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세계는 인욕을 하여야 살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거친 사바세계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살아야
고해(苦海)를 넘을 수가 있습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서원을 세우는 것이 기도입니다.
세파(世波)에 부딪치면서 억한 감정, 감각기관을
잘 제어하면서 마음을 긍정으로 돌리고
연민하는 마음을 일으키며
바른 서원(誓願)을 세우는 것이 기도입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진언, 절 수행
경전독송, 좌선 다 좋은 기도입니다.
다만 서원을 이웃의 행복에 두시여야 합니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서원을 세우시어야
바른 기도며 이웃을 위한 기도부터
내 업(業)이 녹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적인 기도와 자신만을 위한 기도는
목숨이 다 할 때지 하여도 중생의 기도입니다.
어렵게 사바세계에 중생으로 와서 중생으로 가기에는
한 생이 아깝지 않습니까?
한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면 한사람이 감응(感應)하고
열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면 열사람이 감응(感應)하고
천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면 천 사람이 감응(感應)하고
일체중생을 위해서 기도하면 일체중생이 감응(感應)을 합니다.
마음을 좁게 쓰면 바늘하나 떨어질 틈이 없지만
넓게 쓰면 삼천대천세계를 감싸고도 남음이 있는 것입니다.
다만 중생이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는 선택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