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청화 큰스님 서적/6. 정통선의 향훈

(67)
제2편 법문의 말씀-1 참선의 바른길<본원의 정립> 1. 참선(參禪)의 바른 길 ● 본원(本願)의 정립(定立) 부처님의 계율 중에서 불성(佛性)에 알맞는 계율, 이것이 불성계(佛性戒)입니다. 보통 계율은 그냥 '이것은 하지 말라. 저것은 해라' 하는 간단한 것인데, 불성계는 불성(佛性: 부처님의 성품) 따라서 그대로 지키는 계율이라고 말입니다. 따라서 보살..
광주 금륜회관 개관 축하 법어 광주 금륜회관 개관 축하 법어 오늘 금륜회관의 개관경찬(慶讚)법회는 싸늘한 초겨울날씨와 착잡한 사회생활 속에서 피곤한 우리 사부대중의 스산한 마음을 훈훈하게 어루만져 주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러한 축복된 개관 법회를 봉행하게 된 것은 오로지 존경하는 금륜회 법우 ..
금륜도(金輪圖) 해설 금륜도(金輪圖) 해설 천상천하 온 누리에서 가장 귀중한 보배는 부처님(佛)과 불법(佛法)과 불제자(僧) 곧 불법승 삼보(三寶)입니다. 그리고 삼보의 구체적인 체성이 바로 금강륜(金剛輪) 곧 금륜(金輪)입니다. 따라서, 금륜은 일체만유의 근본 바탕이 되는 단단한 기운인 지(地:□)와 물 기운인 수(水:O..
금륜(金輪)의 첫걸음 금륜(金輪)의 첫걸음 비록 몽매에 사무친 그리운 귀향의 길이라 할지라도 고달픈 나그네에게는 가파른 산 넘어 아득한 마을일 것이며, 번뇌의 해탈과 영생의 행복을 지향하는 위없는 정도(正道)일지라도 삼독심(탐욕, 분노, 어리석음)에 얽매인 중생들에게는 천리만리 머나먼 꿈나라에 지나지 않을 것..
마음의 세계 마음의 세계 우리는 흔히 말하기를 너그럽고 밝아서 트인 마음을 하늘같이 넓은 마음이라 찬양하고, 옹졸하고 막막한 마음은 바늘귀만도 못한 마음이라고 꾸짖고 빈축하곤 합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이 느끼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일체 인식작용이나 무의식 등 그 무엇이든 마음을 떠나서는 아예 이루..
무량광불(無量光佛) 무량광불(無量光佛) 소슬한 금풍(金風)이 산란한 푸념을 필경 돌아가야 할 머나먼 고향으 로 실어 보내는 천혜(天惠)의 계절입니다.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 부처님께서 이르시기를 "법신(法身) 부처님은 법계(法界: 온 누리)를 몸으로 하는 것이니, 일체중생의 마음 가운데 들어 계시느니라" 하였듯..
안심법문 안심법문(安心法門) 벌써 가을입니다. 북녘에서 자란 호마(胡馬)는 북풍이 불 때마다 고향을 그리워한다고 하였는데, 이제 선들바람이 가슴에 스며올 때 잊어버린 마음의 고향을 그리는 근원적인 향수(鄕愁)를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일찍이 달마(Bodhidharma:?~528)대사는 인도의 향지국 왕자였는데, 제27조..
부처님의 마지막 설법 부처님의 마지막설법 부처님께서는 열반(涅槃:소승에게는 죽음을 의미하고, 대승에서는 번뇌의 속박을 벗어난 영생의 경계)에 들으시기 위하여, 구시나가라(Kusinagara)성 밖에 있는 발제하(跋提河:Ajitavati)의 맑은 시냇물이 속절없이 흐르는 강 언덕에 우거진 사라수나무 숲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