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 응옥, 돔 세 제자가 일찍이 아티샤 존자에게
‘일체의 수도법은 무엇으로서 최고를 삼습니까?’ 라고
여쭈니, 존자께서 대답하시였다.
최고의 깨달음은 곧 무아의 뜻을 증득하는 것이며
최고의 정숙함은 자기의 심식을 조복하여 부드럽게 함이며
최고의 공덕은 중생을 크게 이롭게 하는 마음이며
최고의 가르침은 항상 안으로 자기의 마음을 관하는 것이며
최고의 대치는 만법이 전체가 자성이 없다는 것을 통달하는 것이며
최고의 행위는 세속을 따르지 않는 것이다.
최고의 성취는 곧 번뇌가 날로 적어지는데 나아감이며
최고의 도풍은 곧 탐욕이 날로 감소하는 것이며
최고의 보시는 곧 탐욕이 없음이라
최고의 지계는 곧 자기마음이 적정함이며
최고의 인욕은 곧 몸이 낮은 위치에 거함이며
최고의 정진은 곧 번거로운 일을 버림이다
최고의 선정은 곧 자신의 마음을 조작 없이 그대로 두는 것이며
최고의 지혜는 곧 일체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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