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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미타행자의 편지

만일염불회


 

9월 24일이 만일염불 천 7백일 되는 날입니다.

무주선원 개원과 함께 만일염불을 시작하였으니 무주선원개원한 지도 천 7백일이 된다는 것입니다. 무주선원 개원 할 적 원력이 염불법회와 참선법회이였는데 현실은 5년이 지나도 손수 마지지어 올리며 기도정진하고 지네는 토굴수준입니다.

 

출가사문도 각자의 역할이 있는데 사람을 모우고 불사를 이루는 인연이 아닌 것 같고 소박하게 정진이나 하며 인터넷 전법이 제 인연이다 생각하고 여력이 생기면 큰스님 법어집 법공양이나 하며 살자 하며 모든 것을 놓고 정진하며 지네니 마음도 편하고 몸도 편합니다.

 

행자 시작하는 첫 날부터 “나무아미타불”을 하였으니 아직까지 온 길도 많이 왔지만 갈 길도 머나먼 길입니다. 염불은 오래 오래 할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는 것입니다. 수행법을 이것저것 갈아타다보면 마음에는 잡초만 무성하고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보면 그냥 한 생이 아무런 의미 없이 망상 속에서 놀다가 짐승처럼 허망하게 가는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한 번 염송은 나의 영혼을 맑히고

뭇 중생들의 영혼을 맑힙니다.

 

목숨이 다 할 때까지 “나무아미타불” 염불원력을 세우신다면 이것이 만일 염불이며 절반은 이룬 것입니다 한 걸음 더 일체중생을 위하여 연민하는 마음으로 “나무아미타불” 하신다면 대승(大乘)을 해오(解悟)한 것이며 바로 보살입니다.

 

목숨이 다 할 때까지 일체중생을 위해서 염불을 한다면 그 무량한 공덕으로 목숨이 다 할 적에는 진제일체제장애(盡除一切諸障碍)! 모든 업장이 소멸하여 아미타부처님을 뵙고 극락왕생한 다는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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