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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청화 큰스님 서적/4. 금강심론

제3절 법신의 무상과 유상

  第 三 節  法身(법신)의 無相(무상)과 有相(유상)


  「涅槃經(열반경)」三十一(삼십일)에 「是故(시고)로 涅槃(열반)은 無相(무상)이니 善男子(선남자)야 無十相故(무십상고)라 何等爲十(하등위십)고 所謂(소위) 色相(색상)․聲相(성상)․香相(향상)․味相(미상)․觸相(촉상)․生()․住()․壞相(괴상)․男相(남상)․女相(여상)이 是名(시명) 十相(십상)이라」시니 곧 娑婆世界(사바세계)의 一切(일체) 虛妄相(허망상)을 離(이)한 諸法空(제법공)의 一實相(일실상)을 云(운)하심에 依(의)하야 法身(법신)은 無色 無形(무색 무형)이라 하고 色相(색상) 莊嚴(장엄)이 無(무)하다 하나

 

  台家(태가)는 이를 別敎(별고) 已下(이하)의 說(설)이라 貶(폄)하고 圓敎(원교)의 極意(극의)에 依(의)하면 法身(법신)이 결코 無相(무상)이 않이요 法性(법성)의 體理(체리)에 依()․正()․色()․心(심)을 具(구)한지라 眞空無相(진공무상)의 法性(법성)이 않일새 三惑(삼혹)을 究竟(구경)한 淸淨(청정)의 本性(본성)에 常住(상주)의 色心(색심)이 顯現(현현)하야 依․正(의․정)의 二法(이법)도 究竟(구경)이 淸淨(청정)하다 云(운)하고

  「法華經(법화경)」方便品(방편품)에 「是法(시법)이 住法位(주법위)일새 世間相(세간상)이 常住(상주)라」심과 同提婆品(동제바품)에「微妙(미묘)의 淨法身(정법신)에 具相三十二(구상삼십이)라」심과

  「涅槃經(열반경)」憍陳如品(교진여품)에 「色是無相(색시무상)이나 因滅是色(인멸시색)하야 獲得解脫(획득해탈)의 常住色(상주색)이라」심과

 

  「仁王經(인왕경)」觀空品(관공품)에 「法性(법성)의 五陰(오음)인 受()․想()․行()․識(식)이 常()․樂()․我()․淨(정)이라」심을 引證(인증)하였으며

  四明尊者(사명존자)도 「妙宗鈔(묘종초)」의 中(중)에 此等(차등)의 文(문)을 引(인)하야 寂光有相(적광유상)의 旨(지)를 顯(현)한바 一家(일가)의 妙旨(묘지)에 深符(심부)하는 同時(동시)에 「萬一(만일) 祖書(조서) 中(중)에 理性(이성)을 指(지)하야 無相寂滅(무상적멸)이라 云(운)함이 有(유)함은 理性(이성)엔 染碍(염애)의 相(상)이 無(무)할새 此(차) 情相(정상)을 遮(차)하는 遮情門(차정문)의 一端(일단)이니 染碍(염애)의 情相(정상)이 旣亡(기망)함에 따라 性具(성구)의 妙相(묘상)이 彌顯(미현)됨을 當知(당지)」하랐으니

 

  要(요)컨대 無相說(무상설)은 「凡所有相皆是虛妄(범소유상개시허망)이라」심에 依(의)한 諸法空(제법공)에 偏(편)하고 有相說(유상설)은 「若見諸相非相卽見如來(약견제상비상즉견여래)라」심에 依(의)한 實相(실상)에 偏(편)함이 不無(불무)하니 修者(수자)는 自證摘發(자증적발)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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