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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자료/염불수행대전

6. 정토법문(107)


 

* 인광대사는 「아미타불은 내 마음에 본래 갖춰져 있다.」 라고 하였다.

 

* 중국 명나라 전등(傳燈)대사는 「극락은 바깥에 있는 다른 국토가 아니라 원래 오직 내 마음속에 있는 정토이며, 아미타불 또한 바깥에 있는 다른 부처님이 아니라 원래 내 본성 안의 아미타불이다.」 라고 하였다.

 

*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너는 나의 또다른 이름」, 「너한테 하는 것이 나한테 하는 것이다.」, 「나는 나의 하나님이다. 나의 하나님 외에 다른 나를 볼 수 없다.」 등등의 말씀이 있다.

 

* 〈법계도기총수록〉에 「이미 이루어진 부처[他佛]가 바로 나에게 다가올 과불[當果佛」, 왜냐하면 다른 이가 성불할 때에 곧 삼세 부처님의 평등한 과(果)를 얻기 때문이다. 또 나의 당과불(當果佛)이 바로 다른 이가 지금 이루는 부처니, 왜냐하면 내가 당과불을 얻는 때에 곧 삼세 부처님의 평등한 법을 얻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바뀌어서 다시 서로 평등하여, 평등한 차별 없는 과덕(果德)이다. 또 이 나의 부처가 일체 법계의 유정(有情) · 무정(無情) 가운데 온전히 지어져 있어서 어느 한 물건도 내 몸의 부처 아님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자기 몸의 부처에게 절할 수 있다면 절하지 못할 어떠한 물건도 없을 것이다. 이것은 심대한 요지이니, 항상 생각해 볼 일이다.」 라고 하였다.

 

* 청화스님은 「염불도 결국 부처님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을 떠나지 않기 위해서 항시 염불을 합니다. 시방이 본래 부처니까 말입니다. 앞을 보나 뒤를 보나 위를 보나 아래를 보나 결국은 부처인 것뿐이니까, 부처를 안 떠나기 위해 염불을 하는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 부처님은 《무량수경》을 가장 먼저 설하셨고, 그 다음에 《관무량수경》, 마지막에 《아미타경》을 설하셨다. 《무량수경》의 핵심은 48원(그중에서도 제18원)이고, 《관무량수경》의 핵심은 16관법(그중에서도 제16관법인 하품하생)이며, 《아미타경》의 핵심은 지명염불(칭명염불)임을 기억해야 한다.

 

아미타불이란 명호는 무량무변하고 불가사의하며 심심비밀甚深秘密하고 수승 미묘한 무상공덕無上功德을 다 갖추고 있다. 왜 그러한가.

아미타불 넉 자字 속에 시방삼세 일체제불, 일체보살, 성문 아라한, 일체의 모든 경전, 다라니신주, 무량행법無量行法이 다 들어 있다. 이런 까닭에 저 부처님의 명호는 곧 위없이 진실하고 지극한 대승의 법이고, 위없이 수승 청정한 요의了義의 묘행妙行이며, 위없이 가장 수승하고 미묘한 다라니이다.

 

아阿자는 十方三世佛이고

미彌자는 一切諸菩薩이며

타陀자는 八萬諸聖敎인데

아미타阿彌陀, 이 석 자에 삼보三寶를 다 갖추었네.

 

사리불아, 만약 중생이 아미타불의 불가사의한 공덕을 설하시는 것을 듣고 뛰며 기뻐하여 지극한 마음으로 아미타불을 부르고, 깊은 신심으로 게으르지 아니하면 현재의 몸으로 비할 데 없는 즐거움을 누리고, 빈천한 처지가 부귀한 것으로 바뀌며, 숙세의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면하고, 단명할 목숨이 장수하고, 자손이 번영하고 심신이 안락하며 모든 일이 뜻대로 되느니라. 이와 같은 공덕은 가히 헤아릴 수 없다. 그러므로 나무아미타불 여섯자는 부처의 왕이며 다라니의 왕이며 공덕의 왕이니라. 아미타불 한 분만 오로지 염불하면 이는 곧 모든 부처, 모든 보살, 모든 다라니, 모든 수행문 소위 팔만사천법문을 모두 지니는 것이니, 나무아미타불 여섯 자가 모든 것을 거두어들이며, 이미 임종 시에 서방정토왕생을 한 것이고, 또한 현세에는 심신이 안락해질 것입니다.

《불설아미타불근본비밀신주경佛說阿彌陀佛根本秘密神呪經》

 

* 염불선(念佛禪)을 주창한 청화스님은 「아미타불의 아(阿)자는 화신(化身)을 의미하고, 미(彌)자는 보신(報身)을 의미하며, 타(陀)자는 법신(法身)을 의미합니다. 화신, 보신, 법신은 셋이 아니고 하나이기 때문에 삼신일불(三身一佛)입니다.」 라고 하였다.

* 청화스님은 염불선(念佛禪)에 대해 「염불선은 ‘내 마음이 부처고, 천지우주 역시 부처다’ 하는 생각을 마치 어미닭이 계란을 품듯 하면서 참선하고 공부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知), 정(情), 의(意) 모두를 갖춘 염불선은 결코 근기(根機) 낮은 중생들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라고 하였다.

 

* 고덕은 「아(阿)는 가로로 시방세계에 두루 미친다는 뜻이요, 미(彌)는 세로로 삼제(三際 : 과거/ 현재/ 미래)가 다함이요, 타(陀)는 널리 광명을 비춘다는 뜻이다.」 라고 하였다.

 

* 《관무량수경》에 「아미타불의 원광(圓光) 속에는 백 만억 나유타 항하사만큼 화신불(化身佛)이 계신다. 하나하나의 화신불 속에는 또한 무수히 많은 화신 보살들이 계시는데, 이 보살들을 시자(侍者)로 삼는다.」 라고 하였다.

 

* 《관무량수경》에 「아미타불에게는 8만4천의 상호가 있는데, 하나하나의 상호 속에 각각 8만4천의 수형호가 있고, 그 하나하나의 수형호에는 다시 8만4천의 광명이 있느니라. 그 하나하나의 광명은 시방세계를 두루 비추는데, 아미타불을 부르는 중생을 하나도 버리지 않으시고 모두 거두어들이신다.」 라고 하였다.

* 남회근 선생은 다라니는 범어(梵語)입니다. 총지(總持), 총강(總綱)이라는 의미입니다. 다라니는 팔만사천법문의 근본총법(根本總法)입니다. 다라니에는 ‘능지능차(能持能遮)’ 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능지(能持)란 선법(善法)이 물러나지 않도록 한다는 의미요, 능차(能遮)란 악법(惡法)이 생겨나지 않도록 한다는 의미입니다.」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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