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七 節 五智(오지)
顯敎(현교)에선 八識(팔식)을 轉(전)하야 四智(사지)를 成(성)한 究竟(구경)의 報身如來(보신여래)를 立(립)하고 密敎(밀교)에서는 四智(사지)에 第九識所轉(제구식소전)의 法界體性智(법계체성지)를 加(가)하야 五智(오지)로 하고 金剛界(금강계) 智法身(지법신)의 大日如來(대일여래)를 立(립)하니
一(일)에 法界體性智(법계체성지)란 菴摩羅識(암마라식)을 轉(전)한 바로서 法界(법계)란 淨識差別(정식차별)의 義(의)일새 諸法(제법)을 差別(차별)한 其數(기수) 無量(무량)의 法界體性(법계체성)이 곧 六大(육대)라 六大法界(육대법계)의 三昧(삼매)에 住(주)함을 法界體性智(법계체성지)라 名(명)하고 方便究竟(방편구경)의 德(덕)을 主(주)하며
二(이)에 大圓鏡智(대원경지)란 阿賴耶識(아뢰야식)을 轉(전)한 바로서 法界(법계)의 萬象(만상)을 顯現(현현)함이 大圓鏡(대원경)과 如(여)한 智(지)며
三(삼)에 平等性智(평등성지)란 末那識(말나식)을 轉(전)한 바로서 諸法平等(제법평등)의 作用(작용)을 成(성)한 智(지)며
四(사)에 妙觀察智(묘관찰지)란 意識(의식)을 轉(전)한 者(자)로서 諸法(제법)을 妙分別(묘분별)하야 衆機(중기)를 觀察(관찰)하고 說法斷疑(설법단의)하는 智(지)며
五(오)에 成所作智(성소작지)란 眼識(안식) 等(등)의 五識(오식)을 轉(전)한 바로서 自利利他(자리이타)의 妙業(묘업)을 成就(성취)한 者(자)라
此(차) 五智(오지)는 一身所具(일신소구)의 智德(지덕)이지만 衆生(중생)을 引攝(인섭)코자 本體(본체)에서 四方(사방)의 四智(사지) 四佛(사불)을 出生(출생)할새 法界體性智(법계체성지)는 本位(본위)에 住(주)한 中央(중앙)의 大日如來(대일여래)라 하고 大圓鏡智(대원경지)에 由(유)한 東方(동방)의 阿閦如來(아촉여래)는 發菩提心(발보리심)의 德(덕)을 主(주)하며 平等性智(평등성지)에 由(유)한 南方(남방)의 寶生如來(보생여래)는 修行(수행)의 德(덕)을 主(주)하며 妙觀察智(묘관찰지)에 由(유)한 西方(서방)의 阿彌陀如來(아미타여래)는 成菩提(성보리)의 德(덕)을 主(주)하며 成所作智(성소작지)에 由(유)한 北方(북방)의 不空成就如來(불공성취여래)는 入涅槃(입열반)의 德(덕)을 主(주)한다 하나 此(차)는 一種(일종)의 下轉法門(하전법문)에 屬(속)하고 上轉(상전)할 時(시)엔 中央(중앙)이 涅槃位(열반위)요 北方(북방)이 菩提位(보리위)요 西方(서방)이 修行位(수행위)요 東方(동방)이 發心位(발심위)요 南方(남방)이 方便位(방편위)니 四方(사방)이란 顯界(현계)를 指(지)함이 않이오 密界(밀계)를 指(지)함이라
北南(북남)은 上下(상하)요 西東(서동)은 左右(좌우)일새 東勝身洲(동승신주)에서 發心(발심)하고 西牛貨洲(서우화주)에서 修行(수행)하고 北單越洲(북단월주)에서 成菩提(성보리)하고 中央(중앙)의 涅槃位(열반위)에 住(주)하야 南贍部洲(남섬부주)의 衆生(중생)을 方便(방편)으로서 救濟(구제)할지니 法界體性智(법계체성지)의 大日(대일)이 中央(중앙)에 位(위)함은 前(전)과 同一(동일)하되 四方(사방)의 配當(배당)은 異(이)하니라
平等性智(평등성지)의 不空如來(불공여래)니 北上(북상)에, 成所作智(성소작지)의 寶生如來(보생여래)니 南下(남하)에, 大圓鏡智(대원경지)의 阿閦如來(아촉여래)니 右東(우동)에, 妙觀察智(묘관찰지)의 阿彌陀如來(아미타여래)니 左西(좌서)에, 位(위)하고 胎藏界(태장계)의 五大(오대)를 此(차)에 配(배)하면 中央(중앙)에 空大(공대), 北方(북방)에 風大(풍대), 西方(서방)에 火大(화대), 東方(동방)에 水大(수대), 南方(남방)에 地大(지대)가 當(당)하니라
然則(연즉) 五智(오지)란 곧 地(지)․水(수)․火(화)․風(풍)․空(공)의 五輪觀(오륜관)으로써 먼저 自在(자재)를 得(득)한 後(후) 前四大(전사대)의 色蘊(색온)이 本空(본공)한 實相(실상)에 立脚(입각)하고 色蘊(색온)에 根據(근거)한 受(수)․想(상)․行(행)․識(식) 四蘊(사온)의 染垢(염구)도 亦空(역공)한 實相智(실상지)인 淨心(정심)의 識大(식대)와 아울너 眞空妙有(진공묘유)의 六大(육대)로써 法界體性智(법계체성지)를 成就(성취)하고 凡夫(범부)의 八識(팔식)을 轉(전)하야 菩薩(보살)의 四智(사지)를 成(성)할새 五智如來(오지여래)라 稱(칭)하나니라
'2.청화 큰스님 서적 > 4. 금강심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절 삼인불성과 오불성 (0) | 2009.01.03 |
---|---|
제5장 불성 (0) | 2009.01.03 |
제6절 5불좌 (0) | 2009.01.02 |
제5절 금강계5부 (0) | 2009.01.02 |
제4절 사상 (0) | 2009.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