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이 종류가 많지만은
수차 읽고, 그 내용을 자꾸 생각하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었음을 느낄 수 있다.
장엄염불 후렴부에 이런 게송이 있다.
'念念菩提心 處處安養國'
"생각마다 보리심이면,
곳곳마다 극락이라."
모든 경전에서는
먼저 처처에 보이는 경계부터 말하고
다음 처처마다 극락에 이르는 길을 자세히 설하였다.
대승불교 보살의 대명사!
바로 관세음, 지장보살마하살이시다.
이 두 분의 공덕장엄,
그러니까 두 보살님이 나투시는 모습(화신)을
가장 잘 설명해놓은 경이 바로 『법화경』의「보문품」과 『지장경』이다.
이제 앞의 두 경전에서 두 보살님의 화신 경계를 나타내 보이고자 한다.
아래 인용문을 자세히 보면
한 마음, 한 뜻임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중생무리들을 각각 차별하여 -[지장보살의]- 분신(分身)이 제도하는데, 혹은 남자 몸을 나타내고, 혹은 여자 몸을 나타내며, 혹은 하늘사람이나 용의 몸을 나타내고, 혹은 귀신의 몸을 나타내고, 혹은 산/숲/내/들/강/못/샘/우물을 나타내어 사람을 이롭게 하면서 모두 다 제도하여 해탈케 하고, 혹은 제석천왕의 몸으로, 혹은 전륜왕의 몸으로, 혹은 거사의 몸으로, 혹은 국왕의 몸으로, 혹은 재상의 몸으로, 혹은 관속의 몸으로, 혹은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의 몸으로 내지 성문.아라한.벽지불.보살 등의 몸으로 나타내어 교화하고 제도하노니, 단지 부처의 몸으로만 그 몸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니라.... .......正一 編譯, 『지장경』제2품, 寶蓮閣 1987, pp. 40-41.
이제 거룩한 두 보살마하살님의 공덕장엄인 진신(眞身)을 보았다.
저 두 보살님 몸은 각기 백천만 억의 화신이 되어 처처에서 각기 중생을 제도하는데,
시방법계(十方法界) 헤아릴 수 없는 제불보살님도 그러하거니와
비록 그렇다 하여도 그 마음은 곧 하나인 까닭에
오직 한결같이 중생만을 위함이다.
바로,
보리심......!
그것으로 모두 통한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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