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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미타행자의 편지

자비관

 

 

천 개의 눈과 천 개의 손으로 일체중생의 고통을 거두어 주는

관세음보살님을 뒤로하고 다리를 포개고 앉자

관세음보살님을 대신하여 관세음보살님의

자비심을 온 우주에 방사합니다.

 

고통받는 이들을 낱낱이 관상(觀想)하면서

고통을 여위고 행복하기를 발원합니다.

그리고 가슴으로 온 우주를 끌어안으며

 

일체중생의 고통을 다 거두어 주겠습니다.

약한 것이나 강한 것이나 짧거나 길거나 작거나 아니면 중간 치기거나 미세하거나 거대하거나 또 눈에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 멀리 살거나 가까이 살거나 태어났거나 태어나려 하거나 일체중생들의 고통을 제가 다 거두어 주겠습니다. 하고 서원(誓願)을 일으킵니다.

 

한 번 더 마음을 확장하며

들숨에 일체중생의 고통을 모두 다 거두어 주겠습니다.

날숨에 서원과 함께 낱낱이 자비심을 온 우주에 방사합니다.

 

방선했을 적에 맑은 마음이 충만하고 그 맑은 마음으로

거친 사바세계를 정화 시키며

하루일과에 에너지가 되는 것입니다.

 

어두운 마음, 옹색한 마음, 억울한 마음,

고통스러운 마음이라도 호흡을 고르고

일체중생이 고통을 여위고 행복하십시오. 하는

원력과 자비심을 일으킨다면 맑은 에너지를 느낄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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