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잘못이나 허물(過失)을 보지 않는다.
*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은 소위 말하는 세속에 사는 지성인들이 하
는 일이고, 수행자는 옳고 그름을 넘어서야 덕을 쌓을 수가 있다.
-청화선사
* 선지식(도를 수행하는)이여, 미혹한 사람은 (좌선한답시고)몸은 비록 움
직이지 않으나 입만 열면 문득 남의 옳고 그름(是非), 장점과 단점(長
短), 좋고 나쁨을 말하나니 이것은 도(道)를 등지는 것이다.
-육조단경
* 수행인은 남의 잘못을 보는 대신 내 죄업을 참회한다.
-불교명언
* 눈이 있어도 보는바가 없어서 구별하여 가름(분별)이 없고
(目無所見無分別)
귀가 있어도 듣는바가 없어서 옳고 그름(시비)을 끊었네
(耳聽無聲絶是非)
분별 시비 다 놓아 버리고(分別是非都放下)
다만 마음(안에) 부처를 보고 스스로에게 귀의하라(但看心佛自歸依)
-부설거사
* 다만 자기 자신을 위한 수행을 하며 다른 사람의 옳고 그름을 보지
않으며 입과 마음으로 타인의 허물을 헤아리지(사량) 않으면 몸과 입
과 생각으로 짓는 세 가지 업은 자연히 청정하게 된다.
- 역대법보기 무주장(無住章)
* 만약 진정한 수도인(學道人)이라면 세상의 허물을 보지 않으며 정
법을 볼 수 있는 진정한 견해를 갖추는 일이 시급한 일이다.
-임제록
* 남의 허물(過失)을 보지 말라. 타인의 행위나 혹은 옳지 못한 일을
보지 말라. 다만 자기 자신의 한 일과 할 일을 보라.
- 법구경
* 헤매는 자는 예외 없이 옳은 것(是)은 자기에게 돌리려 하고 그른 것
(非)은 남에게 돌리려 한다.
- 담천(曇遷)의 망시비론(亡是非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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