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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미타행자의 편지

감사합니다


읍 소재지에서 한 스님이 허름한 절을 짓고 천일기도를 했는데 천일기도 회향하는 날 서너 명이 왔다고 합니다. 다시 천일기도를 또 했는데 이번에는 회향하는 날 열 대분의 신도가 오더랍니다. 2천일기도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닌데, 6년의 인고(忍苦)의 세월을 보냈어도 신도가 늘지 않으니 스님도 열이 좀 받치지요 그래서 “감사합니다” 염송하며 절기도로 백일을 했는데, 그 분 표현으로는 스님!!! 2천일기도 보다 “감사합니다.” 백일기도가 더 영험있습니다.”합니다 하 하

그 후 부터는 신도분들의 애로사항? 처방전이 “감사합니다.” 108배가 기본이고 3천배 감사합니다. 기도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 강조하십니다. 아무튼 그 스님은 그 후 포교에 성공하여 서울에도 포교당을 내였고 이제는 신도님들도 2천여 분 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억울한 마음으로 입으로 “감사합니다.”하고 땀 흘리며 온 몸을 던지니 나중에는 사무쳐 마음으로 “감사합니다.” 하게 되고 부딪치는 현상에 감사합니다 행(行)이 되어서 삶을 뒤집은 것입니다. 한 생각 돌이키면 원통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은 동전의 앞면과 뒷면입니다.


“감사합니다.” 도 좋은 진언(眞言)이자 만트라입니다. 무엇이던 긍정적인 언어는 진언이 되고 만트라도 되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언어는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고 긍정적인 삶이되는 것입니다 흔한 말로 고래도 칭찬하면 춤춘다고 합니다. 어린이에게 나무람보다 용기를 주는 말을 하라고 합니다. 특히 아기들이 웃을 때가 가장 뇌세포가 확장된다고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이나 언어는 마음의 앙금으로 누적 되어서 몸에 독(毒)이 되고 병(病)이 되는 것입니다 가벼운 앙금은 감기 몸살 정도로 끝나는 것이고 오랜 세월을 반복하여 앙금이 크면 몸에 가장 약한 부분을 오염(汚染)시키여 칼(수술)을 대는 것입니다 현대 언어로 굳이 말한다면 스트레스라는 것입니다. 매일 수행을 통하여 마음을 열고 이완시키는 방법이 건강한 마음과 몸을 유지시키는 비결입니다.    


 “나무아미타불”이나 관세음보살은 보통 인연이 아니면 대원(大願)을 갖고 염송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나 “감사합니다”는 부담 없이 하기 쉽고 바로 마음으로 인식하여 마음 바뀌기가 쉬운 것 같습니다. 억울함이 많으신 분들은 “감사합니다.” 108배도 수행도 추천 할 만하다 생각하고 염불 수행과 더불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를 늘 생활화 한다면 더욱 좋은 일입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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