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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화 큰스님 법문집/1. 다시 읽는 큰스님 법문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8

 

명상을 하고, 참선을 하면  기분도 좋아지고, 건강에 좋다고 자기 이익부터 계산하는 그런 선(禪)은 진정한 참선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나한테 복이 온다거나  재물이 온다는 것은  생각조차  없는 것입니다.

오직 우리가 부처가 되어야 한다는 일념 (一念),  부처가 되면 그 어떤 복락도 그것에 다 들어가는 것입니다.


참선을 하는 것이  지금 현대의  생활 불교의 핵심입니다.

참선이라는 것은 근본 도리에 따르는 것입니다.

근본 도리에 따라 살면 남하고도 틀릴 일이 없고, 집안도 화목하게 되며, 국가나 민족 간에도 화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두가 다 동일한 생명이라,  이렇게 생각하고 참선 공부를 한다면 자기 몸이 어디에 있으나,  무슨 일을 하든지, 어떤 상황에 처해 있건 간에 모두가 다 참선이 되는 것입니다.

참선은 선방에 앉아서 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앉으나 서나,  언제 어디서나,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우리 마음이 진리의 고향인  부처님 한테 가 있을  때는 참선인 것입니다.  선방에 있다고 하더라도 마음이 부질없는 망상만 하고 있다면, 그것은 참선이 못됩니다.

꼭 부처님만 부르고,  '이뭐꼬'  화두만 든다고 참선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참선은 부처에도 착 (着) 하지 않고, 조사에도 착하지 않습니다.

오직 진리에 따를 뿐입니다.


*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는 청화 큰스님의 간추린 법문입니다 다음 카페 무주선원에 회원가입하시면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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