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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심론/본연스님의 금강심론 읽기

제4절 오지여래 第四節 五智如來

        제4절 오지여래 第四節 五智如來1)


 비로자나毘盧遮那2)를 광명변조光明徧照, 노사나盧舍那를 정만淨滿, 그리고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을 능인적묵각能仁寂黙覺이라고 번역하니, 부처님能仁 같은 좋은 마음良心을 가지고 고요한 곳에서 몸과 입과 생각 세 가지를 닫은三緘후 청정하고 가득한淨滿 성품의 바다性海를 증득하여 보고見證 마지막 깨달음究竟覺을 성취함 일새, 자신自身이 곧 큰 빛大日3)이라. 마음이 허공虛空과 같아서 그 본체의 성품體性이 장애도 없고無障 거리낌도 없으므로無碍 첫 번째 지혜의 이름을 법계체성지法界體性智4)라 이르고 그 거리낌 없는無碍 광명光明 와 같이 두루 비추므로 부처님 명호를 대일여래大日如來5) 곧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이라 이르는바 사바세계의 태양器界日은 한 작은 세계를 밝게 비추되照明 거리낌 있고有障 장애도 있으나有碍 마음 세계의 해心界日는 삼천대천세계大天沙界를 두루 비추되 거리낌도 없고無障 장애도 없어서無碍 대일大日이라 이르며, 마음이 허공虛空과 같되 단공但空6)이 아니요, 바람 성품風性的의 한 기운一氣이 평등하고 원만함等量平滿으로 두 번째 지혜의 이름을 평등성지平等性智7)라 이르고 부처님 명호를 *불공여래不空如來 이르며,(金剛心論에는 不空如來로 되었습니다. 그러나 불교사전 등은 모든 자료에는 보생여래寶生如來8)입니다) 한 기운의 평등하고 원만한一氣平滿 허공과 같은等虛空 마음의 세계心界에 불의 성품火性的인 지혜의 빛智光과 지혜의 불꽃慧焰이 평등하여 원만히 빛나고等量炯滿 어둡고 밝음이 없되 능히 일어나고 소멸起滅함을 보이는 사바세계沙界의 차별된 모습差別相을 통하여 진여眞如의 인연을 따르되 변치 않는 성품隨緣不變性을 관찰觀察할새 세 번째 지혜의 이름을 묘관찰지妙觀察智9)라 이르고 부처님 명호를 미타여래彌陀如來라 이르며, 갓도 없고 한량없는無邊無量 허공과 같은等虛空的 마음의 세계心界에 해와 달을 초월하는超日月 금색광명金色光明을 두른 물의 성품水性的과 물 같은 마음識水이 청정하고 가득함淨滿으로 네 번째 지혜 이름을 대원경지大圓鏡智10)라 이르고 부처님 명호를 아촉여래阿閦如來11)라 이르며, 저 청정한 빛淨光의 땅의 성품地性的과 같은 금색金色을 우두머리로 네 가지 보석 색四寶色을 둘렀으니 고요한 본체寂體에는 바람 성품과 같은風性的 검은 금색黑金色과 불의 성품과 같은火性的 붉은 금색赤金色과 물의 성품과 같은水性的 흰 금색白金色 과 땅의 성품과 같은地性的 누런 금색黃金色이 순수하게 섞여서純一混和 자마금색紫磨金色12)의 한 줄기 광명一道光明이 항상 머물러 움직이지 않고 그 쓰고 비춤照用에 네 가지 보배 색四寶色 광명光明이 각각 그 성능性能의 한없는 공덕功德을 발휘發揮하여 밝은 빛을 서로 통하고 주고받을交徹炳煥 새, 한낮의 빛正午當陽의 마니보주摩尼寶珠13)가 휘황찬란輝煌燦爛하여 수 없는 보배의 빛無數寶光이 한없는 붉은 빛無邊爀曜과 같으므로 다섯 번째 지혜 이름을 성소작지成所作智14)라 이르고 부처님 이름을 *보생여래寶生如來 이르니(金剛心論에는 寶生如來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불교사전등 모든 자료에는 불공여래不空如來15)입니다)

 첫 번째 지혜는 법신法身의 근본 지혜總智이요, 기타는 나눈 지혜라別智.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의 세 지혜는 보신報身의 능지能智16)(주체)요, 다섯 번째 지혜는 화신化身의 소지所智(대상)인 바 달리 이름하여 여래의 다섯 가지 지혜五智如來라 이르고 전체를 묶어서 아미타불阿彌陀佛이라 이르니 모든 부처님 가운데 우두머리요首班, 미타彌陀의 묘관찰지인妙觀察智印 ∆인17) 南方寶生佛은 平等性智를 따라서 성취하며 또한 灌頂智라 함. 西方阿彌陀佛은觀察智 따라 성취하며 蓮華智라 하또한 法輪智라 함 北方不空成智佛은所作智 따라서 성취하며 또한 갈마지(羯磨智)라 함 中方 毘盧遮那佛은 法界智를 따라서 성취한다 하였음.gььΧʔ44۠ььΧʔΪdවььΧʔ䎴ΪьΧʔꘘ˜Ä



1) 오지여래(五智如來) : 密敎에서 五智에 五佛을 배치하여 五智如來라 한다. 金剛界五佛이 이것이다. (1)大日如來. 法界體性智가 되는 것. (2)阿閦如來. 大圓鏡智가 되는 것. (3)寶生如來. 平等性智가 되는 것. (4)無量壽如來. 妙觀察智가 되는 것. (5)不空成就如來. 成所作智가 되는 것. 五智- 菩提心論에 東方阿閦佛은 大圓鏡智로 인하여 성취하며 또한 金剛智라함 南方寶生佛은 平等性智를 따라서 성취하며 또한 灌頂智라 함. 西方阿彌陀佛은 妙觀察智 따라 성취하며 蓮華智라 하고 또한 轉法輪智라 함 北方不空成智佛은 成所作智 따라서 성취하며 또한 갈마지(羯磨智)라 함 中方 毘盧遮那佛은 法界智를 따라서 성취한다 하였음.

   * 당신은 마음의 본성을 다섯 가지 서로 다른 힘 또는 지혜를 가진 거울 같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것의 무사(無私)함과 광대함은 <모든 것을 에워싸는 공간과 같은 지혜>, 즉 자비가 생겨나는 근원이다. 그 앞에 있는 무엇이든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비출 수 있는 능력은 <거울 같은 지혜>이다. 어떠한 느낌에도 치우침이 없는 것은 <평등하게 하는 지혜>이다.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모든 현상을 혼동하지 않고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은 <분별의 지혜>이다. 그리고 모든 것을 이미 이루었으며 완벽한 잠재력과 자발적으로 현현하는 능력은 <모든 것을 성취하는 지혜>이다.


2) 비로자나(毘盧遮那) : 비로사나(毘盧舍那)∙비로절나(毘盧折那)∙폐로자나(吠嚧遮那)∙로사나(盧舍那)∙자나(遮那)라고도 쓰며, 변일체처(遍一切處)∙광명변조(光明遍照)라 번역. 변조(遍照)라고도 한다. 부처님의 진신(眞身)을 尊稱 하는 말. 이것을 해석하는 데는 諸家가 각각 다름. 天台에서는 毘盧舍那와 盧舍那와 釋迦를 차례로 法․ 報․ 應 三身에 配한다. 비로사나는 번역하여 徧一切處, 노사나는 번역하여 淨滿이라 함. 法華文句會本二十五에 「법신여래의 이름은 毘盧. 이를 번역하여 徧一切處라 함. 보신여래의 이름은 盧遮那 번역하여 淨滿 응신여래의 이름은 釋迦다」 하였고, 法華玄義六에 「境의 妙를 究竟하여 顯함을 毘盧遮那라 하고 智의 妙를 究竟하여 盧舍那라 하며 行의 妙를 究竟하여 채움을 석가모니라」 함. 이상은 천태의 解義로 비로사나와 노사나를 법 보 二身에 분배하니 곧 理와 智의 二者다 화엄은 二者는 梵名의 具와 略이라 하며 보신불의 칭호라 하고 번역하여 光明遍照 혹은 하나로 번역하여 遍照라 한다. 舊經(晋譯)에는 盧舍那라 하고 新經(唐譯)에는 毘盧遮那라 말하였다. 慧苑音義上에 「毘는 여러 가지라는 뜻이다. 盧遮那는 光明이다 佛의 身智에서 여러가지 광명을 발하여 중생을 비춘다 혹은 毘遍이라 하며 盧遮那는 광명이다. 佛은 身智의 無碍光明으로 理와事를 遍照하여 무애한 법계를 말한다」 하였고, 法相家도 또한 천태와 같이 三身이 配屬한 說을 주장하였다. 義林章七에 비로사나는 佛의 受用身이며 석가모니불은 化身이다 하였고 밀교에서는 비로사나불을 理와  智의 不二인 법신불의 칭호가 된다 하며 번역하여 大日 혹은 遍照혹은 最高顯廣眼藏이라 한다. 大日經疏一에 「梵音 비로자나는 日의 別名이다 곧 어둠을 제거하고 두루 밝힌다는 뜻이다」 하였고 同十六에 「비로자나는 世間의 해와 같아 일체의 만물을 생장시키며 일체중생의 事業을 성취시킨다 법신여래도 이와 같으므로 비유한 것이다」 하였음.


3) 대일(大日) : 진언종의 본존. 마하비로자나(摩訶毘盧遮那)라 음역. 마하는 대(大), 비로자나는 일(日)의 별명이므로 대일이라 한다. 예전부터 학자들이 마하비로자나를 대일이라 번역한 것은, 세 가지 이유에서이다. 1,제암변명(除暗遍明). 2, 능성중무(能成衆務). 3,광무생멸(光無生滅)의 뜻. 이것은 태양이 가진 세 가지 큰 속성을 나타낸 것이나 지금 이 여래의 덕성이 태양과 조금 비슷하므로 여기에 대(大)자를 더하여 대일이라 한다.


4) 법계체성지(法界體性智) : 5지(智)의 1. 만유제법의 체성인 보통 지체(智體). 제 9식(識)을 굴려 얻은 지혜로서 6대(大) 가운데 공대(空大)에 해당하며, 5불(佛)에 배대하면 중앙의 대일여래(大日如來)를 말함.


5) 대일여래(大日如來) : (摩訶毘盧遮那)의 번역된 말. 밀교의 本尊. 摩訶는 크다(大)는 뜻. 毘盧遮那는 日의 別名. 그러므로 번역하여 大日이라 한다. 또한 비로자나는 光明遍照의 뜻으로 遍照如來라 함. 大日經疏一에 의하면 허공의 태양은 別과 方으로 나뉜다. 만일 빛이 밖에 비치면 안으로는 미치지 못한다. 밝음은 한쪽 邊만 도달하고 다른 한 面은 갈 수가 없으므로 陰과 陽이 생긴다. 또한 빛이란 낮에만 있고, 밤에는 비추지 않으나 如來의 지혜 日光은 그렇지 않고 두루 일체처를 크게 조명하여 內外∙方所∙畫夜의 구별이 없다. 「 世間의 해는 말할 것이 없으나 다만 조금은 서로 같으므로 마하비로자나란 大名을 붙인다」하였음.


6) 단공(但空) : 大小乘에서 보는 空理에 두 가지가 있는데 소승에서는 諸法이 다만 空한 것만 보고 不空의 이치는 보지 못하므로 但空이라 함. ↔不但空


7) 평등성지(平等性智) : 5지(智)의 1. 제 7식을 전(轉)하여 얻은 무루의 지혜니, 통달위(通達位)에서 그 일분을 증득하고, 불과(佛果)에 이르러 그 전분(全分)을 증득한다. 일체 모든 법과 자기나 다른 유정들을 반연하여 평등 일여(一如)한 이성(理性)을 관하고 너라 나라 하는 차별심을 여의어 대자대비심을 일으키며, 중생을 위하여 가지가지로 교화하여 이익케 하는 지혜.


8) 보생불(寶生佛) : 라달낭삼바박(囉怛囊三婆縛)이라 음역. 금강계 만다라 8엽련대(葉蓮臺)의 남방월륜(南方月輪) 중앙 위치에 있는 부처님. 대일여래의 평등성지(平等性智)에서 유출(流出)하여 금강보∙금강광∙금강소의 4보상을 거느리고 일체 재물과 보배를 맡는 부처님이라 함.


9) 묘관찰지(妙觀察智) : 4지(智)의 하나. 제 6식을 바꾸어 얻은 지혜. 묘(妙)는 불가사의 한 힘의 자재를 말함. 관찰은 모든 법을 살피는 것. 모든 법을 관찰하여 정통하고, 중생의 근기를 알아서 불가사의 자재한 힘을 나타내며, 공교하게 법을 설하여 여러 가지 의심을 끊게 하는 지혜. 5불(佛) 중에서는 아미타불에 해당.


10) 대원경지(大圓鏡智) : 4지(智)의 하나. 유루(有漏)의 제 8식을 정화하여 얻는 무루(無漏)의 지혜. 이것은 거울에 한점의 티끌도 없이 삼라만상이 그대로 비추어 모자람이 없는 것과 같이, 원만하고 분명한 지혜이므로 대원경지라 한다. 불과(佛果)에서 처음으로 얻는 지혜.


11) 아촉(阿閦) : 부처님 이름. 아촉비(阿閦鞞)∙아촉파(阿閦婆)∙아추비야(阿芻鞞耶)∙악걸추비야(噁乞蒭毘也)라 음역. 부동(不動)∙무동(無動)∙무노불(無怒佛)이라 번역. 옛적에 이 세계에서 동방으로 1천 불국을 지나 아비라데국이 있고, 대일여래(大日如來)가 주불(主佛)이 되었다. 아촉은 그 부처님께서 무진에(無瞋恚)의 원을 발하고 수행을 완성하여 아비라데국에서 현재 설법하는 부처님. 아촉의 국토를 선쾌(善快)∙환희(歡喜)∙묘락(妙樂)이라 함은 아비라데 Abhirata의 번역. 밀교에서는 금강계 만다라 8엽 연대의 동방월륜의 주존(主尊).


12) 자마금색(紫磨金色) : 보라색(紫色)을 띤 황금색(金色). 부처님의 몸에 대하여 말한 것.


13) 마니(摩尼) : 또는 말니(末尼). 번역하여 주(珠)∙보(寶)∙무구(無垢)∙여의(如意)∙보주(寶珠) 혹은 여의주(如意珠)를 말한다. 이 구슬은 용왕의 뇌 속에서 나온 것이라 하며, 사람이 이 구슬을 가지면 독이 해칠 수 없고, 불에 들어가도 타지 않는 공덕이 있다고 한다. 혹은 제석천왕이 가진 금강저. 아수라와 싸울 때에 부서져서 남섬부주에 떨어진 것이 변하여 이 구슬이 되었다고도 한다. 또는 지나간 세상의 모든 부처님의 사리가 불법이 멸할 때에 모두 변하여 이 구슬이 되어 중생을 이롭게 한다는 것이다.


14) 성소작지(成所作智) : 4지(智)의 1. 불과(佛果)에 이르러 유루(有漏)의 전오식(前五識)과 그 상응심품(相應心品)을 전사(轉捨)하고 얻은 지혜. 10지 이전의 보살ㆍ2승ㆍ범부 등을 이락(利樂)케 하기 위하여 시방(十方)에서 3업으로 여러 가지 변화하는 일을 보여 각기 이락을 얻게 하는 지혜.


15) 불공성취(不空成就) : 금강계(金剛界) 5불의 1. 아목카실지(阿目佉悉地)라 음역. 금강계 만다라 북방 월륜(北方月輪)의 주존(主尊). 이 부처님은 성소작지(成所作智)로 이룬 것으로 자리(自利)∙이타(利他)의 행을 성취하므로 불공성취라 이름한다.


16) 능.소(能.所) : 能은 능동으로 동작하는 것 所는 소동으로 동작을 받는 것


17) 인(印) : 우단나(優檀那)∙모다라(母陀羅)라 음역. 표장(標章)이란 뜻. ①인계(印契)∙인상(印相). 부처님네의 자내증(自內證)의 덕을 표시하기 위하여 열 손가락으로 가지가지 모양을 만드는 표상. 다섯 손가락을 소지(小指)로부터 차례로 지(地)∙수(水)∙화(火)∙풍(風)∙공(空)에 배당. 왼손을 정(定), 오른손을 혜(慧)라 한다. ②불∙보살네가 가지는 여러 가지 기구. 삼매야형(三昧耶形)이라고도 함. 도검(刀劍)∙윤(輪)∙색(索)∙저(杵) 등. ③교의(敎義)의 규범(規範) 또는 표장(標章).

   * 금강계(金剛界) : <胎藏界> 밀교에서는 우주의 모든 것이 대일여래의 나타남이라고 했으며 그 智德을 나타내는 쪽을 金剛界, 理性(본래 가지고 있는 영원한 깨달음의 본질)을 나타내는 쪽을 胎藏界라 했다. 곧 智慧가 완벽하여 모든 번뇌를 쳐부술 수 있는 것을 금강에 비유하여 智∙果∙始覺∙自證 등의 뜻을 나타내는 것이 金剛界이고, 理性이 모든 것에 內在하여 大悲의 힘으로 잘 지켜져서 잘 자라게 되어 마치 태아가 母胎 안에서 자람과 같고 연꽃씨가 꽃에서 자라는 것과 같은데 비유하여 理∙因∙本覺∙化他 등의 뜻을 나타낸 것이 胎藏界이다. 金剛界를 五智에 해당시켜 佛∙金剛∙寶∙蓮華∙羯磨의 五部로 나눈다. 胎藏界를 다른 이를 가르쳐 인도하는 三德(大定∙大悲∙大智)에 해당시켜 佛∙蓮華∙金剛의 三部로 나눈다. 또 金剛頂經의 說에 입각하여 金剛界를 圖示한 것을 金剛界曼茶羅, 大日經說에 입각하여 태장계를 圖示한 것을 태장계만다라(胎藏界曼茶羅)라 한다. 이 兩界는 眞言兩部∙金胎兩部라 하여 密敎의 근본적인 兩面인데 이것을 대립적으로 고찰하는 것을 兩部相對, 一體로 보는 것을 兩部不二라 한다. 또 東密 에서는 兩部가 서로 다른 것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따로 不二의 法을 세우지 않지만 台密에서는 따로 不二의 法을 세워서 이를 소실지법(蘇悉地法)이라 한다.

   * 금강계오부(金剛界五部) : 금강계는 始覺上轉의 法門이 되어 迷에 있는 9識이 변하여 5종의 果智를 이루기 때문에 五部로 분류한다. (1) 蓮華部. 중생의 마음 가운데 있는 淨菩提心. 청정한 이치가 6도 생사의 진흙 속에 돌아다니면서도 물들지도 않고 더럽히지도 않는 것이, 마치 연꽃이 진흙 속에 나면서도 물들지 않고 더럽지 않음과 같음을 말하는 것. 이것이 5佛 중에는 서방 아미타불, 5智 중에는 묘관찰지, 3密 중에는 語密에 해당한다. (2)金剛部. 금강에 속한 부문이란 뜻으로, 중생의 마음 가운데 본래부터 갖추고 있는 견고한 지혜는 생사 속에서 영겁을 지나도 썩지 않고 무너지지도 않으며, 능히 번뇌를 깨뜨림이 금강과 같으므로 金剛部라 한다. (3) 佛部. 5佛중의 중앙에 있는 大日如來에 해당함. 이치와 지혜가 구족하고 수도를 완성하여 원만함을 말한다. 5智에는 法界體性智에 해당하고, 3密 중에는 身密을 표시한다. (4) 寶部. 부처님은 스스로 진리를 깨닫고, 또 다른 이를 깨닫게 하여 自覺∙覺他의

西

法界體性智

大圓鏡智

平等性智

妙觀察智

成所作智

大日

阿閦

寶生

阿彌陀

不空成就

佛部

金剛部

寶部

蓮華部

羯磨部

행이 원만하여 세상의 귀중한 보배와 같으므로 이같이 이름한다. (5) 갈마부(羯磨部). 作業의 부문이란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