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타행자의 편지/자유게시판

잘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 월요일(10일) 육지 나갔다가 중간에 한 번 제주에 돌아왔지만은 어제 월요일(17일) 제주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부터는 새벽 정진 도량석부터 일과를 정상적으로 이어져 나가겠습니다.


사바세계 하직하시는 분(막내 여동생) ‘배웅한다.’ 하는 마음으로 가시는 분 아직 사바세계를 떠나기에는 어리고 할 일이 많은 나이이라 마음이 아프지만 ‘밝은 마음으로 보낸다.’ 하는 마음으로 ‘나무아미타불’ 염불하여서 보냈습니다.


누구나 떠나는 길, 떠나는 길에 마음 가볍게 주변 친지들의 ‘나무아미타불’ 배웅 받으면서 보낸다면 그나마 행복한 길이였다 자위(自慰)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집에 돌아오니 무심히 피어있는 선인장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