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아침도 좋고 저녁도 좋습니다.
다리를 포개고 허리를 세우고 숨을 고르며
오늘 만날 악연(惡緣), 이미 만난 악연을 잠시 떠올리며
거짓이라도 마음을 일으킵니다.
“그들이 고통을 여위고 행복하시길”
그 악연의 처지를 이해하면서 한 번 더
“그들이 고통을 여위고 행복하시길”
그 악연을 연민하는 마음을 일으키며
“그들이 고통을 여위고 행복하시길”
허공 같은 마음으로 중생들의 고통을 사유하며
“일체중생들의 고통을 제가 다 거두어 주겠습니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 일상으로 돌아와 짜증과 화가
한 번이라도 줄었다면 성공한 것이고 성취한 것입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서 대해(大海)를 이르듯
하루 성공과 성취가 모여서 대도(大道)를 이루는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