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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청화 큰스님 서적/4. 금강심론

제6절 석공관

第六 析空觀(석공관)


  修者(수자)는 먼저 日月星宿(일월성수) 山河大地(산하대지) 森羅萬象(삼라만상)과 人畜(인축) 乃至(내지) 蠢動含靈(준동함령)과의 一切衆生(일체중생)을 餘地(여지)없이 破壞(파괴)하야 日光塵化(일광진화)하고 漸進(점진)하야써 隣虛(인허)인 百尺竿頭(백척간두)에서도 오히려 一步(일보)를 前進(전진)하야 眞空(진공)의 境界(경계)에 至(지)할지니 加行(가행) 途中(도중)에 土雨(토우)와 같은 紅塵世界(홍진세계)가 直觀(직관)되거든 色碍(색애)의 麤大(추대)한 障壁(장벽)을 突破(돌파)하고 隙遊塵化(극유진화)한 境界(경계)인 줄 斟酌(짐작)하고 黃昏天地(황혼천지)가 夢想(몽상)되거든 色陰(색음)이 牛毛塵化(우모진화)한 境界(경계)요

 

七色(칠색)이 現前(현전)하거든 色陰(색음)이 羊毛塵化(양모진화)한 各元素界(각원소계)인 줄 體得(체득)하고 月色(월색)과 같은 識光(식광)이 發(발)하거든 色陰(색음)이 兎毛塵化(토모진화)한 境界(경계)로서 곧 煖法(난법)의 相(상)이오 心月(심월)이 獨露(독로)하거든 色陰(색음)이 水塵化(수진화)한 色界頂天(색계정천)의 境界(경계)로서 곧 頂法(정법)의 相(상)이오 心月(심월)이 變(변)하야 紫磨金色體(자마금색체)인 等日輪(등일륜)의 金剛輪(금강륜)이 現露(현로)하거든 將登正覺(장등정각)의 前兆(전조)인 金剛座(금강좌)인 줄 是認(시인)하고 黑夜(흑야)에 白晝(백주)와 같이 智光(지광)이 發(발)하거든 天眼(천안)이 生(생)하야 阿耨色(아누색)을 直見(직견)하는 境界(경계)요 光明(광명)을 帶(대)한 精細極微(정세극미)의 陽焰(양염)과 같은 境界(경계)가 現前(현전)하거든

 

 色(색)의 究竟(구경)인줄 自認(자인)할 따름이오 前後(전후) 境界(경계)를 不可向人說(불가향인설)이며 이에서 다시 普賢(보현)의 眞境(진경)을 吟味(음미)할진져

  그리고 萬象(만상)을 隙遊塵化(극유진화)한 成分(성분)에서 牛毛塵化(우모진화)한 分子(분자)로 分子(분자)에서 羊毛塵化(양모진화)한 各(각) 元素(원소)로 元素(원소)에서 다시 兎毛塵化(토모진화)한 電子(전자)로 水塵化(수진화)한 陽核(양핵)으로 이렇게 對照(대조)하야 假想(가상)인 原子核(원자핵)이란 곧 無間隔(무간격)의 金塵(금진)인 金剛輪(금강륜)이니

 

  元素以下(원소이하) 分子(분자)․成分(성분)․物體(물체) 이와같이 萬物(만물) 곧 日月星宿(일월성수) 山河大地(산하대지) 等(등) 一切衆生(일체중생)이란 都是(도시) 歸空(귀공)함을 體得(체득)하야 元素(원소) 以下界(이하계)가 곧 虛空世界(허공세계)인 虛空輪(허공륜)이오 電子(전자) 곧 風輪(풍륜)이오 陽核(양핵)이 곧 水輪(수륜)이오 原子核(원자핵)이란 곧 金輪(금륜 : 金塵(금진)인 金剛輪(금강륜)의 略稱(약칭))인 줄 體認(체인)한 후

 

佛敎(불교)의 器世界觀(기세계관)에 있어 虛空輪上(허공륜상)에 風輪(풍륜)이 有(유)하고 風輪上(풍륜상)에 水輪(수륜)이 有(유)하고 水輪上(수륜상)에 金輪(금륜)이 有(유)하다는 四輪說(사륜설)을 立證(입증)하는 同時(동시)에 金輪(금륜)과 水輪(수륜)과의 界線(계선)이 佛說(불설) 水際(수제)에 當(당)하야 須彌山(수미산)의 下半(하반)이란 곧 水塵(수진) 以下(이하)요 上半(상반)이란 곧 金塵(금진)以上(이상)으로서 下半(하반)이 곧 欲界(욕계)요 上半(상반)이 곧 上二界(상이계 : 色界(색계)ㆍ無色界(무색계))일새 三界(삼계)란 곧 色陰(색음)의 銷却(소각)하는 程度(정도)에 따라 區別(구별)된 것이니 一念(일념)에 三界(삼계)를 超脫(초탈)하여 如來家(여래가)에 直到(직도)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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