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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제주불교 미타행자의 편지

63. 복혜(福慧)쌍수(雙手)

 


시골에서 한 봉을 키우는 처사가 본인은 벌통 7개를 올려놓는데 옆집은 30개를 올려놓는 다는 것입니다 샘이 나서 용을 쓰고 해도 못 따라 가겠다는 것입니다 짐승 길러 본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잘 되는 집이 있고 안 되는 집이 있다는 것을, 한 생을 살면서 몇 백억을 재산을 벌어서 남기고 가는 사람도 있고 몇 십억의 빛을 남기고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바세계는 복력으로 사는 것입니다 또한 복력 차이는 하늘과 땅입니다.    

  

‘한 생을 노력해도 빈손이다’ ‘아직까지 선(善)하게 살았다’고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한탄들 하지만 법계(法界)는 공평할 뿐입니다 한 생으로 본다면 70평생이 긴 세월이지만 다 겁 생으로 본다면 한 생은 순간 일뿐입니다 짧은 순간에 복을 지으면 얼마나 지였고 선업을 지였으면 얼마나 했겠습니까?

깨여있는 의식을 가지고 인과(因果)를 바로 보아야합니다.

 

대부분의 부자들이 욕을 먹고 있습니다. 복은 있어서 재물은 있는데 지혜는 부족하여 사는 것이 정신적으로는 천박하게 사는 것입니다. 복과 지혜를 구족하기가 그리 힘들다고 합니다. 검소하게 사는 것이 복을 아껴 쓰는 것입니다 재물을 건전하게 회향하는 것이 복을 짓는 일입니다 어디 재물뿐이겠습니까?


‘이웃에 배려하는 마음이 복과 지혜를 쌓는 일입니다’


이 마음이 대승경전의 요체입니다. 참 그러나 이해하기도 쉽지 않지만 행하기도 힘든 일입니다.

                                                     나무아미타불



* 이번에 도량에 방부들인 천리향 향기가 천리를 가서 천리향 5주 심었는데, 도량에 향기가 가득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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