에 떨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인의 종자를 심어 과보의 열매를 맺는 것이니 절대로 잘못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임종 시에 부처님을 관觀하지도 않고 염불하지 않되, 다만 잠깐 한 생각 뜻을 내어 아미타불이 계신다는 것을 알고만 있어도 이 사람은 숨이 끊어지면 정토에 곧 왕생한다.

-《대법고경大法鼓經》

 

* 《대법고경》 2권으로 되어 있으며 5세기 중엽 인도출신의 학승 구나발타라가 번역하였다. 법고(法鼓)는 ‘법을 전하는 북’ 이라는 뜻인데, 무명을 깨뜨리고 삿된 것을 타파하는 부처님의 말씀을 법고를 울리는 것에 비유하였다. 이 경에서는 부처는 영원히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부처의 말씀대로 세상에 대한 애착을 끊어버리면, 그것이 곧 이른바 불교의 이상인 열반이라는 것을 설하고 있다. 특히 부처가 종전에 설교한 바 있는 성문, 연각, 부처에 대한 이 세 가지 교리는 다 사람들을 교화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서, 결국은 모든 사람들에게 부처가 될 수 있는 성품이 있다는 것을 깨우쳐주고 있는 경전이다.

 

* 《대법고경》에 「선남자 선여인이 늘 마음을 한 곳에 모으고 모든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거나 생각할 수 있다면,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과 모든 현성(賢聖)께서 늘 이 사람을 눈앞에 있는 것처럼 보고 계시리라, 그러므로 이 경(經)을 대법고경이라 부른다.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이 사람은 시방에 있는 정토에 나기를 발원만 하면 왕생하리라.」 라는 말씀이 있다.

 

* 관(觀) : 세밀하게 살피는 마음의 작용을 말한다. 밤에 올빼미가 날개를 접고 먹잇감을 바라보는 것이 觀자의 본래의 의미라고 한다. 가까이 있는 것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을 ‘견(見)’ 이라 하고 멀리 있는 것을 큰 눈으로 살피는 것을 ‘관(觀)’ 이라 한다. 불교에서 관(觀)하는 수행법으로 부정관(不淨觀)과 백골관(白骨觀)이 유명하다. 사람의 몸은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존재로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추한 것뿐이라고 관하는 것이 부정관이고, 사람이 죽어가면서 썩고 썩은 후에 백골만 남은 시체를 보면서 욕심을 떨쳐내는 수행법이 백골관이다.

 

* 남회근 선생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장 적합한 수행법으로 부정관이나 백골관을 닦을 것을 권하고 있다. 이 수행의 길로 걸어가야 내 몸이 비로소 적멸(寂滅)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 달마대사는 〈혈맥론穴脈論〉에서 「죽음에 이르렀을 때에도 생사의 분별에 집착하지 않으면 평생을 쌓아온 업장이라도 소멸할 수 있다. 일생을 수행했을지라도 임종에 이르러 생사에 집착하면 그 수행은 물거품이 되고 오히려 마귀의 포로가 되고 만다.」 라고 하였다.

 

부처님의 존호尊號를 염念하는 가르침은 경전에 널리 밝혀져 있다. 실로 한번만이라도 부처님의 명호를 염하면 진사겁塵沙劫의 죄를 소멸하고, 십념十念을 갖추면 몸이 정토에 나서 영원히 위급한 환난에서 구제된다. 업장이 녹고 원액寃厄이 소멸하여 길이 고통의 나루를 헤어날 뿐만 아니라, 이 인연에 의탁依託한다면 마침내 각해覺海에 도달한다. 그러므로 경經에도 「만일 어떤 사람이 산란한 마음으로 탑묘중塔廟中에 들어가 단 한번 ‘나무불南無佛’ 이라고 부를지라도 모두가 그 인연으로 마침내는 불도佛道를 이루게 된다.」 하였고, 또 「부처님의 명호를 받들어 지니는 이는 누구나 제불諸佛께서 호념護念하여 주신다.」 고 한 것이다.

 

《보적경寶積經》에서는 「높은 소리로 염불하면 마군들이 모두 두려워 흩어진다.」 하였고, 《문수반야경文殊般若經》에서는 「수행자는 이가 스스로 우둔해서 능히 관觀하지 못한다면, 다만 생각과 소리만 계속 이어지게 하라. 그래도 반드시 불국토에 왕생할 수 있으리라.」 하였으며, 〈대지도론〉에서는 「비유컨대, 어떤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곧 날마다 천리 길을 일천 년 동안 다녀서 그 안에 칠보를 가득히 채워 부처님께 공양한다 해도, 어떤 이가 이 뒤의 악세惡世에서 단 한번 부처님의 명호를 일컬어 염하는 것만 같지 못하니, 왜냐하면 이 사람의 복이 저 앞의 사람보다 더욱 뛰어나기 때문이다.」 하였다.

 

또 《대품경大品經》에서는 「만일 어떤 사람이 산란한 마음으로라도 염불을 한다면, 곧 고액苦厄이 없어지고 그 복이 다함없는데 이를 것이다.」 하였고, 《증일아함경》에는 「한 염부제의 온갖 중생을 사사四使로 공양한다면 공덕이 한량이 없겠지만 만일 어떤 이가 착한 마음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부처님의 명호를 잠시만이라도 부른다면 이 사람의 공덕은 중생을 사사四使로 공양한 공덕을 훨씬 뛰어넘어 생각할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을 것이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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