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염불수행자료/ 나무아미타불

염불 십종공덕


염불 십종공덕

       念佛 十種功德


법장 스님



        八部聖衆 擁護功德

첫째  팔부성중 옹호공덕


대범천왕 제석천왕 사천왕 대자재천왕 등 이러한 삼계(三界)의 모든 하늘과 한량없는 모든 금강(金剛)과 견뢰지신(堅牢地神) 등 일체의 토지신과 모든 산신(山神)․해신(海神)․난타(難陀)용왕발난타(跋難陀)용왕 등 무량한 용신(龍神)과 염마라왕(閻魔羅王)․오도(五道)의 명관(冥官)과 한량없는 모든 야차 나찰 등 대력귀왕(大力鬼王)과 삼십육부신왕(三十六部神王)의 만억 항하사수 귀신권속 등 허공을 다하고 법계(法界)에 두루한 일체 모든 하늘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의 팔부성중(八部聖衆)이 각각 그 권속과 더불어 주야로 형상을 숨겨서 항상 염불행자(念佛行者)를 옹호한다.


         諸大菩薩 守護功德

둘째  제대보살 수호공덕


관세음(觀世音)보살대세지(大勢至)보살약왕(藥王)보살약상(藥上)보살보현(普賢)보살법자재왕(法自在王)보살사자후(獅子吼)보살다라니(多羅尼)보살허공장(虛空藏)보살덕장(德藏)보살보장(寶藏)보살금장(金藏)보살금강장(金剛藏)보살광명왕(光明王)보살산해혜(山海慧)보살화엄왕(華嚴王)보살중보왕(衆寶王)보살월광왕(月光王)보살일조왕(日照王)보살삼매왕(三昧王)보살정자재왕(定自在王)보살대자재왕(大自在王)보살백상왕(白象王)보살대위덕왕(大威德王)보살무변신(無邊身)보살문수사리(文殊師利)보살무진의(無盡意)보살보단화(寶檀華)보살미륵(彌勒)보살지장(地藏)보살 등을 비롯하여 시방삼세에 항상 머무시는 항하사 미진수의 일체 모든 대보살이 항상 염불행자(念佛行者)를 그림자와 같이 몸에 따라서 수호하여 무병무뇌(無病無惱)케 하시고 주야로 항상 안온(安穩)케 한다.


        一切諸佛 護念功德

셋째  일체제불 호념공덕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약사유리광불(藥師琉璃光佛)․아촉비불(阿閦鞞佛)․수미상불(須彌相佛)․대수미불(大須彌佛)․수미광불(須彌光佛)․묘음불(妙音佛)․보승불(寶勝佛)․일월등불(日月燈佛) 명문광불(名聞光佛)․대염견불(大焰肩佛)․수미등불(須彌燈佛)․무량정진불(無量精進佛)․무량수불(無量壽佛)․무량상불(無量相佛)․무량당불(無量幢佛)․대광불(大光佛)․대명불(大明佛)․보상불(寶相佛)․정광불(淨光佛)․부동존불(不動尊佛)․염견불(焰肩佛)․최승음불(最勝音佛)․난저불(難沮佛)․일생불(日生佛)․망명불(網明佛)․사자불(師子佛)․명문불(名聞佛)․명광불(名光佛)․달마불(達摩佛)․법당불(法幢佛)․지법불(持法佛)․법음불(梵音佛)․수왕불(宿王佛)․향상불(香上佛)․향광불(香光佛)․잡색보화엄신불(雜色寶華嚴身佛)․ 사라수왕불(娑羅樹王佛)․보화덕불(寶華德佛)․견일체의불(見一切義佛)․여수미산불(如須彌山佛) 등 육방 항하사수의 모든 부처님을 비롯하여 시방삼세에 항상 머무시는 일체 모든 부처님께서 시간의 간격(間隔)과 공간의 원근(遠近)에 장애됨이 없이 항상 염불행자를 백중천중 겹겹으로 에워싸고 기뻐하사 호념(護念)하시며 혹은 산림에 있다가 혹은 부락에 있거나 혹은 낮에나 혹은 밤에나 혹은 앉았거나 혹은 눕거나 일체시(一切時)와 일체처(一切處)에서 모든 부처님 세존은 항상 이 사람과 함께 머무시고 한가지로 공양을 받으신다.


        光明攝取 不捨功德

넷째  광명섭취 불사공덕


대자비부(大慈悲父) 아미타불께서 극락정토로부터 무량무변한 광명을 놓으사 두루 시방세계를 비추시여 모든 염불행자(念佛行者)를 거두어 가지사 버리시지 않고 그 법신(法身)은 법계(法界)에 충만하시어 항상 염불인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머무시며 신통이 여의하사 널리 시방국토에 무량무수한 변화신(變化身)을 자재로히 나타내시여 항상 좌보처(左補處) 관세음보살과 우보처(右補處) 대세지보살을 대동(帶同)하시고 염불행자(念佛行者)의 처소에 오시여 보호하신다.


           無明業障 消滅功德

다섯째  무명업장 소멸공덕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일성(一聲)이 지송진언(持誦眞言)하여 현덕성불(顯德成佛)함과 같나니 오시팔교(五時八敎) 모든 경전을 무수겁동안 독송하고 일체제불의 명호를 총섭(總攝)하여 염송한 공덕보다 우승하여 무량억겁의 생사중죄가 돈멸(頓滅)되는 것이다. 비롯함이 없는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무명(無明)으로 지은바 온갖 모든 업장(業障)․보장(報障)․번뇌장(煩惱障)과 사중팔기(四重八棄)와 십악오역(十惡五逆)과 비방정법(誹謗正法) 등의 중죄를 비롯하여 항하사수의 대소 모든 죄업이 다 소멸되고 칠대의 선망(先亡)부모가 이고득락(離苦得樂)하여 과거세에 생명을 살해당한 원혼도 다 해탈(解脫)되어서 다시는 보복이 없다.


           諸大厄亂 不侵功德

여섯째  제대액난 불침공덕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일성(一聲)이 불지지견(佛之知見)에 개시오입(開示悟入)함과 같나니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일겁동안 독송하고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지장보살(地藏菩薩) 명호를 백겁동안 염송한 공덕을 초과(超過)하여 일체 모든 대소액난(大小厄亂)이 소멸되는 것이다. 화재(火災)와 수재(水災)와 풍재(風災)와 질병액(厄)과 전쟁난(亂)과 도적액(厄)과 원수의 보복과 감옥에 갇히는 것과 굶주림과 악한 짐승 악귀 독사 독약 등 온갖 독해(毒害)와 대소의 모든 횡액(橫厄) 등 팔만사천의 무량한 일체액난(一切厄難)이 침노치 못한다.


           福德智慧 具足功德

일곱째  복덕지혜 구족공덕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일성(一聲)이 참선오도(參禪悟道)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함과 같나니 팔만대장경 백만번을 독송하고 삼대(三代) 아승지겁 동안 계정혜(戒定慧) 삼학(三學) 육도만행(六度萬行)을 원수(圓修)한 공덕을 승과(勝過)하여 즉시로 무상공덕(無上功德)을 구족하는 것이다. 모든 빈궁고(貧窮苦)를 여의고 호귀(豪貴)함을 얻으며, 질병과 단명을 여의고 건강과 장수함을 얻으며, 탐진치(貪瞋痴)의 삼독(三毒)은 전변(轉變)하여 청정(淸淨) 자비(慈悲) 지혜(智慧)로 현전(現前)되나니, 복덕지혜(福德智慧)가 구족원명(具足圓明)하고 권속이 다함께 영화로우며, 용모가 단정하여지고 몸에 기력이 충실하며, 하는 일이 다 길(吉)하고 이(利)로우며 통(通)하게 되고 즉신성불(卽身成佛)하여 상락아정(常樂我淨)을 수용(受用)한다.


           身心安樂 自在功德

여덟째  신심안락 자재공덕


몸에는 일체의 병고액난(病苦厄難)이 제거되고 마음에는 일체의 탐연미혹(貪戀迷惑)이 소멸되며, 복덕(福德)은 구전(俱全)하고 지혜(智慧)는 원명(圓明)하며, 자비(慈悲)는 날로 광대(廣大)하여지고 보리(菩提)는 때로 증장(增長)되며, 법력(法力)은 난사(難思)하고 물력(物力)은 무변(無邊)하여, 위로는 일체제불(一切諸佛)과 계합(契合)되고 아래로는 제대보살(諸大菩薩)과 일치진행(一致進行)하나니, 이를 가리켜 대해중보살(大海衆菩薩)이라 칭한다. 이것은 오르지 아미타불왕(阿彌陀佛王)의 광대무변한 본원력(本願力)의 결정체인 사바오탁(裟婆五濁) 적기(適期)의 대법(大法) 집지명호(執持名號)를 선택(選擇)하여 용맹정진(勇猛精進)하는 가운데 얻어지는바 견실한 법리(法利)에 지내지 않나니, 그러므로 대해중(大海衆)은 반드시 아미타(阿彌陀) 세존(世尊)의 원력성취(願力成就)를 결정신(決定信)하여야 하고, 원력성취(願力成就)의 결과로 장엄된 제불본성(諸佛本城) 극락정토(極樂淨土)에 왕생하기를 결정원(決定願)하여야 하며, 원력성취(願力成就)의 결정체인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칭명염불을 결정행(決定行)하여야 한다. 이 신원행(信願行)을 결정(決定)하여 일심불란(一心不亂) 정진(精進)할 때 즉신성불(卽身成佛)의 공효(功效)는 입처돈발(立處頓發)하나니, 이리하여 일체의 무명(無明)과 모든 업장(業障)이 다 끊어져 멸하고 일체의 악마(惡魔)와 모든 액난(厄難)이 장애하지 못하는 것이 마치 몸 가리우는 약을 가지고 곳곳에 다니면 모든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과 같고, 바람이 공중에서 걸림없이 다니는 것과 같아서 몸과 마음이 안락(安樂)하고 자재(自在)하다.


           一切所願 成就功德

아홉째  일체소원 성취공덕


아미타(阿彌陀)는 무량수(無量壽)․무량광(無量光)․무량원(無量願)의 세 가지 뜻이 포함되어 있나니, 무량수(無量壽)는 제불(諸佛)의 총체(總體)요 우주의 본체(本體)로서 무시종(無始終)의 수명무량(壽命無量) 아미타(阿彌陀)가 되시나니 수명과 재물과 건강을 비롯하여 만복(萬福)이 구족(具足)하시고, 무량광(無量光)은 제법(諸法)의 총상(總相)이요 우주의 만상(萬相)으로서 무한대(無限大)의 광명무량(光明無量) 아미타(阿彌陀)가 되시나니 지혜와 변재와 신통을 비롯하여 일체종지(一切種智)가 원명(圓明)하시며, 무량원(無量願)은 제승(諸僧)의 총용(總用)이요 우주의 작용(作用)으로서 무궁진(無窮盡)의 원력무량(願力無量) 아미타(阿彌陀)가 되시나니, 중생소원락(衆生所願樂) 실개능만족(悉皆能滿足)의 대용(大用)이 발현되는 것이다.


아미타(阿彌陀)가 비록 석자에 지나지 않으나 이 명호(名號)속에는 일체제불(一切諸佛)의 삼신사지(三身四智)와 십력(十力) 사무소외(四無所畏) 등  모든 내증공덕(內證功德)이 가득차 있고, 상호(相好) 광명(光明)과 설법(說法) 이생(利生) 등 일체의 외용공덕(外用功德)이 다 갖추어져 있으며, 무량한 불법(佛法) 선교율(禪敎律)과 현밀권실(顯密權實)과 대소승(大小乘) 제법(諸法)이 다 포괄되어 있고, 일체 제승(諸僧)의 보살만행(菩薩萬行)과 성문연각의 관법(觀法) 등 모든 승행(僧行)이 다 거두어져 있나니, 아미타불께서 과거 인행시(因行時)에 세자재왕여래(世自在王如來) 처소에서 무량무변한 일체 제불 가운데 가장 뛰어난 대표불 이백십억 불을 선택하시여, 그들의 광대한 서원(誓願)과 무량한 복덕(福德)과 원명한 지혜(智慧)와 불가사의 방편(方便)과 자재한 신통(神通)과 무애의 변재(辯才) 등 제불만덕(諸佛萬德)의 정수(精粹)를 총합(總合)하고, 무량무수한 난사법문(難思法門)의 정요(精要)를 총집(總集)하며, 무량무변한 승행(僧行)을 총섭(總攝)하여, 사십팔원(四十八願)을 세우시고 조재영겁(兆載永劫) 난행고행(難行苦行)을 거듭하신 끝에 원력(願力)을 성취하시니, 그 원력(願力)의 결정체가 아미타(阿彌陀) 석자인 까닭이다.


일심(一心)으로 집지명호(執持名號)하여 정진할 때에 아미타불(阿彌陀佛)의 일체소유 공덕은 이 염불행자에게 전체 양여(讓與)되나니, 아미타세존(阿彌陀世尊)의 원력(願力)이 또한 주효(奏效)되는 까닭이다. 부르는 중생 기(機)와 불리어지는 부처님 법(法)이 하나로 이루어져 기법일체(機法一體)의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로서 출현함이어던 어떠한 원인들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랴. 다만 착하지 못한 소원과 지성심(至誠心)이 아닌 원(願)은 감응(感應)되지 않나니 악(惡)과 희롱(戱弄)은 불(佛)에게 없는 까닭이다.


    

        臨終往生 極樂功德

열째  임종왕생 극락공덕



염불행자는 사람가운데 분다리화(芬陀利華)인 것이다.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그 우승(優勝)한 벗이 되며, 정정취(正定聚)에 머물러 부처님 대도(大道)에 있어서 다시는 퇴전(退轉)치 않고 천상이나 인간에 또다시 견줄 수 없는 무상공덕(無上功德)을 구족하여 문득 등각위(等覺位)에 있는 미륵보살과 같으며, 다시 더 나아가 모든 보살의 무리가운데 있어서 그 공덕이 수승(殊勝)하여 묘각위(妙覺位)에 있는 보현보살과 등(等)하고, 그 안심입명처(安心立命處)의 절대경(絶對境)은 높고 높으며 아득히 멀고 멀어서 유불여불(唯佛與佛)의 경지이니 일체 모든 부처님과 더불어 선우(善友)가 되는 것이다.


 다시 무슨 사바극락불이(裟婆極樂不二)를 논하고 미여오불수(迷與悟不殊)를 말하며 불여중생일체(佛與衆生一體)를 논하고 생사열반동상(生死涅槃同相)을 말하리요. 시공(時空)이 돈소(頓消)되어 일모지지(一毛之地)도 없거늘 다시 무슨 왕래를 말하며 심식(心識)이 돈멸(頓滅)되어 일호(一毫)의 자취도 남기지 않거늘 다시 무슨 언설이 필요하랴. 진시방(盡十方)이 오직 아미타(阿彌陀)의 광명(光明)일뿐이요, 긍삼세(亘三世)가 오직 아미타(阿彌陀)의 수량(數量)뿐이며, 무변허공에 떠있는 무수량(無數量)의 제불국토(諸佛國土) 방원장단(方圓長短) 천차만별(千差萬別)이 오직 아미타(阿彌陀) 적광토(寂光土)의 풍광(風光)뿐이로다.


아미타(阿彌陀)의 법성신(法性身) 법성토(法性土)에서 극락(極樂)을 보지 못하고 아비지옥고(阿鼻地獄苦)를 달게 받으니 이를 일러 미혹중생(迷惑衆生)이라 하며, 아비지옥(阿鼻地獄)에서 지옥을 보지 못하고 극락정토를 수용(受用)하니 이를 일러 대해중보살(大海衆菩薩)이라 하는 것이다. 청산(靑山)은 첩첩(疊疊)하여 미타(彌陀)의 굴(窟)이요, 창해(蒼海)는 망망(茫茫)하여 적멸(寂滅)의 궁(宮)이며, 이 몸을 잃지 않고 곧 왕생극락을 얻었고, 사바(裟婆)를 여의지 않고 이미 보배 연화대(蓮花臺)에 앉았으며, 종일염불(終日念佛)하되 능소(能所)가 없고 종일권화(終日權化)하되 피아상(彼我相)을 두지 않으니, 이증즉신성불(理證卽身成佛)로서 제불출세(諸佛出世)의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은 이미 완료되는 것이다.


 시절 인연 따라 나타나는바 부사의(不思議) 승묘경계락(勝妙境界樂)을 하나하나 수순(隨順)하여 수용(受用)하되 염착(染着)이 없으니, 이 또한 다 아미타세존(阿彌陀世尊) 광대원력(廣大願力)의 권능(權能)임을 잊어서는 아니되리라. 염불행자는 염라부(閻羅府)의 철문부(鐵門簿)에 그 이름이 사라지고, 극락정토의 연화대(蓮花臺)에 그 이름이 기록되나니, 목숨이 다하여 임종시(臨終時)가 되면 두려운 생각이 없어지고 정념(情念)이 뚜렷하며, 아미타불과 보살성중이 연화대를 가지고 오심을 뵈옵고, 명종(命終)한 후에는 바로 극락정토에 왕생하여 다함없는 승묘락(勝妙樂)을 받으며, 필경에는 결정코 아미타세존과 똑같은 대원보리과(大願菩提果)를 성취하여 미래제(未來際)가 다하도록 일체중생을 제도하나니, 이것을 사증즉신성불(事證卽身成佛)이라 한다. 사증(事證)은 이증즉신성불(理證卽身成佛) 가운데 이미 결정된 사실인 까닭으로 승패의 관건은 오로지 이증(理證)에 있나니, 가위(可謂) 운주유악지중(運籌帷幄之中)하야 결승어천리(決勝於千里) (* 가만히 들어앉아 계획을 세워서, 천리 바깥의 승부를 결정지운다는 뜻)니라.


                                                  * 신 정업근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