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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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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태안사(泰安寺) 몇 칠전 틈을 내여서 태안사를 다녀왔습니다. 통일신라시대에 창건한 태안사는 저에게는 마음의 고향입니다. 2십여 년 7월의 따가운 햇볕을 피해 개울 따라 하늘이 안 보이는 3K의 긴 숲의 터널 걸어 올라가 세속의 거친 망상이 다 정리하고 삭발염의(削髮染衣)한 출가본사입니다. 1. 마을에서 태안사로..
사라오름 1. 지난 12월 22일 기도 끝내고 23일은 혼자서 사라 오름(해발 1325m)갔다가 24일 배에다 차 실고 넘어왔습니다. 업이 혼 자다니 길 좋아해서 한라산 정상은 너무 멀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중간쯤에 있는 사라 오름은 다녀올 만합니다. 출발은 성판악(5.16도로)에서 출발하는데 대략 왕복 4시간 반 정도 혼자..
눈 덮인 성륜사. 성륜사가 온통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오랜만에 눈 덮인 산야를 보는 것 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 정겨운 애월 고내리 무주선원, 출가해서 처음으로 무주선원이라는 현판 달았다 2년 만에 내리고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분들과 한 컷 했습니다. 제주도에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좌 노보살님 노보살님이 나무아미타불염불하며 정성스럽게 지여 올리는 공양 얻어 드신 분들이 꽤 될 것입니다 저도 그 ..
뎅이쥬? 당유자? * 제주 분들의 발음으로는 뎅이쥬라 하는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크기는 사과만하고 겨울 가장 늦게까지 매달려 있습니다. 민간요법으로 제주 분들은 감기 걸리면 눈 맞은 뎅이쥬와 배를 썰어 넣고 삶아마시였다고 하는데 뎅이쥬을 설탕에 재어서 차로 마시여도 일품입니다. 혹시 겨울에 제..
팔손이 제주에서는 팔손이를 집 입구에다 심는다고 합니다. 잎이 마치 손 벌리는 것 같아서 오시는 분 반가이 맞이하는 것 같다고 꽃은 12월에 피는 흰 꽃이 아름답게 핍니다.
자성원 수선화 제주 동쪽 변방에 있는(신풍리) 자성원은 예전에는 일장스님께서 목부원이라 이름 짓고 17여년을 가꾸신 도량입니다. 그 분도 꽃나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 4천여 평에 각종 꽃나무가 심어져있었고 저도 4년 주지소임 보면서 각종 꽃나무를 심어 사시사철 꽃이 피는 극락세계입니다. 겨울에는 수선화 ..
야생국화 감국 아세요 토종국화인 감국, 올레 길가에 참 오래 피어 있어요. 말리면 국화차로 우려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