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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미타행자의 편지

[스크랩] 좌선(8)

행법(3)

 

자비관

자비관도 부처님께서 직접 제자들에게 일러준 수행법입니다. 안거를 지네기 위해 제자들이 숲에서 정진하는데 나무 목신(木神)들이 비구 스님 네들을 싫어했습니다. 목신은 불편해도 몇 칠만 버티면 가겠지 했는데 스님 네가 몇 칠이 지나도 떠나지를 않자 목신들이 심술을 부렸습니다.

 

숲에서 정진하는 스님 네들이 정신집중도 안되고 악취도 나고 해서  부처님을 찾아가 사정 이야기를 하니 부처님은 혜안으로 살펴보시고 자비관을 일러주시었습니다. 대중 스님 네가 다시 가서 자비관을 하면서 한철을 잘 지네고 떠나려하자 목신들이 나타나 스님 네를 붙잡으면 스님 네가 이곳에 오시기전에는 우리들이 매일 싸움만하고 지냈는데 스님 네가 오시여서 정진하면서 숲이 평화로웠는데 가시지 마시고  더 머무르면서 정진하기를 간청했다고 합니다.

 

상좌부불교의 교과서인 청정도론에 보면 수식관과 자비관에 대해서 많은 양의 글이 소개 되어 있습니다. 현재도 남방에서는 기초수행으로 자비관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자비관 수행이란 “일체중생을 위하여 애민(哀愍)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자비한 마음을 방사하는 것입니다” 정신과 의사인 호킨스박사의 의식혁명이라는 책에서도 인간이 자비심을 일으키는 것이 가장 좋은 에네지을 만든다고 합니다. 시중에 책으로는 자비관이란 고요한소리에서 나온 소책자가 있습니다.      


자비관 수행


고통의 사바세계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고자 한다면 명상을 하십시오. 많은 명상 중에서도 특히 자비관 수행은 몸과 마음의 평화를 빨리 얻을 수 있습니다.

먼저 명상의 첫 걸음은 소식(小食)입니다 적게 먹어야 집중이 잘 이루어집니다. 좀 더 명상을 심도 있게 하고자 한다면 오후 불식(不食)이 좋습니다. 저녁에는 효소 음료수 한잔 이것이 힘들면 간단한 과일 한 조각 이면 다음날 아침까지 몸과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위장이 좀 비워진 상태에서 좌복에 앉자 서 첫 호흡을 길게 내 쉬십시오 태로 태어나는 모든 중생은 첫 호흡을 내쉰다고 합니다. 그리고 천천히 또박또박 염송합니다.


1)“나로 인하여 고통 받는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여위고 행복하십시오 ”길거나 짧거나 아니면 중간 치기거나 미세한 것이나 거대한 것이나 눈에 보이거나 눈에 안 보이거나 멀리 살거나 가까이 살거나 태어났거나 태어나려 하거나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여의고 행복하십시오.

- 아 - 이 마음 한번 일으킨 공덕으로 알게 모르게 나로 인하여 고통 받았던 모든 중생들이 나를 용서 합니다

나로 인하여 불편한 중생이 있다면 나의 공부는 모래로 밥을 짓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2) 도량 내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여위고 행복하십시오 길거나 짧거나 아니면 중간 치기거나 미세한 것이나 거대한 것이나 눈에 보이거나 눈에 안 보이거나 멀리 살거나 가까이 살거나 태어났거나 태어나려 하거나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여의고 행복하십시오.

 

3) 도(제주도) 내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여위고 행복하십시오 길거나 짧거나 아니면 중간 치기거나 미세한 것이나 거대한 것이나 눈에 보이거나 눈에 안 보이거나 멀리 살거나 가까이 살거나 태어났거나 태어나려 하거나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여의고 행복하십시오.

 

4) 남쪽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여위고 행복하십시오 길거나 짧거나 아니면 중간 치기거나 미세한 것이나 거대한 것이나 눈에 보이거나 눈에 안 보이거나 멀리 살거나 가까이 살거나 태어났거나 태어나려 하거나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여의고 행복하십시오.

 

5) 북쪽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여위고 행복하십시오 길거나 짧거나 아니면 중간 치기거나 미세한 것이나 거대한 것이나 눈에 보이거나 눈에 안 보이거나 멀리 살거나 가까이 살거나 태어났거나 태어나려 하거나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여의고 행복하십시오.

 

6) 동쪽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여위고 행복하십시오 길거나 짧거나 아니면 중간 치기거나 미세한 것이나 거대한 것이나 눈에 보이거나 눈에 안 보이거나 멀리 살거나 가까이 살거나 태어났거나 태어나려 하거나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여의고 행복하십시오.

 

7) 서쪽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여위고 행복하십시오 길거나 짧거나 아니면 중간 치기거나 미세한 것이나 거대한 것이나 눈에 보이거나 눈에 안 보이거나 멀리 살거나 가까이 살거나 태어났거나 태어나려 하거나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여의고 행복하십시오.

 

8) 아래쪽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여위고 행복하십시오 길거나 짧거나 아니면 중간 치기거나 미세한 것이나 거대한 것이나 눈에 보이거나 눈에 안 보이거나 멀리 살거나 가까이 살거나 태어났거나 태어나려 하거나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여의고 행복하십시오.

 

9) 위쪽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여위고 행복하십시오 길거나 짧거나 아니면 중간 치기거나 미세한 것이나 거대한 것이나 눈에 보이거나 눈에 안 보이거나 멀리 살거나 가까이 살거나 태어났거나 태어나려 하거나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여의고 행복하십시오.

 

10) 일체중생 모두가 고통을 여위고 행복하십시오 길거나 짧거나 아니면 중간 치기거나 미세한 것이나 거대한 것이나 눈에 보이거나 눈에 안 보이거나 멀리 살거나 가까이 살거나 태어났거나 태어나려 하거나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여의고 행복하십시오.

 - 이 마음을 느끼는 일체중생들이 모두 응답하며 환희심을 냅니다 ―

 

11) 천천히 숨을 들이쉬면서

(관세음보살의 천수천안을 관하면서)

일체중생의 모든 고통을 다 거두어 주겠습니다.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아미타불의 무량광불을  관하면서)

일체중생에게 낱낱이 자비의 빛을 방사 합니다

다시 천천히 숨을 들이쉬면서

일체중생의 모든 고통을 다 거두어 주겠습니다.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일체중생에게 낱낱이 자비의 빛을 방사 합니다

 

12) 마음에서 끊임없는 이어지는  자비의 빛을 방사 합니다.


시간적으로는 무량수불이며 공간적으로는 무량광불입니다

- 아 - 나는 간곳이 없고 무량수불,무량광불 뿐 입니다 


마음을 좁게 쓰면 바늘 하나 떨어질 자리도 없지만 마음을 넓게 쓰면 삼천대천세계을 싸고도 남음이 있는 것입니다

한 생각 억한 마음이 삼천대천세계을 오염시키고

한 생각 자비한 마음이 삼천대천세계을 정화 합니다


명상수행은 공기를 정화시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알게 모르게 일체중생에게 마음을 베푸는 것입니다.


자비관법은 부처님께서 육성으로 직접 일러주신 수행법입니다 부처님 당신께서도 자비관법 수행을 했다고 합니다.


위의 수행법은 본인이 자비관법 수행을 나에게 맞게 수정하여서 하는 수행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비경慈悲經 카라니아 멧다숫타


1.누구나 좋은 일을 능숙하게 하고 평화로운 자리를 얻고자한다면 반드시 자비경을 암송하라,

제자들은 모든 일에 유능하고 정직해야 하며 고결하고 점잖아야 한다 말은 부드러워야 하고 행동은 거만하지 않아야 한다.

 

2.불제자는 모든 일에 만족 할 줄 알아야하고 남들이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조급하지 않고 검소해야 하며 감각은 고요하고 사려가 깊어야 한다. 더욱이 뻔뻔스럽거나 아부해서도 안 되고 가족의 인연에 치우처서도 안 된다

 

3.불자들은 현자에게 질책 받을 어떠한 행동도 삼가야 한다.

그런 다음에 이렇게 발원해야 한다.

“모든 중생들이 탈 없이 잘 지내기를 진정으로 행복하기를”

 

4.살아있는 모두가 하나도 예외 없이 그것들이 약하던 강하던 짧거나 길거나 작거나 아니면 중간 치기거나 미세하거나 거대하거나

 

5.또 눈에 보이거나 안보이거나 멀리 살거나 가까이 살거나 태어났거나 태어나려 하거나 모든 중생들이 행복하기만을 축원하라

 

6.자기의 도반을 비롯해 누구든지 어디에 있건 간에 속이거나 헐뜯는 일이 없게 하라 누구라도 잘못되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원한에서든 증오에서든

 

7.외아들을 사랑하는 어머니처럼 뭇 생명을 향한 자비심을 자기의 것으로 지켜내라

 

8.넓은 우주를 감싸는 자비심을 키위라 미움도 악의도 넘어선 잔잔한 자비를

 

9.서 있거나 움직이거나 앉거나 누웠거나 깨어 있은 한 이 자비의 마음을 챙겨라 세상에서 말하는 “거룩한 삶”이 바로 이것이다

 

10. 그릇된 생각에 더 이상 얽매이지 않고 계행과 해탈의 경지를 갖추어 감각기관의 욕망을 이겨낸다면 그는 또 다시 모태에 들지 않으리.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아미타불과 함께하는 마음의 고향 무주선원
글쓴이 : 미타행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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