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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청화 큰스님 서적/5. 원통불법의 요체

원통불법의 요체(90)

원통불법의 요체(90)

 

 

2절 호법단護法團 4四次 성명서聲明書

 

 

그 당시에 전에 총무원장을 지낸 내장사內藏寺의 매곡 스님과 호법단護法團을 조직하고 발표한 성명서 등 여러 문건이 있었는데 다 인멸되어 버리고 제가 이것만 겨우 챙겨서 옮긴 것입니다.

 

본 호법단은 세계 사성설四聖說을 타파하는 동시에, 보통 석가, 예수 또는 공자, 소크라테스를 사대성인四大聖人이라고 하는데 호법단이 사성설을 타파한다는 것은 성인이 네 사람뿐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보살십지菩薩十地를 기간으로 하여 노자老子7, 예수와 공자孔子5, 마호메트와 소크라테스를 4 등 재가보살위在家菩薩位에 안배하고, 외도인들을 보살위菩薩位에까지 수용한 것도 금타 스님이 처음인 셈입니다. 저는 금타 스님이 어떤 근거에서 했는지는 모릅니다. 앞으로 숙명통을 통해서 통관한다면 모르겠지마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불교인들도 있습니다.

 

출가보살인 원효元曉와 진묵震黙8, 보조普照와 서산西山4, 공해空海3일새, 공해는 일본에서 가장 저명한 스님입니다. 동포는 참착하신 후에 인습적인 신성적 미신 관념을 타파하시고 정도正道에 귀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도교道敎 도덕경道德經을 제한 외에 타는 간별揀別하며, 도덕경을 제한 외에는 좋은 것도 있고 궂은 것도 있으니까 잘 선택하여 보라는 것이지요. 대종교 단군교와 신도神道란 화엄신華嚴神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는 시절까지, 화엄신을 믿는 정도까지는 정도임을 보류하고 기타의 다른 종교란 개시皆是 비도非道임을 성명합니다.

 

이러한 것은 앞으로 중요한 논쟁거리가 될 문제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저는 어릴 적부터 어쩐지 이것저것 따지고 갈라서고 서로 갈등이 되는 것을 싫어하다가 불교계에 처음 들어와 보니 또 다투고 싸우기에 그만 두어야겠다고 도로 튀어 나갔던 것인데, 다행히도 금타 스님 법문을 보고 나니까 부처님 가르침이 정말로 기독교나 무슨 종교나 다 수용하는 대화합의 진리이구나 통감하고 다시 들어와 나름대로 정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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