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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제주불교 미타행자의 편지

35. 기도(祈禱)

  

 

기도를 하면은 소원성취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소원성취가 이루어지지 않아도

서운한 마음이 들지 않아야 바른 기도입니다.

 

기도는 부족하여 채우는 것이 아니라

이미 차 있는 것을 비워내는 것입니다.


한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면 한 사람이 감응(感應)합니다

열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면은 열 사람이 감응합니다.

그러나 일체중생을 위하여 기도하면은

일체중생이 감응합니다.

  

일체중생을 위하여 마음을 내는 것이 불보살님의 마음입니다

불보살의 마음은 일체중생 모두가 간직하고 있는

자성(自性)청정심(淸淨心)입니다 

참회와 발원으로 본래 간직한 자성청정심을

드러내는 것이 가장 수승한 기도입니다.

         

* 자성청정심(自性淸淨心): 우리가 본래 가지고 있는 마음을 自性淸淨心(자성청정심)이라 하며 근본 마음은 물들지 않는 청정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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